<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이 글에는 얼.불.노 5부 드래곤과의 춤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드라마 시청자 분과 5부 정독 이전이신 분들께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이번 글의 주제는 기구한 팔자의 여자 입니다.</div> <div><br /></div> <div>패권을 놓고 경쟁하며 승패에 따라 가문과 영지의 운명이 결정되며 수많은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스토리에선</div> <div><br /></div> <div>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물이 늘 있기 마련이죠. </div> <div><br /></div> <div>사실 유력 가문이었으나 경쟁에서 밀려난 인물들과 가족들은 기본적으로 기구한 팔자라 하겠습니다만 </div> <div><br /></div> <div>그정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구한 팔자를 보여주는 인물 마가에리 티렐에 대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044FEq2wj52Vxmp1G5UKMHjBztT.jpg" width="400" height="258" alt="마가에리2.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0457tJkH4KQw5.jpg" width="500" height="700" alt="마가에리3.jpg" style="border: none" /></div></div> <div><마가에리는 예쁘므로 사진 두개를 올립니다></div> <div><br /></div> <div>마가에리 티렐에 대해 설명하자면 극의 진행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진 않지만 가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야 합니다.</div> <div><br /></div> <div>티렐가문의 힘은 비옥한 영지와 많은 인구에서 나옵니다.</div> <div><br /></div> <div>설정상 티렐가문의 영지는 곡창지대이며 인구가 많다라고 하죠.</div> <div><br /></div> <div>과거 미친왕과 로버트의 전쟁시 왕가의 편으로 참전합니다.</div> <div>전쟁당시 티렐가문의 기수였던 랜딜 탈리가 로버트를 격파하고 바라테온가의 중심인 스톰엔드를 공략하죠.</div> <div>(랜딜 탈리는 존스노우와 함께 월에 있는 샘 웰 탈리의 아버지 입니다)</div> <div><br /></div> <div>결과론적으로 티렐가문의 스톰엔드 공성은 대 실패 였고 왕가의 몰락을 불러옵니다.</div> <div><br /></div> <div>스톰엔드 공성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닌 라예가르 군과 유기적인 작전을 감행하였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불러왔을지도 모르지만</span></div> <div><br /></div> <div>결과론 적인 이야기고 그 당시 적의 본진을 털어버리는 작전은 딱히 나쁘지 않은 작전이었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전쟁의 판도를 바꿔버린 이 스톰엔드 공성전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1년을 버텨냅니다.</div> <div>(스타니스 군은<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식량부족으로 허덕였고 양파기사 다보스가 활약합니다)</span></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087nTbqNY3u.jpg" width="740" height="463" alt="스타니스다보스.jpg"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그 1년사이 왕가의 주력군은 차례차례 격파당하고 킹스랜딩마저 함락 당합니다. </div> <div><br /></div> <div>에다드 스타크가 병력을 이끌고 내려오자 항복하게 되죠.</div> <div><br /></div> <div>이후 로버트왕은 바라테온가의 거점인 스톰엔드를 스타니스가 아닌 렌리에게 주죠.</div> <div><br /></div> <div>그리고 의회의 법무장관으로 임명합니다.</div> <div><br /></div> <div>마가에리 티렐은 사교성 좋고 잘생기고 인기 많은 렌리와 결혼합니다.</div> <div><br /></div> <div>전쟁당시 타르가르옌가의 편에 섰던 티렐가문으로서는 인기 많은 왕의 동생이며 스톰엔드의 영주 렌리와 결혼한 것은 굉장한 성공이죠.</div> <div><br /></div> <div>라니스터가의 돈의 힘, 티렐가의 식<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량의 힘은 전쟁의 공이 없이도 이득을 챙기게 만드는 군요.</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마가에리는 다섯왕의 전쟁이 발발하고 렌리의 왕비로 등장합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107IgmetyDVV7hd9d4GqTyNyHBQqkK5tx.jpg" width="550" height="309" alt="렌리2.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왕가였던 바라테온가의 거점 스톰엔드의 영주인 렌리와 처가인 티렐가문의 힘이 있었으니 왕권에 도전할 만 했겠지만</div> <div><br /></div> <div>렌리의 능력은 그의 외모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거기다가 그는 동성애자<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죠. 뭐 우스갯소리로 잘생기고 성격좋은 남자는 게이다 라고 하던데 말입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124JoMTTROaeR.jpg" width="516" height="366" alt="렌리.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마가에리는 렌리와 초야를 치루지도 못하고 결국 렌리는 마법에 의해 사망하고 티렐가문은 라니스터 가문으로 붙어 버립니다.</div> <div><br /></div> <div>마가에리는 첫 남편을 이렇게 떠나 보내<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죠.</span></div> <div><br /></div> <div>이후 렌리의 잔여세력을 흡수한 스타니스는 킹스랜딩 공략에 나서고 라니스터가와 티렐가의 연합군에 의해 대패 합니다.</div> <div><br /></div> <div>렌리의 편에 있을때 킹스랜딩의 식량공급을 봉쇄했던 티렐가문은 킹스랜딩 전투 승리후 식량공급을 재개하여 인기를 얻게 되죠.</div> <div><br /></div> <div>애초에 식량난을 불러온게 티렐가문이었는데 말이죠.</div> <div><br /></div> <div>전투 승리와 식량공급의 공을 인정받아 마가에리는 전 남편의 조카인 조프리왕과 약혼 합니다.</div> <div><br /></div> <div>선임자였던 산사, 선왕비인 세르세이와는 다르게 민심을 다독이며 백성을 조프리의 편으로 만드는 영리함을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백성들이 조프리의 이름을 외치는 것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보며 세르세이는 그녀를 경계하기 시작하고 조프리는 저와 마찬가지로 마가에리에게 푹 빠지죠 (-_-;)</span></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2166BXzhQgnrIxW1b94TKgdD96Rpj8.jpg" width="650" height="365" alt="조프리마가에리2.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사실 권력자의 아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내조가 아닌가 합니다. </span></div> <div><br /></div> <div>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로 민중에게 다가가 남편의 이름을 빚내주는 것 말이죠.</div> <div><br /></div> <div>세르세이가 마가에리를 견제하는 것은 이유가 있었죠. </div> <div><br /></div> <div>과거의 예언에서 왕비가 되지만 다음 왕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다 라는 말을 들었고 마가에리의 영리함이 자신에게 위협적으로 보인 것이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마가에리의 두번째 남편도 결혼식 당일날 페티르의 술수로 독살 당합니다. 롭에 이어 두번재 피의 결혼식이죠.</div> <div><br /></div> <div>우리나라 조선시대 였다면 남편잡아먹는 박복한 여자라며 쫓겨 났을지도 모르겠네요.</div> <div><br /></div> <div>아 이 운도 없는 여자는 첫날밤을 치르기도 전에 남편이 둘이나 죽어 버렸네요.</div> <div><br /></div> <div>이게 끝이 아닙니다. 첫날밤을 치루지 않은 처녀인 마가에리는 가문의 영광을 위해 (아니면 왕비가 되기 위해) 전남편의 동생인 토멘과 결혼합니다.</div> <div>전남편의 동생... 즉 시동생이죠 -_-;; 우리네 문화로서는 이해하기 힘들군요.</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263YVyYF3gVL.jpg" width="278" height="340" alt="토멘.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뭐 우리나라 권력가나 재벌들도 서로서로 결혼을 통해 세력을 형성하는 것을 보면 동서양 모두 다를바가 없긴 하네요.</div> <div><br /></div> <div>하지만 토멘의 나이는 9살. 아아 박복한 마가에리의 첫날밤은 머나먼 후일로 미뤄야 합니다.</div> <div><br /></div> <div>조프리사후 토멘이 왕이되지만 어린왕 대신 세르세이가 섭정으로 왕권을 행사 합니다.</div> <div><br /></div> <div>마가에리는 토멘과 잘 놀아주며 (토멘이 마가에리를 참 좋아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토멘의 맘을 사로잡죠.</div> <div><br /></div> <div>세르세이에게 대든적 없던 토멘은 마가에리의 영향으로 세르세이에게 저항을 시작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 세르세이는 마가에리에게 덫<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을 놓고 빅엿을 선사하려 하였으나</span></div> <div><br /></div> <div>역관광 당하고 나체로 킹스랜딩을 한바퀴 도는 치욕을 당합니다.</div> <div><br /></div> <div>뭐 마가에리가 아직 승리자가 아닌것이 마가에리도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태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직 드러나지 않은 떡밥인지 그냥 나온 것인지 모르겠으나 마가에리의 스토리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 하나 있죠.</div> <div><br /></div> <div>마가에리는 마에스터 파이슬에게 달의차 (아이 지우는 약, 피임약)를 주문합니다. 조프리도 아니고 토멘도 아니었는데 말이죠.</div> <div><br /></div> <div>다른 남자가 있는지 참 궁금해 지네요.</div> <div><br /></div> <div>드라마와 소설의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티렐가문 관련 내용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재미있겠네요.</div> <div><br /></div> <div>마가에리 티렐은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중요한 여성 캐릭터로 산사, 세르세이와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div> <div>몰락한 스타크가의 산사와 조프리의 약혼녀로서의 위치, 관계, 역할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고</div> <div><br /></div> <div>왕비가 된 이후 선 왕비 세르세이와의 고부갈등(?) 권력을 향한 대결도 흥미롭죠.</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4321X7jffY8iMAN1gebgMEH28KMOYxv.jpg" width="500" height="671" alt="세르세이마가에리.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야망은 세르세이 못지 않고 능력은 더 뛰어난 걸출한 여장부라 하고 싶군요.</div> <div><br /></div> <div>왕좌의게임에서 단연 돋보이는 불여우라 할 수 있고, 여자 페티르라 부를수도 있겠네요.</div> <div><br /></div> <div>결국 원하는 대로 왕비가 된 마가에리지만 그녀의 팔자는 참 묘합니다.</div> <div><br /></div> <div>두명의 남편이 암살, 독살로 죽고 세번째 남편을 맞이한것도 쉽게 보기 힘든 경우인데 결혼을 반복할 때마다 남편이 영계로 바뀝니다.</div> <div><br /></div> <div>거기다가 남편들과는 초야를 치루지 못했다는 것도 그렇고, 거기다 세번의 결혼동안 남편직업이 셋 다 왕입니다.</div> <div><br /></div> <div>로버트, 스타니스, 렌리, 조프리, 토멘 이라는 다섯 바라테온이 나오는데 로버트와 스타니스가 기혼자임을 생각하면</div> <div><br /></div> <div>미혼의 바라테온 모두 그녀가 차지했죠. -_-</div> <div><br /></div> <div>만약 그들의 묘비를 쓴다면 렌리의 처 마가에리, 조프리의 처 마가에리, 토멘의 처 마가에리 이렇게 되겠군요.</div> <div><br /></div> <div>정말 어떤의미로 보자면 대단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극중 어린나이지만 일반인은 감당하기 힘든 남편들의 죽음을 두번이나 견뎌낸 강인한 멘탈의 소유자 이기도 하죠.</div> <div><br /></div> <div>우리네 주변에서 결혼 세번 하는동안 초야를 치루지 못했다라고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div> <div><br /></div> <div>권력의 중심에 다가갔지만 남편 복 지지리도 없는 마가에리. 권력의 요지에 있다는 화려함이 있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박복하기 그지 없는 여자입니다.</div> <div><br /></div> <div>결혼을 인륜지대사라고 하죠. 인간의 삶에서 가장 큰 전환점을 주는 사건이구요.</div> <div><br /></div> <div>그 결혼생활이 마가에리 같은 경우는 참 왠만한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티윈과 케반이 죽어 라니스터가 힘의 공백이 우려되고 세르세이의 힘이 약해진 시점에서 토멘의 수성이 힘들어 보인다는 거죠.</div> <div><br /></div> <div>즉 마가에리의 세번째 남편의 죽음이 강력하게 예상 되기도 합니다. 물론 초야를 치루지 못하는 것은 덤이죠.</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916044aYbjEc7pC8LJyiCSzZD12bpbFcJHB.gif" width="245" height="300" alt="마가에리.gif"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 <div><마가에리는 예쁩니다. 사진 또 봐야 합니다></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로 저는 다음시즌 마가에리의 운명이 가장 기다려 집니다.</div> <div><br /></div> <div>독자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썰어버리는데 재미들린 마틴옹이 은근 팬이 많은 마가에리를 썰어버리진 않을까 걱정도 앞서구요.</div> <div><br /></div> <div>마가에리가 박복한 남편운을 떨쳐내고 드디어 초야를 치룰지 (*-_-*) 세번째 남편도 죽을지 얼른 보고 싶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번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div> <div>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