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으로는 정신병자는 사전적 의미로
'정신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욕설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가 차서 위와 같이 정신병자가 욕설이 아니라 생각되면
길 가는 사람더러 정신병자라 해보라 했습니다.
핫폰의 저 짧은 한 마디로는 부족하겠다 싶어
추가로 설명하려 하는데 귓말이 오네요.
단어 자체만 놓고 보면 정신병자가 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새끼도 따지고 보면 단순히 개의 자식일 뿐인 것처럼요.
하지만 '패왕검후'란 사람이 정신병자라는 단어를 사용한 문구를 살펴보면
'+12물아일체'라는 대상을 지칭하며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는 인격적 모독이 되며, 욕설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말을 해도 못 알아 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됐습니다.)
주고받은 귓말 중에 욕설을 빼내고 남은 결론은
1. 그냥 자기들끼리 싸우게 냅두는게 좋다.
2. 지나가는 사람더러 정신병자라 해보라는 건 오해를 살만한 발언이다.
정도로 추려지네요.
제가 지나가는 사람더러 정신병자라 해보란 것은
멀쩡한 사람에게 정신병자라 하면 그건 욕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고서 한 발언이었는데
이게 오해를 살만한 발언인지 싶습니다...
책 좀 읽으란 얘기까지 들으니 속이 끓네요...
A. 정신병자가 국어사전에 나오는 단어의 뜻 자체만 놓고 보면 욕이 아니다.
B. 정신병자라는 단어를 사람에게 사용했기 때문에 욕이 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네오플측에 욕설 관련해서 신고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