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3사단 10년에 전역한 박격포 예비군입니다.
1124 주특기 번호,,, 잊질 못하네요
81특성상 가장 힘든거? 행군! 조포훈련!
에휴 말도 안나오죠 행군할 때 박격포는 왜래 짜증나고 버리고픈지,,,
조포훈련! ㅅㅂ
[탄약수] 직책(=역할) 땔 때 까지 아주 죽음입니다.
[탄약수]가 체력상 답안나옵니다. 전력질주를 수십 회 하거든요;;
순서는 간단합니다.
포 조립(=설치) ㅡ> 겨냥대(=막대기) 설치
이게 답니다...
박격포는 3개 덩어리가 조립해서 기준점을 조준하고 겨냥대까지 이쁘게 꼿고 나면
그리고 그 시간이 매우 짧으면 이쁨받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으면 진짜사나이 첫회? 2회 쯤에서 나옵니다. 미르가 박격포 병으로 나오죠
하지만 실제 박격포 조포훈련은 삽질은 안합니다. 보통 훈련, 사격 때 하죠,,
그렇기에 박격포 전역자들이 1분내로 끊는 건 당연합니다.
미필분들은 육군 지원하셨으면 진짜사나이 첫번째 부대는 보고 가세요,,, 대부분의 소총의 임무입니다.
-----------여기부터 전역자들의 입씨름입니다(미필께서는 이해 못 할 수도 있어요. 단, 알면 도움됨,,81에겐 진짜 꿀팁)---------------
다들 몇초때 합니까? 그리고 역활분담을 어캐 하십니까?
저희는 3명이서 (분대장은 놉니다) 포수, 부포수, 탄약수 셋이서 합니다.
명령하달 동시에 포를 설치하죠. 뭐 포설치는 10초안에 척척 조립합니다. 빠르면 사실 5초? 될 껍니다.
포반 바닥에 놓고 (쾅!) 포수 다리 던지듯 뿌리면? 부포수는 쑤시고 철컹(포다리랑 합체) 그리고 포판에 꽝! 쓰윽!(포열 돌리죠^^)
옆에서 탄약수가 재빠르게 가늠자 조립!
농담안하고 이것만 5초 넘씁니다. 생각해보세요,,, (저도 일년이상 G.O.P에서 죽치고 이것만 했어요, 특히 탄약수만 1년,,,)
그리고 부대마다 다르긴한데 저흰 탄약수가 다리를 끕니다.
두손으로 정갈하게 살짝살짝,,, 욕먹을까 힘주면 수포 꼴았다고 쌍욕먹을까 아주 세밀세밀 오밀 조밀,,,, (진짭니다)
여기서 이거 세팅하는데 농담안하고 10초? 더걸리는게 부지기수입니다. 포다리가 아주 완벽히 뿌려진게 아니라면 엄청 걸립니다.
*그래서 포수가 가장 중요한겁니다. 시바.
뭐 이거까지 얼추 15초,,, 이정도면 전 양호하다고 생각해요,,,뭐,,,다른분들은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 탄약수가 죽을 차례죠,,, 전후방 겨냥대 들고 뜁니다... 죽어라 뜁니다... 느리면 물론 쌍욕입니다.
100지점에서,,, 그것도 편각 둘팔백 2800 위치를 날래 갑니다... 이것도 방향감각 숙달필요해요
인간이 가늠자가 아닌이상 2800위치를 100미터가 가서 가늠자 안으로 쏘옥 들어오는 것도 진짜 a급 탄약수입니다.
운이 좋아 아니면 맨날 하던 자리라서 2800 위치 딱 아는 경우는 제외해주세요
그럼 이제 가늠자 세로 뭐라드라,,, 암튼 그거 이쁘게 꼬라 박습니다..
이것도 잘해야합니다. 돌? 얼음? 뿌리? 다 아니됩니다...
이때 탄약수는 식은땀을 죽어라 흘립니다. 포수가 곱게 얘기 안하거든요..
이쁘게 박고 돌아옵니다...(아,,,옛날 생각나,, 죽을꺼같아요)
부포수는 50m 근겨냥대에 대기하다가 포수가 싸인 주면 얼씨구나 하고 스피드 있게 박습니다...
물론 돌, 얼음, 뿌리 다 아니됩니다...
돌아옵니다...
이때 놀던 분대장 왈 "x포 차려포 끝 둘~셋!"
나머지 "x포 차려포 끝!"
여기까지가 차려포입니다.......
전 50초대입니다...
나오세요 나와!!
자랑할 사람 나오고,, 다른 방법으로 차려포 한 분들도 나오고요
참고로 1인 방렬 안되요;; 치사하잖아요;;,,,
누가 박격포 발로 차래요!!! ㅋㅋㅋㅋ
이등병때 겨냥대 하나 넘을라다가 쌍욕먹었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