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도 포화란을 때려잡고 있는 기공사입니다.</p><p>헤딩일 때는 저걸 언제 잡나... 했는데, 어느 샌가 첫킬을 하더니 계속 킬이 나오더군요.</p><p>두번째 킬, 세번째 킬, 네번째 킬,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앗싸 좋구나!</p><p><br></p><p>숙련 기공탱으로서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 느낌입니다.<br></p><p><br></p><p>하지만 숙련이 되고 나니까 슬픈 건, 어글과의 싸움이군요ㅠㅠ</p><p>얼추 저와 동급의 스펙 분들이 오시면 제가 폭딜을 해서 어글을 잘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p><p>물론 저만 잘한다고 어글이 고정되는 건 아니죠ㅋㅋ<br></p><p>근딜들이 어글 조심하며 딜조절을 해주면서, 저 또한 열심히 폭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글이 맞춰지는 거죠.</p><p>결국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은 느끼고 있습니다.<br></p><p><br></p><p>한번은, 버스기사 하다가 잠시 클팟 놀러왔다는 공354 짜리 이문권사님(+장비풀셋)이 오셔가지고 잔뜩 긴장했는데...</p><p>어글이 절대 튀는 일 없이 클리어한 다음, 권사한테 "기공님 탱 잘하시네요 ^^" 하는 말 들었을땐 감동했었죠 ㅎㅎ</p><p>그 정도의 경지니까 버스기사 하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p><p><br></p><p>그런데... <br></p><p><br></p><p>가끔 졸업스펙 분들이 오셔가지고 무한극딜 넣으면 정말 답이 없어지더군요.</p><p>어지간하면 그 사람보다 공이 낮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주고 시작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극딜이 안 멈춰요. </p><p>그걸 진짜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ㅠㅠ 으아아~<br></p><p><br></p>한번은 350 살짝 못미치는 암살자가 [기공탱 모심 3/4] 모집글을 올리고 있길래,<p>귓말을 보내서 "파장님보다 공격력이 30가량 낮은데 괜찮은가요?" 하고 물어봤습니다.</p><p>근데 가타부타 말도없이 초대를 보내더라구요. 오케이 사인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갔습니다.</p><p>하지만 포화란에서 계속 암살한테 어글이 튀고... 키스가 튀고... 돌진도 튀고... 바베큐도 튀고... 이것참;;</p><p><br></p><p>보다 못한 파티의 역사님이 (톡하면서 이름을 막 불러댔으니 암살자의 현실친구? 선배? 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br></p><p>"레버 무사히 당기고 싶으면 기공님께 어글 드려라. 아예 손을 놓든가. 걍 출혈만 유지하고 암것도 하지마." 하고 면박을 주더군요.<br></p><p><br></p><p>그리고 다시 시작. <br></p><p>암살자는 타임어택을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타임어택 안보고 굉장히 수월하게 깼습니다 ㅎㅎ</p><p>으으음.. 사실은 저도 속으로 타임어택을 걱정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구요.</p><p><br></p><p><br></p><p>하지만 어쨌든 간에... <br></p><p>그냥 빨리 제가 좋은 무기를 먹고 싶습니다ㅎㅎ</p><p>탱커로서, 딜러들이 열심히 딜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으니까 말이죠.<br></p><p>좋은 기공패 먹으면, 저도 좋고 남도 좋고 ㅋㅋ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