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포화란 헤딩 중인 기공사입니다.</p><p>헤딩은 헤딩인데... 오늘은 참으로 기가 막힌 경험을 했군요 ㅎㅎ</p><p><br></p><p><br></p><p>[1]<br></p><p>음.. 시작은 이렇습니다. <br></p><p>놀토인지라 점심때 일어나서 공팟으로만 12시간을 헤딩했어요.</p><p>이런저런 파티를 경험하면서 1넴헤딩만 죽치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못 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p><p>물론 12시간 전부 컴 앞에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냥 대충 그 정도ㅎㅎ</p><p><br></p><p></p><p>발라라는 문지기 아닙니까? <br></p><p>아직 진짜 던전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12시간 동안을 헤딩만 하니까 참... 별의별 기분이 다 들더라구요.</p><p>그래서 오늘의 마지막 헤딩이다 생각하고 어느 파티에 들어갔습니다.</p><p><br></p><p><br></p><p>[2]<br></p><p>들어가자마자 톡이 들렸습니다. <br><br>"안녕하세요. 기공님 제가 아직 초본데요. 풀셋 맞춘 친구들한테 도움 좀 받으려고 만든 팟이거든요? 잘 부탁...... 어 잠시만요."</p><p><br></p><p>그리고 파장님은 접속이 끊기고... 시간지나 파티에서 누락되고... 그렇게 사라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같이 있던 다른 파티원 분들(파장의 친구)께 물어보니 엄마한테 혼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p><p><br></p><p>접속이 끊긴 파장님이 오지 않자 두 친구분이 상의한 끝에 내린 결론.</p><p>-기공님하고 숙련팟이나 해볼까?-</p><p>그래서 역-암-기 조합에서 숙련권사를 한 분 더 받아 출발하기 시작했습니ㅤㄷ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br></p><p>얼결에 시작된 숙련팟인데, 솔직히 놀랍더라구요. 제가 12시간 헤딩하면서 얼꽃 타이밍 익혀둔 거는 헛거가 아니었어요.<br></p><p>바로 발라라를 클리어하더군요. 게다가 얼꽃은 타이밍이 아주 좋다고 칭찬받았습니다 ㅋㅋㅋ</p><p>그리고 폭풍같은 2넴 클리어! 3넴 클리어!<br>마지막 네임드인 포화란은 10만까지 깎는 것에 성공하고 나왔습니다.</p><p>파티원분들이 중간에 시간을 더 낼 수 없다면서... 그렇게 파티가 끝났죠.<br></p><p><br></p><p><br></p><p>[3]<br></p><p>제가 느낀 점이 있다면...<br></p><p>세상에나, 초짜를 데려가서 포화란 기공탱을 시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황당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바로 3시간 전까지만 해도 발라라를 못 깨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초스피드로 포화란 앞까지 뚫어놓고 기공탱을 시작하는 기분이란...</p><p>와 그거 참... 그 기분을 표현할 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br></p><p>공략 1글자, 동영상 1초라도 보고 오는 것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회막심이었네요.<br></p><p>이런 찬스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거죠.<br></p><p><br></p><p>다만 운기조식 러쉬로 하는데도 체력을 쑴풍쑴풍 깎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br></p><p>설마 1넴이 가장 어렵고 막넴으로 갈수록 쉬워지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p><p><br></p><p><br></p><p><br></p><p>어쨌든 이제는 어느 정도 초보 티는 벗어난 것 같습니다.</p><p>오늘 제게 포화란을 보여준 그분들께는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ㅎㅎ 실제로도 감사해하고 있구요.</p><p>12시간 헤딩을 참으니 이런 기회가 생긴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br></p><p>오늘도 숙련의 길로 한걸음 나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ㅋㅋ</p><p><br></p><p>이제 본격적으로 포화란 공략을 꼼꼼히 읽어둬야겠습니다.</p><p>내일도 포화란!<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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