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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3472
    작성자 : shiningfish
    추천 : 0
    조회수 : 299
    IP : 180.189.***.20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9/21 16:27:41
    http://todayhumor.com/?menbung_3472 모바일
    무서워서 이사가야될듯

    심장이 입밖으로 나갔으므로 음슴체


    20대 중반 만만하게 생긴 여자 사람임
    학교앞 원룸1층에서 자취를 하고 있음

    3년째 같은집 서식중

    전부터 치안이 않좋은 곳이라는 소리가 많이 들렸음

    윗층에서 경마게임을 한다거나

    술취한 남정네 들이 말을 건다거나

    집 문을 두드리는 도쟁이나

    집앞 공원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 사람 빼고는

    별 문제없고 학교랑 가까운 곳이라 계속 살고 있었음


    주인 아주머니도 아주 친절 하시고

    많이 챙겨주심

    말도안했는데 집키도 번호키로 변경해주셧음 

    게다가 집값이 올랏는데 방값을 동결시켜 주심ㅜㅜ


    최근들어 무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학교 미대뒷길에 살인범이 출몰하고

    연행 중이던 범인이 탈주하는 사태가 발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웡ㅜㅜ

    아무일도 없겠지 했는데

    몇일전 수상한 전화가 걸려옴

    CCTV설치 신청하지 않으셨나곸ㅋㅋㅋㅋㅋㅋ

    CCTV어디에 있냐고

    그런적 없는 데요??

    맹세코 그런 기억이없음

    레알

    나머지 CCTV가 어디 있는 지도 모름

    마미와 주인분께 통화시도

    다들 그게모냐 반응

    으헣헣허ㅓㅓㅓ허허ㅓ


    그때부터 조금 위기감을 느낌

    그러던중 밤에 문을 열려고했던 놈이나

    번호키를 누르던놈

    문을 두드리던 놈들이 생각남

    그땐 그냥 지랄이 풍작이네 하고 넘겼음


    워낙 술에 찌든 애들이 많았음


    남친느님도 쳐들어와서 괜찮겠지 했는데


    오늘 나의 심장을 벌컥거리게 하는 일이 일어남

    아이스믹스커피를 마시며 베오베를 보면서 깔깔대고 있었음

    누군가가 우리집 번호키를 열정적으로 삐비비ㅃ삐ㅣ삐삐비비삐삐삐 두드림

    ?????????

    그러더니 쿵쾅거리며 윗층으로 올라가는 소리가 들림

    ??????

    뭔바람이 들었는지 제정신이 아니었던듯

    저새기를 내가 꼭!잡아야 하겠다는 심정으로

    다0소 에서 산 길고 아름다운 노랭이 우산을 집어들고 

    문을 열고 욕을 욕을 하메 존나 뛰어 올라감

    근데 이새끼가 없ㅋ음ㅋ

    옥상문도 열어봤지만 

    존재하지 않았음

    소름이 오소소소소돋음

    내려오는 길에 있을까 싶어서

    내려오는데 이웃주민이 나옴ㅋ

    이상한새끼보셧어요??

    아뇨

    마치 니년이 더이상함 이라는듯 했음ㅋ

    ㅇㅇㅋ

    집으로 돌아왔는데 다리는 덜덜떨리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아플지경임

    ㅠㅠ

    이렇게 무서운데 왜 그랬는지 몰것음


    주인 아주머니께 전화드리고

    마미ㅜ남치느님과 동생님에게 전화를함


    뛰어나갔다고 혼남ㅋ

    죽으려고 작정했냐고ㅜㅜ

    맞음 내가 잘못함ㅠㅜ

    안그래도 흉흉해서 주인집 어무니 아부지께서 시간마다 순찰중이셧음


    생각해보니 항상 내가 혼자 있을 때만 그런일이 생김

    아니 이놈들이 우찌알고

    그러다가 한놈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함

    그순간 더 오싹해졌음ㅜㅜ


    이사를 해야할 때가 왔나봄ㅜㅜㅜ




    자취생분들 조심하세요ㅜㅜㅜ

    세상이 너무흉흉함

    shiningfish의 꼬릿말입니다
    경찰님들 너무늦게옴 10분이면 도망가고도 남아요....
    호신용품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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