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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302700
    작성자 : Giogigif
    추천 : 4
    조회수 : 2844
    IP : 180.70.***.8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1/22 17:15:28
    http://todayhumor.com/?animation_302700 모바일
    98년도에만들어진 에반게리온 팬픽 (스압)
    <div> </div> <div> </div> <div>신기루 중학으로 전학을 오게 된 신일은 이삿짐을 받기도 전에 아버지 의 부름을 받았다.<br><br>"내아들..많이 컸구나.14년 만인가?"<br><br>신일은 대꾸하지 않았다.<br><br>'뭐야 저 사람.임신시켜놓구 도망간 주제에...'<br><br>아버지는 방위군 연합군 특무기관 '네르프'의 최고사령관이었다.<br><br>"신일!지금 당장 전천후 생체전투병기 에반게리봉에 탑승하라!"<br><br>"왁! 14년만에 만난 아들한테 한다는 말이!나 그런거 안타!"<br><br>네르프특수요원들은 신일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파일롯 대기실로 끌고<br><br>갔다.파일롯 등록실의 아주머니가 신일에게 말했다.<br><br>"인감도장하고 주민증 내놔요."<br><br>신일은 파일롯 신청서에 호주와의 관계,본적,병역사항을 기재했다.<br><br>'도대체 이런걸 왜 쓰는 거지...'<br><br>"다썼으면 인지대 3천원 내세요."<br><br>"왁!그런걸 왜 내야 하죠!"<br><br>네르프 요원들은 신일을 거꾸로 들어서 탈탈 털었다.<br><br>"2천원밖에 없군.나머지는 국가에서 부담하지."<br><br>네르프요원들은 신일을 에반게리봉의 조종석에 구겨넣었다.<br><br>"잘 싸워봐 꼬마야.살아남으면 쏘주나 한잔 하자구."<br><br>징징 울며 아빠욕을 하는 신일의 눈앞에 문제의 침략로봇 '사도'가<br><br>모습을 드러내었다.사도는 빌딩 10채를 뽑아서 여의도 광장에 늘어<br><br>놓고는 도미노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br><br>"왁!! 무서워!"<br><br>네르프 작전국 미사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br><br>"정신차려 신일!네르프 전 직원의 보너스가 네 어깨에 달렸어!"<br><br>미사는 다급하게 외치며 손톱을 다듬는다.최고사령관은 모니터앞에<br><br>서 애간장이 타는지 담배를 꺼내 물었다.<br><br>"황선홍이가 자꾸 헛발질이네..."<br><br>고스톱을 치던 네르프 요원들은 지하기지가 흔들리며 화투판이 뒤<br><br>집어지자 화가 나서 신일을 호출했다.<br><br>"야 꼬마야 ! 제대로 싸우지 못하겠어!!"<br><br>"왁!!나 죽을거 같아!!"<br><br>사도의 전자빔이 에바의 복부를 뚫어 버렸다.전자 스파크가 조종석까지<br><br>올라왔다.<br><br>"으갸갸갸갸...가...감전 되어...었다..."<br><br>MBC문화방송에서는 사도-에바의 전투장면을 독점중계중이었다.<br><br>"PD선생님 에바의 감전장면이 벌써 15분이나 계속 되고 있습니다."<br><br>"음 그래?시청자들이 지루하겠군.잠시 광고좀 하지."<br><br>...어이 춥다..<br>...날씨도 추운데 애들은 잘 있나 몰러?<br>...여보 아버님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 겠어요..<br><br>네르프에는 민원전화가 빗발치고 있었다.<br><br>"야 이새끼들아!너거들이 공무원이냐?똑바로해!지구 멸망시킬 셈이냐!"<br><br>의로운 시민들의 항의전화에 자극받은 신일의 아버지는 축구시청을<br><br>중지하고 네르프 최고사령관으로 돌아왔다.<br><br>그는 심각한 얼굴로 마이크를 잡았다.<br><br>"신일!아버지다!"<br><br>"왁!아버지!나 죽을꺼 같아!"<br><br>"정신차려!아버진 지금 몹시 화가 났다!!!!!"<br><br>"하지만 난 어떻게 조종하는지도 모른단 말이야!!"<br><br>"닥쳐!내가 화난건 그거 때문이 아니야!!"<br><br>에바의 조종석으로 팩스가 전송되어 왔다.<br><br>"아 이것은!"<br><br>신일은 팩스를 받아들고 얼굴이 새파래졌다.<br><br>그것은 신일의 모의고사 성적표였다.<br><br>'아버지 맞냐?...'<br><br>승리를 목전에 둔 사도는 부득이 철수하는 수밖에 없었다.<br><br>에너지를 다 소진해 버렸기 때문이었다.<br><br>"으윽...밧데리가 다 되었어..."<br><br>에반게리봉의 눈부신 활약과 네르프직원들의 투철한 공직자정신으로<br><br>제 1의 사도는 이렇게 격퇴되었다...<br><br>*** 2편에 계속 ***<br><br>─<br><br><br>첫번째 전투로 신일은 학급내에서 영웅이 되었다.<br><br>"이 쉐이..그것두 조종이라구 했냐?나두 하겠다.."<br><br>하지만 영웅이라고 학교에서 특별대우를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br><br>"으윽..전투하느라고 한문숙제를 못했어.."<br><br>한문시간에 신나게 얻어맞은 신일은 양호실에 실려갔다.<br><br>예쁜 양호선생님이 엉덩이에 바세린을 발라준다.<br><br>"많이 아프니 신일?"<br><br>"으윽..사도랑 싸울적보다 더 아파...."<br><br>양호선생님은 신일의 엉덩이를 사진으로 찍어서 잡지사에 팩스로<br><br>전송한다.다음날 선데이 서울에 표지에 난 신일의 엉덩이.<br><br>-에반게리봉 파일롯의 부분 누드<br><br>호기심 많은 아줌마들이 지하철 가판대에서 사서 본다.<br><br>영웅에게 휴식은 지나친 사치다.신일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제 2의<br><br>사도가 모습을 나타내었다.<br><br>네르프의 호출을 받고 달려온 신일은 파일롯 대기실의 아주머니에게<br><br>심한 꾸중을 들어야 했다.<br><br>"전투에 꼭 필요한 거라고 절대 잊지 말라고 했잖아!병사가 총을<br><br>안가지고 전투에 나가는 거와 같아!"<br><br>신일은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와 인감도장과 주민증을 챙겼다.<br><br>'도대체 이런게 왜 필요한거지..'<br><br>정부수입인지 3천원짜리를 서류에 붙이자 네르프 요원들이 신일을<br><br>조종석에 쳐넣었다.<br><br>"여어~꼬마야 이번에도 안 죽으면 한턱 내라구."<br><br>제 2의 사도는 첫번째 사도의 두배되는 몸집과 파워로 에반게리봉을<br><br>압도해왔다.에바의 제1관절모터가 파괴되었으며 신경회로가 부분 차단<br><br>되었다.신일은 에바의 모션 밸런스가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br><br>을 깨달았다.<br><br>"본부 나오라!여기는 신일!본부!"<br><br>5분뒤 따분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br><br>"여기는 본부 무슨일인가?"<br><br>"에바의 본부측 지원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전투가 불가능한<br><br>상황이다!"<br><br>"아..에바의 기술담당이 오늘 휴가다.내가 대직자인데 지금 서류업무가<br><br>바빠서 도와줄 수가 없다."<br><br>"왁!뭐야!나 죽게 생겼다구!"<br><br>"걱정마라.공무원이 근무중 사망시에는 유가족연금이 지급된다."<br><br>"왁!!!"<br><br>사도의 최첨단 신병기 '절구공이'가 에바의 어깨 관절 모터를 완전히<br><br>파괴했다.신일은 탈출 레버를 당겼다.조종석 캡슐이 하늘 높이 솟아<br><br>올랐다...사도는 에반게리봉을 절구속에 넣고 쿵쿵 찧고 있었다..<br><br>네르프의 생체병기는 그날 '떡됐다.'<br><br>신일은 공공기물 파손 방조혐의와 전투 회피,탈영 혐의로 재판을 받아<br><br>무기징역선고를 받고 서대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br><br>구치소로 면회를 온 네르프 최고 사령관은 아들을 위로했다.<br><br>"걱정마..선거 끝나면 사면이 있을꺼야..."<br><br>신일은 징징 울면서 옆방의 죄수가 넘겨준 '토정비결'을 보았다.<br><br>- 용이 지렁이 되고 구정물이 줄줄 흐르는 형상.동서남북 모두 불길하다.<br><br>너같이 재수없는 놈은 첨본다. -<br><br><br><br><br>에바1호기가 완전히 파괴된지라 신일은 에바2호기 적응 훈련을 받고<br><br>있었다.<br><br>"신일..이번 2호기에는 특수 기술이 추가 되었다.익숙해져야 할꺼다.<br><br>특수패널 1번 단추를 눌러봐라."<br><br>신일의 머리위로 헬멧이 씌워졌다.갑자기 뜨거운 바람이 신일의 꼴통을<br><br>달구었다.<br><br>"왁!뜨거워!뭐야 이거!"<br><br>"샤워도중 급히 출격한 파일롯의 머리를 말리는 헤어드라이어다.<br><br>인제 특수패널 2번을 눌러봐라."<br><br>조종석의 발판과 의자가 좌우로 요동치기 시작했다.<br><br>"으윽 허리아파..이건 뭐지?"<br><br>"파일롯의 체중유지를 위한 '미모 미모'다."<br><br>며칠뒤 네르프 기술개발국장은 예산 낭비로 국회 청문회에 불려나갔다.<br><br>평화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br><br>순박한 시민들이 저녁먹고 TV를 보는 시간에 서울 중심부에 출현한<br><br>사도!!!<br><br>사도는 러브호텔,여인숙,과부촌 같은 주요기간시설만을 골라 파괴했다.<br><br>한 방송국에서는 뉴스속보로 사도의 출현을 현장보도했다가 시청자들의<br><br>빗발치는 항의를 받고 다시 '남자셋 여자 셋'을 내보냈다.<br><br>신일은 사도의 출현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고 있었다.<br><br>'야자(야간자율학습)타임에 정확이 나타나다니 넌 정말 의리있는 적이야!'<br><br>사도는 에반게리봉을 향해 캐트링포를 발사했다.<br><br>"파파파파파파!!!!!!!!!"<br><br>"으아아아악!!!!!"<br><br>에바의 듀랄류민 합급 슈트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에바의 전자신경회로를<br><br>타고 신일에게 고통이 전해져 왔다.<br><br>"끄으으..아파.."<br><br>"사령관님!싱크로율이 99%!에바 데미지 120! 신일이 위험합니다!"<br><br>급박한 전투상황에서 파일롯 대기실 직원의 다급한 무전연락이 왔다.<br><br>"신일 ! 나다!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br><br>"뭡니까!이런 상황에!"<br><br>"너 전입신고 했니?"<br><br>에반게리봉2호는 더이상 저항 할 수 없었다.신일은 탈출레버를 당기며<br><br>지난번의 악몽을 떠올렸다.<br><br>'또 감옥가겠군..'<br><br>사도-에바의 중계를 보던 한 아버지와 아들은 또 한번의 패배에 아쉬운<br><br>표정을 지었다.<br><br>"얘야 다음엔 그냥 야구보자."<br><br>한달뒤 2번째 수감생활을 마치고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신일은<br><br>네르프에서 특수제작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다.<br><br>'으...상한 두부를 주다니..'<br><br>사도에게 3연패한 신일은 병원에서도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br><br>** 4편에서 계속 **<br><br><br><br>네르프 의무실에는 처참한 모습의 소녀가 누워있었다.<br><br>그녀의 이름은 레이..에바 제로기의 파일롯이었다.<br><br>레이는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어 피딱지가 앉았다.<br><br>네르프 총사령관은 심각한 얼굴로 레이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br><br>"술먹고 길바닥에 얼굴 가는 애 제일 싫어.."<br><br>레이가 끄윽하고 트림을 하자 소주냄새가 화악 퍼졌다.<br><br><br>사도는 언제나 예고없이 출현했다.그날도 마찬가지였다.<br><br>"레이!신일! 네번째 사도다! 어서 출격하라!"<br><br>에바 제로기와 일호기가 몇발자욱 움직이기도 전에 거대한 로봇이 길을<br><br>막아섰다.<br><br>"아앗!이것이 사도인가?"<br><br>사도는 온몸은 하얗고 움직일때마다 부스러기가 조금씩 떨어졌다.<br><br>작전국 미사는 인공지능컴퓨터 마기로 사도의 정체를 분석했다.<br><br>"아앗-저..저 녀석은!"<br><br>신일과 레이는 기관포로 사도를 공격했으나 하얀가루만 날릴뿐이었다.<br><br>당황하는 신일에게 미사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br><br>"신일!레이!저 녀석의 몸은 소금이야!"<br><br>"소..소금이라고요?"<br><br>"그래!통상무기로는 안되겠어!"<br><br>사도의 소금주먹이 에바 제로기를 강타하고 있었다..<br><br>신일은 제로기를 도와주고 싶었으나 속수무책이었다.<br><br>"레이!괜찮아?"<br><br>"아아악..너무 짜.."<br><br>한편,네르프 총사령관은 고민끝에 무언가를 결심한 듯 하였다.<br><br>"드디어 롱기누스의 창을 사용할 때인가?"<br><br><br>신일은 소금주먹에 구타당하고 있는 제로기를 버려둔채 지하창고로<br><br>달려갔다.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다시 사도에게 달려온 신일은 깜짝<br><br>놀랐다.<br><br>"이거 죽창이잖아?"<br><br>"신일!어서 롱기누스의 창을 던져!"<br><br>미사누나의 외침과 함께 던져진 대나무창은 사도의 등짝을 궤뚫었다.<br><br>사도는 퍼억-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열을 내며 터져버렸다.<br><br><br>네르프 총사령관은 직원들을 격려한 뒤 모두 보는 앞에서 사도의 파편<br><br>으로 양치질을 했다.<br><br>"사..사령관님!지금 뭐하시는 겁니까?"<br><br>"제군들.이게 바로 죽염이라네.."<br><br><5편에서 계속><br><br>[<br><br><br>작전국 미사소령은 총사령관의 책상을 청소하던 중 이상한 서류화일을<br><br>발견했다.<일급기밀>이란 스탬프가 찍혀있고 밑에는 <제레>라고 쓰여<br><br>있었다.<br><br>'뭘까..이 이상한 서류는..'<br><br>미사는 떨리는 손으로 겉장을 넘겼다.<br><br>-IMF 가격파괴! 족발+보쌈 8천원! 신속배달!<br><br>미사는 찡그린 얼굴로 광고전단을 빼냈다.<br><br>'일급기밀이 뭐 이래..'<br><br>문서의 첫장에는 고딕체로 알수없는 제목이 적혀있었다.<br><br>-공무원 보완계획: 실행시기-미정<br><br><br>원양어선 <님기미호>의 장선장은 헬기를 타고 날아온 정체불명의 사나이<br><br>들에 둘러싸여 있었다.<br><br>"장선장,여기 네르프 총사령관의 협조요청문이 있소."<br><br>"이..이런 날벼락같은 일이!"<br><br>"국가안보를 위한 일이요.자!어서 시작해!"<br><br>드라이버를 든 수십명의 공익근무요원들이 개떼같이 몰려들었다.<br><br>장선장은 갑판에 엎드려 꺼이꺼이 우는 수밖에 없었다.<br><br>"끄으으..참치레이다를 뜯어가면 워쩌자는 거여.."<br><br><br>에바 이호기는 바다위를 빠르게 이동중이었다.아스카는 청테이프로 고정<br><br>시킨 참치레이다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br><br>"아앗!엄청나게 큰 물체가 접근중!사도로 추정된다!"<br><br>"아스카!신중하게 판단하라!"<br><br>"사도가 분명하다!공격하겠다!"<br><br>에바 이호기의 손에는 북한군으로부터 탈취한 대포동 미사일이<br><br>들려있었다.<br><br>"발사!!!"<br><br><br>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심각한 얼굴로 보고를 받고 있었다.<br><br>"북쪽에서 그런게 확실한가?"<br><br>"분명히 대포동 미사일이었습니다."<br><br>정회장의 검버섯난 얼굴이 부르르 떨렸다.<br><br>"도대체 걔네가 왜 금강산 유람선을 격침한거지?"<br><br><br>한편,금강산 유람을 위해 한국을 찾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나무판자<br><br>를 붙잡은채 분통을 터뜨렸다.<br><br>"난 왜 맨날 바다에 빠지는거야!"<br><br><br>총사령관은 <제레>의 비밀회합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추궁을 당하고 있<br><br>었다.<br><br>"사령관!도대체 그런 멍청한 파일롯을 어디서 데려온거요!"<br><br>"죄송합니다..하지만 아스카는 공격기술이 뛰어난 파일롯입니다."<br><br>"뛰어나다고?그아이는 싱크로율이 수준미달이잖소!"<br><br>사령관은 제레멤버들의 쏟아지는 비난에 그 사실을 말해야겠다고 결심<br><br>했다.그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br><br>"여러분..드디어 공무원 보완계획이 완성단계에 있습니다.."<br><br>순간 모두들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br><br><br><6편<br><br><br>사령관은 공무원 보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엄숙한 얼굴로 자리에<br><br>앉았다.침묵을 지키던 한 제레멤버가 음흉한 표정으로 말했다.<br><br>"사령관..이번 계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비밀유지요.."<br><br>"알고 있습니다."<br><br><br>미사소령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부들거리는 손으로 기밀서류를 읽고<br><br>있었다.<br><br>"따라서..보완계획의 목적은..각 부처 직원의 항구한.."<br><br>미사소령은 도저히 못참겠다는 듯 서류를 쾅 덮어버렸다.<br><br>"아아...한자가 너무 많아서 못 읽겠어.."<br><br><br>네르프 요원들이 연말정산으로 한창 바쁠무렵,염치없는 사도는 또다시 출현<br><br>하여 네르프 직원들을 짜증나게 했다.<br><br>"에반게리봉 제로기!일호기!이호기!출격!"<br><br>미사소령은 발가락으로 출격단추를 눌렀다.에바 제로기와 이호기가 단숨에<br><br>지상으로 튀어나갔다.지금까지는 출격하기까지 접속해제,싱크로 준비,자세<br><br>제어준비,유니트 부팅등 수십가지 단계를 거쳤으나 네르프 직원들의 피나는<br><br>노력으로 이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었다.<br><br>미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br><br>"매크로 명령어쓰니까 편하네.."<br><br><br>사령관은 모니터에서 일호기가 보이지않자 화를 버럭 내었다.<br><br>"신일이 녀석은 왜 출격하지 않은거야!"<br><br>미사소령이 조그만 목소리로 대답했다.<br><br>"지금 똥누는데요.."<br><br>화장실에 앉아있던 신일은 비상벨소리와 사령관의 호출명령에 두주먹을<br><br>불끈 쥐었다.<br><br>'끄응..변비란 말이야..'<br><br><br>에바제로기는 비틀거리며 자세제어를 못하고 있었다.아스카는 재빨리 조<br><br>종간을 움직여 제로기를 부축했다.사령관은 애가 탔다.<br><br>"제로기가 왜 저러지?고장인가?"<br><br>"...레이가 소주를 두병이나 마셨거든요.."<br><br>"뭐야!또 술을 마셔!"<br><br>사령관이 화를 내는 사이 사도의 공격이 시작되었다.인간형 사도는 거대한<br><br>금속채찍을 꺼내 에바제로기의 등짝을 후려쳤다.<br><br>"크오오오오!!!"<br><br>생체병기 에반게리봉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사도는 즐거운듯<br><br>다시한번 제로기의 등부분을 내리쳤다.<br><br>"크아아아아!!"<br><br>사령관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소리를 질렀다.<br><br>"뭐야 저자식!변태아냐!"<br><br><br>보다못한 이호기는 비밀병기를 꺼내들었다.녹슨 고철을 용접해 붙인 거대<br><br>한 대포모양의 무기였다.아스카가 사도를 겨냥하며 외쳤다.<br><br>"받아라!영등포구청이 지방세를 체납한 카센타에서 부품을 수집해 만든<br><br>사도추방캠페인 기념무기 '타도하자 서초구'레일건이닷!"<br><br>엄청난 굉음과 함께 발사된 쇠기둥이 사도의 AT-방어막을 무력화시켰다.<br><br>"이때다!공격해!"<br><br>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에바 제로기의 입에서 사도를 향해<br><br>맹독성의 액체가 추아악-하고 뿜어져 나왔다.<br><br>"사령관님!에바입에서 강산성의 액체가!사도가 용해되고 있습니다!"<br><br>"사도 사망!상황 끝!"<br><br>네르프 직원들은 자신들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br><br>"아..저것이 에바의 숨겨진 능력인가?"<br><br>하지만 사령관은 무척 불쾌한 표정이었다.<br><br>사령관은 무전기를 들어 레이에게 물었다.<br><br>"레이..너 조종석에 오바이트했지.."<br><br><7편<br><br><br><br>*이번화부터 재정확보를 위한 CF가 나갑니다.양해바랍니다.<br><br>-네르프 홍보실<br><br>[CF] 장군: 에반게리봉이 있다는 것을 절대 알리지 마라-<br><br>병사: 사도는요?<br><br>장군: 근데 이건 누가 만든거냐?<br><br>병사: 네르프-<br><br>장군: 또?<br><br><br>장군: 신일이가 호모라는건 너희들만 알아라-<br><br><br><br><br><br>제 7 화<br><br>네르프의 두뇌라 할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마기가 지금 막 업그레이드<br><br>를 끝내었다.천재 여류공학자 리츠박사가 사령관에게 말했다.<br><br>"이제 마기로 MP3를 들을 수 있어요."<br><br>"수고했소 리츠박사."<br><br>옆에서 구경하던 레이가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br><br>"박사님..마기는 왜 세대의 컴퓨터로 되어있죠?"<br><br>리츠박사는 우수에 찬 표정으로 설명해주었다.<br><br>"마기는 우리 어머니가 개발하셨지.세대의 컴퓨터는 어머니로서의 자신,<br><br>과학자로서의 자신,여성으로서의 자신을 상징하는거야.."<br><br>그 말을 듣고 있던 네르프 경리과장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br><br>"일곱대짜린데 돈이 없어 세대밖에 못산거잖아요.."<br><br><br>미사는 사령관실에서 몰래 훔쳐온 기밀서류파일을 책상위에 펼쳤다.<br><br>'공무원 보완계획..뭔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어..어떤 꿍꿍이인지<br><br>알아내고야 말겠다!'<br><br>미사는 책상서랍을 열심히 뒤졌다.<br><br>"으으..옥편이 어디루 갔지?"<br><br><br>신일과 레이는 서울역앞 포장마차에서 데이트중이었다.<br><br>신일은 안주빨만 세웠고,레이는 병나발을 불었다.신일이 물었다.<br><br>"그거..뉴스에서 봤니?"<br><br>"뭐?"<br><br>"옥보살이 예언했는데..올해에 서드임팩트(삼차 재난)가 일어난데..."<br><br>레이는 역앞의 노숙자들을 가르키며 중얼거렸다.<br><br>"IMF가 바로 서드 임팩트야.."<br><br><br>우중충한 네르프 본부앞에는 방송국 차량이 주차중이었다.<br><br>(이갱규: 네 이번에는 친절한 공무원을 만날 수 있을지!)<br><br>몰래 카메라 숨긴 대학생,네르프 건물로 들어간다.<br><br>(이갱규:냉장고를 받게 될 네르프 직원은 누구!)<br><br>대학생 : 저어..에반게리봉을 견학하러 왔는데요..<br><br>직 원 : 인감도장이랑 주민증 주세요.<br><br>(이갱규: 이상한걸 요구하는 뚱땡이 아줌마~)<br><br>대학생 : 에?그런거 없는데..<br><br>직 원 : 그럼 규정상 체포하겠습니다.<br><br>(이갱규: 돌발상황 발생!)<br><br>사령관 : 뭐야?이친구는?<br><br>직 원 : 인감도장이 없답니다.<br><br>리츠박사: 첩자가 아닐까요?<br><br>사령관 : 리츠박사,생체실험용으로 쓰도록.<br><br>(스탭들: 튀자 튀자..)<br><br><제 8화에서 계속><br><br><br><br>[네르프 공익광고]<br><br>(50대 뚱땡이 아줌마 등장)<br><br>저는 20년째 네르프에서 평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저는 말단<br><br>직원들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칩니다.<br><br>인감도장 챙겨라,주민등록증 잊지마라,인지대 꼭내라..<br><br>이런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죠.말단들은 시키는대로 잘 합니다..<br><br>하지만 직급이 올라가면서 많이 개기는거 같아요..<br><br>기본이 바로서는 네르프,이것이 바로 인류보완의 길 아닐까요?<br><br><br><br><br>제 8 화<br><br>우중충한 네르프 건물안에서는 날카로운 소녀의 비명소리가 메아리쳤다.<br><br>"꺄아아아아악!!!"<br><br>소녀는 두손으로 멍한 얼굴을 감싸며 다시 한번 비명을 질렀다.<br><br>"아아아아아악!!!"<br><br>신일은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다.<br><br>"레이..그만좀 해.."<br><br>하지만 모니터를 응시하는 레이는 미칠 지경이었다.<br><br>"아아악!젝스키스 너무 좋아!"<br><br>여기는 서울 양재동의 한 가정집.평범한 샐러리맨 박씨는 아침 출근을<br><br>하려다 TV에서 방영되는 로보트 격투장면을 보았다.<br><br>"아앗!저것은 에반게리봉과 사도의 격투장면!"<br><br>사도의 날카로운 무기가 에바의 복부를 뚫었다.<br><br>"아앗!어서 빠져나와 에바!아악..안돼!"<br><br>박씨가 피를 토하며 응원하는 중 막내딸이 다가왔다.<br><br>"아빠..텔레토비 보면 안돼?"<br><br>"안돼!이런 위기상황에!"<br><br>"아빠..이거 재방송이야.."<br><br></div> <div>한편,네르프 작전국의 미사소령은 에바의 전술개발에 힘쓰고 있었다.<br><br>"사령관님!에바의 공격력을 한층 높인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습니다!"<br><br>"좋아.시뮬레이션을 보여주게."<br><br>대형 모니터가 내려오며 커다란 쇠몽둥이가 클로즈업되었다.<br><br>"웬 철근이냐?"<br><br>"사령관님..저게 바로 사도입니다!"<br><br>에바 제로기와 일호기가 철근을 들더니 목에 대고 서로 힘을 주기 시작<br><br>했다.<br><br>"크오오오!!"<br><br>양쪽에서 공격하는 에바의 힘에 철근이 브이자로 구부려졌다.<br><br>"미사소령..저게 도대체 뭐하는건가?"<br><br>"박남현 연구원이 개발한 <차력 에바>입니다!"<br><br>그날 밤,박남현 연구원은 예산낭비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어<br><br>네르프 지하실에 있는 즉결 처형장으로 끌려갔다.<br><br>"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없나?"<br><br>"..에바가 왕입니다요.."<br><br><9화에서 계속><br><br><br><br>[공고] 네르프 9급 행정직 공채<br><br>과목: 국어,영어,국사,생체공학론,지구방위학<br><br>* 군제대자 5% 가산점부여함.<br><br>* 추천-겐도박사의 <지구방위학개론> 적중률 90% 이상!<br><br>재작년 수석합격자 미사소령도 이책으로 공부했다!<br><br>주문방법: 080-588-1818 에 주문하시고 5만원 입금하시오.<br><br><br>[광고] 나왔다!! 기차표 에반게리봉 슈즈!<br><br>특징: 고탄력 폴리우레탄 밑창!야광 에바그림!<br><br>안사면 당신의 자녀가 왕따당한다!<br><br>종류: 3종(제로기,일호기,이호기)<br><br>** 자매품- 여아용 레이 슈즈<br><br><br>제 9 화<br><br>장 소: 삼류깡패조직 '불사파'의 아지트<br><br>등장인물: 두목,똘마니 1,2,3<br><br>(똘마니1 아지트로 뛰어들어온다.)<br><br>똘마니1: 형님!형님!큰일입니다!<br><br>두 목: 뭔일이냐?<br><br>똘마니1: 에반게리봉하고 사도하고 맞장뜨고 있습니다!<br><br>두 목: 졸라 재밌겠다..테레비 틀어봐라..<br><br>(에바 제로기,일호기,이호기,사도를 둘러싸고 집중사격한다.<br>사도는 포탄을 수백발 맞고도 끄떡없다.)<br><br>똘마니2: 쟤네들 깡다구는 알아줘야돼..<br><br>(에바 제로기,일호기,이호기, 사도에게 한꺼번에 달려들어<br>육탄공격한다.사도는 계속 얻어맞는다.)<br><br>똘마니3: 씹쉐이들..원빵으로 안붙고 다구리로 붙네?<br><br>(에바 일호기,개량형 나이프를 꺼내 사도의 급소를 찌른다.)<br><br>두목과 똘마니 일동: (전원기립) ...사시미!!<br><br>(사도,나이프에 찔려 사망한다.)<br><br>두목: 허억..네르프 졸라 양아치다..<br><br><10화에서 계속><br><br>[CF] 신일과 레이의 신혼첫날밤.<br><br>신일, 속옷만 입은 레이를 뜨거운 눈으로 응시한다.<br><br>둘이 키스하려는 순간 핸드폰이 울린다.<br><br>"(사령관목소리) 신일아...약해지면 안돼.."<br><br>신일,빤스에서 알약을 꺼내 꼴딱 삼킨다.<br><br>(독백) 나에게 힘을 주는 약이 있다..비아그라<br><br><br><br>제 10 화<br><br>사령관은 국회에서 진행중인 네르프 청문회때문에 골치가 아팠다.<br><br>"리츠 박사..나 대신 청문회에 나가주겠나?"<br><br>"그게 뭐하는건데요?"<br><br>이곳은 여의도 국회의사당.<br><br>리츠박사는 긴장된 마음으로 증인석에 앉았다.<br><br>박의원: 증인!똑바로 말해요!<br><br>증 인: (깜짝)어머!뭘요?<br><br>박의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br><br>증 인: (가슴을 만지며)...젖소부인 시리즈 보셨나요..<br><br>박의원: 온국민이 보고 있어요!<br><br><br>네르프 기술국에는 매우 안좋은 일이 발생했다.<br><br>"사령관님...에바의 싱크로나이징시스템이 다운되었습니다."<br><br>"음..그럼 조종사가 에바를 어떻게 조종하라는 거야?"<br><br>"각 정비팀이 개발중입니다."<br><br>하지만 에바파일럿들이 테스트를 하기도 전에 사도가 들이닥치고<br><br>말았다.<br><br>"신일!아스카!어서 출동해!"<br><br>에바일호기의 정비조장이 신일의 손을 잡았다.<br><br>"일호기의 새로운 조종시스템을 밤새워 완성했다..잘 싸워다오.."<br><br>조종석에 들어가니 콘트롤박스에 연결된 하얀 판때기가 보였다.<br><br>"허억..세진 키보드.."<br><br>사도는 무서운 기세로 공격해왔으나 키보드로는 도저히 에바를 조종<br><br>할 수 없었다.신일은 일호기 정비조장의 무전채널을 열었다.<br><br>"조장님!도저히 조종이 안되요!"<br><br>"기다려 신일!지금 에바의 필살기술을 모니터로 알려주께!"<br><br>잠시 후 모니터에 필살기술이 나타났다.<br><br>'CTRL + ALT + DEL'<br><br>사도가 목구멍에서 사시미칼을 꺼내 에바를 찌르려는 절대절명의<br><br>순간,신일은 다급하게 필살키를 입력했다.그러자 순간적으로 조명이<br><br>나가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떴다.<br><br>'재부팅합니다.'<br><br>"우아아악!이거 뭐얏!"<br><br>사도가 에바일호기를 사정없이 회쳐먹는 중에도 이호기는 꿈지럭거리며<br><br>도와줄 생각을 안했다.신일은 다급하게 아스카를 호출했다.<br><br>"우와아악!키보드로는 도저히 안되겠어!도와줘!"<br><br>하지만 아스카의 짜증나는 대답만 들려올 뿐이었다.<br><br>"시끄러! 지금 마우스 볼 빠졌어!"<br><br><br><br>제 11 화<br><br>* 네르프 마당놀이 신세기 춘향전 *<br><br>"뚱따따당당 뚱따다당당 (가야금 소리)"<br><br>이차재난이 일어난지 십여년,변방에는 사도가 출몰하여 민심이 흉흉하고<br><br>네르프관리들의 가렴주구로 백성은 도탄에 빠졌다.<br><br>퇴기 유이의 자식 레이는 광한루앞에서 그네를 뛰다 사대부집 자제인<br><br>신일을 만나 정을 통하였으나 신일가족의 상경으로 생이별을 하게<br><br>되었다..<br><br>"갔다오께..반드시 장원급제하여 에바타고 돌아오마."<br><br>"응..떨어지면 죽을 줄 알아.."<br><br><br>한편,이 고을에서는 변사또란 사악하고 더러운 괴물이 온 마을을<br><br>지배하고 있었다.<br><br>"변사또가 무서워 피하나..더러워 피하지.."<br><br>변사또는 레이의 미모를 탐하여 신일의 부재를 기뻐하고 있었다.<br><br><br>한양에 있는 네르프의 지오프런트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선비들로<br><br>북새통을 이뤘다.시험감독관이 커다란 족자를 두르르 폈다.<br><br>'오늘의 문제: 신하의 도리'<br><br>벼루에 먹을 갈던 신일은 일필휘지로 글자를 써내려갔다.<br><br>-소년이여 신하가 되어라.<br><br><br>한편,레이는 고을 관아에서 변사또에게 고초를 당하고 있었다.<br><br>"그래도 수청을 안들겠느냐?"<br><br>"너같이 더러운 놈에게 내 몸을 줄 수 없다."<br><br>"독한년..당장 하옥하라!"<br><br>레이는 목에 칼을 쓰고 옥에 갇혀 창을 보며 중얼거렸다.<br><br>"소녀는 복제인간의 비천한 몸..신일도련님이 거두주셨는데 어찌<br><br>절개를 버리리..사랑하는 신일.."<br><br>레이는 갑자기 오바이트가 쏠렸다.<br><br>"작가님..나한테 이런 대사 시키지마..."<br><br><br>레이가 수심에 잠겨있는데 우렁찬 소리가 옥안을 울려퍼졌다.<br><br>"에반게리봉 출도요--!!"<br><br>"크오오-"<br><br>마패를 목에건 에바일호기는 옥을 뽀개고 레이를 구해냈다.<br><br>신일이 레이의 거친 손을 잡고 상봉의 기쁨을 누리는 찰라,<br><br>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며 지독한 냄새가 풍기더니 사람들의<br><br>비명소리가 들렸다.<br><br>신일이 고개를 들어보니 산처럼 거대한 똥덩어리가 건물을<br><br>뽀개며 걸어오고 있었다.<br><br>"우와아악!!냄새!저거 웬 똥이얏!"<br><br>레이는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다.<br><br>"저게 바로 사도야.."<br><br>"저게 사도라고?무슨 소리야!!"<br><br>레이는 코를 막고 중얼거렸다.<br><br>"변 사도.."<br><br><br><br>제 12 화<br><br>리츠박사는 에반게리봉이 전투중 폭주해버린 원인을 규명하기<br><br>밤샘연구를 계속하는 중이었다.<br><br>"박사,실험은 잘 되가나?"<br><br>"아..사령관님.."<br><br>리츠박사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br><br>"이상합니다..에바가 폭주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br><br>"그래?"<br><br>"들어보시죠."<br><br>박사는 녹음기의 재생버튼을 눌렀다.<br><br>"빠라바라바라밤~~~~~~"<br><br><br>한편,네르프 건물앞에는 수십명의 아줌마들이 피켓시위중이었다.<br><br>-에바가 당신의 자녀 망친다.<br><br>취재기자가 'YMCA 대중매체감시위원단장'아줌마에게 물었다.<br><br>"어째서 이런 시위를 하십니까?"<br><br>"혹시 싱크로시스템에 대해 아시는지요?"<br><br>"대충.."<br><br>"에바는 로봇이 느끼는 고통을 조종사가 그대로 느낍니다!!!<br><br>오오..이런 변태같은 일이.."<br><br>YMCA 아줌마는 두주먹을 불끈 쥐고 결연히 말했다.<br><br>"에바는 사상최대의 음란로봇입니다."<br><br><br>아스카와 같이 호스트바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집에 돌아온 레이는<br><br>컴퓨터를 키고 네르프 통신망에 접속했다.<br><br># 공 개 ( 6) [보완계획] 네르프 대화방<br><br>## 레 이(복제인간) 님이 입장하였습니다. ##<br><br><br>신 일(정신분열) 어서와 레이..^^;<br><br>사령관(보완계획) 어서와라 레이!<br><br>리 츠(젖소박사) 사령관님 나 외로비..<br><br>아스카(자아붕괴) 레이..아까 그 삐끼 귀엽지?<br><br><br>## 가이낙스(애니사라) 님이 입장하였습니다. ##<br><br><br>가이낙스(애니사라) 애니시디 사세요~<br><br>미 사(콤플렉스) 사령관님..공무원보완계획이 뭐죠?<br><br>사령관(보완계획) ....허억...그건..<br><br>리 츠(젖소박사) 허억...미사 그걸 어떻게..<br><br>가이낙스(애니사라) 시디 사세요..나디아도 있어요..<br><br><br>## 사 도(ANGEL) 님이 입장하였습니다. ##<br><br><br>신 일(정신분열) 앗 사도닷!<br><br>아스카(자아붕괴) 사도닷!<br><br>## 정신분열님의 대화명이 에바1로 변경되었습니다. ##<br><br>## 복제인간님의 대화명이 에바0로 변경되었습니다. ##<br><br>## 자아붕괴님의 대화명이 에바2로 변경되었습니다. ##<br><br>사 도(ANGEL ) 크아아아--<br><br>신 일(에바1 ) 크오오오오--<br><br>레 이(에바0 ) 크오오오---<br><br>아스카(에바2 ) 크오오오----<br><br><br>## 사 도(ANGEL)님이 소멸되었습니다. ##<br><br><br>미 사(콤플렉스) 휴우..이겼다..<br><br>사령관(보완계획) 수고했다..<br><br>가이낙스(시디사라) 시디파라여..왕립우주군이 단돈 만원!<br><br>미 사(콤플렉스) 사령관님!공무원보완계획이 뭔지 말씀해주세요!<br><br>사령관(보안계획) 그건 절대로 밝힐 수 없다!!<br><br>가이낙스(시디사라) 그거 에반게리봉 극장판에 보면 나와요!<br><br>달봉이(오타쿠 ) 아저씨 한장 줘봐요..<br><br>레 이(복제인간) 속지마 달봉이..<br><br><제 13<br><br>[CF] (레이와 함께 호프집에 온 신일)<br><br>오늘은 국민학교 동창회날.<br><br>다들 레이가 예쁘다고 난리들입니다.<br><br>"자 그럼 오늘은 내가...." 계산하려는 순간,<br><br>레이가 내 바지에 오바이트 했습니다..<br><br>난 무척 행복한 놈입니다.. -_-;<br><br><br>제 13 화<br><br><br>이곳은 지오프런트 정비소.<br><br>리츠 박사가 개발한 대용량 밧데리를 짊어지고 실험을 했던<br><br>에바 초호기는 그만 과부하로 인해 무릎관절부분이 파손되었다.<br><br>걸을때마다 절뚝거리는 에바에 놀란 네르프에서는 대대적 정비를<br><br>행하였다.<br><br>사령관은 심각한 얼굴로 정비조장에게 물었다.<br><br>"어떤가?"<br><br>정비조장은 고개를 저으며 무겁게 말했다.<br><br>"..류마티스입니다.."<br><br>사령관은 황당한 얼굴이었다.<br><br>"고양이를 먹여보까?"<br><br>"..지네가 낫죠.."<br><br><br>한편 리츠박사는 미사소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도의 유전자를 분석하고<br><br>있었다.염기배열 패턴을 분석하던 인공지능 컴퓨터 마기는 놀라운 결과를<br><br>산출해내었다.사도의 유전자코드는 인간과 99.89% 동일하였던 것이다!<br><br>"어머 세상에나..."<br><br>리츠박사는 깜짝 놀라서 미사를 쳐다보았다.<br><br>"너 언제 코 높였니?"<br><br><br>학교에서 돌아오던 신일은 그만 불량배를 만나고 말았다.<br><br>"이 쉐이..니가 세컨드 칠드런이라며?비리비리한 놈이.."<br><br>"때..때릴꺼야?"<br><br>신일의 땀이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날카로운 여자애의 호통소리가<br><br>울렸다.<br><br>"새꺄!걔 가만나둬!"<br><br>불량배는 갑자기 나타난 무시무시한 두 여학생의 모습에 기가 죽었다.<br><br>손등에는 '오피피에이,NRG,강타오빠' 같은 무시무시한 문신이 새겨져<br><br>있고 헐렁한 바지는 엉덩이에 걸쳐있고 입에서는 스티커사진을 질겅<br><br>질겅 씹어 뱉었다.<br><br>"모...모야 니네들.."<br><br>"꺼져 새꺄."<br><br>아스카가 씹던 스티커 사진을 퉤 뱉으며 말했다.<br><br>겁에 질린 불량배는 신일의 멱살을 풀고 줄행랑을 쳐버렸다.<br><br>레이가 칼달린 브라자를 빙빙 돌리고 있었다...<br><br><제 14<br><br><br>제 14 화<br><br><에바 ?- 사랑을 지켜라><br><br>같은 반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소심한 소년이 있었다.<br><br>소년은 어느날 용기를 내어 소녀에게 프로포즈한다.<br><br>"저기...시간있으면 같이 배틀넷이라도 한판.."<br><br>"흥.."<br><br>"우아아악!!"<br><br>소녀에게 접근하는 순간 강력한 에너지 막이 형성되며 소년을 튕겨버렸다.<br><br>그것이 바로 '자존심의 벽'...일명 AT(아직 튕겨봐)-field 였다..<br><br><br><br>"크아아악!"<br><br>인류의 희망과 사랑을 쫑내러 온 정체불명의 침략자 '사도'.<br><br>그의 앞길을 막아서는 정의의 로봇,에반게리봉이 있었다.<br><br>"크아아악-오늘은 에바가 다섯마리씩이나!"<br><br>사도는 순간 토사물이 쏟아지는 입을 손으로 가려야했다.<br><br>"크아악!웬 여학생 교복차림이냐!"<br><br>에반게리봉은 교태스러운 포즈로 외쳤다.<br><br>"우리는 미소녀 생체전사 세일러 에바닷!"<br><br>"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br><br>"사랑의 천벌을 내리게따!!"<br><br>사도는 가소로운 웃음과 함께 공격자세에 들어가려는 순간<br><br>똥줄이 타는듯한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br><br>"크으윽...웬 놈이냐?"<br><br>똥침의 일격을 가한 깜장양복은 손가락을 세운채 외쳤다.<br><br>"턱시도 에바도 있따!!"<br><br><br>급소를 찔린 사도가 휘청거리는 사이 세일러 에바들은 화려한 파워업<br><br>변신을 했다.<br><br>헌데 일호기가 그만 실수로 웨딩피치의 드레스 변신을 하고 말았다.<br><br>"야 이뇬아!넌 뭐야!"<br><br>"저뇬 프락치다!!"<br><br>"직이뿌자-"<br><br>세일러 에바들은 일호기를 집단구타했다.<br><br>"꾸에엑-살리도-"<br><br>세일러 전사들이 구타를 멈추었을때 일호기는 이미 얼굴이 팅팅 부어<br><br>있었다.달덩이처럼 변한 얼굴을 보고 전사들이 말했다.<br><br>"오늘부터 널 세일러 문이라 부르겠다."<br><br><br><15화<br><br><br>[네르프 게임방]<br><br>수줍은 신일은 터프한 레이가 시키는대로 배틀넷에 접속했다.<br><br>"담배 한대 빨고 올테니까,마린이랑 파이어뱃 100개씩 뽑아놔"<br><br>"응...."<br><br>잠시후,꽁초를 비벼끈 레이가 자리로 돌아오니 신일의 테란<br><br>병사들이 저그의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br><br>레이는 신일의 따귀를 올려붙였다.<br><br>"러쉬는 내가 한다!"<br><br>제 15 화<br><br><br>생체전투병기 에반게리봉은 가동시 엄청난 전력을 소비했다.전력은<br><br>전원케이블을 통해 기지로부터 공급되어야 했으며,이것은 전투시 치명<br><br>적인 약점일뿐 아니라 네르프 운영면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br><br><br>네르프 말단 사무직원 미스리는 우편물 하나를 들고 네르프 경리과장<br><br>에게 뛰어 올라갔다.<br><br>"과..과장님..이것을!"<br><br>"뭔데?음..응?..커어억!!!"<br><br>부하직원에게 건네받은 종이용지를 들여다본 네르프 경리과장은 피를<br><br>토하며 죽었다.그의 손에는 피묻은 고지서가 들려져있었다.<br><br>- 귀하의 전기요금이 68억7천5백만원 연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br><br>-한국전력 연체담당<br><br><br>조종연습을 하러 온 레이는 이상한 남자가 에바제로기의 얼굴에 커다란<br><br>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보았다.<br><br>"어?아저씬 뭐야?"<br><br>"나 집달리야..지금 이거 가압류하는거야.."<br><br><br>사령관은 전직원을 모아놓고 비장한 연설을 하는 중이었다.<br><br>"제군들..전기료 안내면 인류의 운명은 여기서 끝이다..<br><br>...여러분의 노후연금이랑 퇴직금도 끝이다..<br><br>에바의,에바에 의한,에바를 위한 네르프는 절대로.."<br><br>사령관은 목이 메어 잠시 말을 멈췄다.<br><br>"...가재도구라도 팔아라..."<br><br><br>공공요금 연체로 퇴출직전에 놓여있는 네르프의 총책임자로서<br><br>사령관은 무척이나 괴로웠다.<br><br>"으..골아파..리츠..게보린 하나 줘봐.."<br><br>"사령관님..오늘따라 머리통이 굵어보여.."<br><br>"SM 버젼이라 그래.."<br><br>두통약을 삼키는데 사령관의 직통전화가 울렸다.<br><br>"네르프죠?주식회사 좋은사람들의 주병진입니다."<br><br>"무슨.."<br><br>"전기료때문에 고민되시죠?저희가 전부 내드리지요."<br><br>"아앗!정말입니까!"<br><br>"네...저희가 스폰서가 되겠습니다."<br><br><br>경제난속에서도 인류파멸을 노리는 사도는 꾸준히 공격해왔다.<br><br>가압류된 제로기와 이호기를 뒤로하고 혼자서 악전고투하는<br><br>에반게리봉 일호기의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되었다.<br><br>TV를 보던 여자애는 신기한듯이 말했다.<br><br>"엄마!에바가 팬티입었어!"<br><br>"어머나..보디가드네?"<br><br><br>한편 주병진 사장은 부하여직원으로부터 충격적인 보고를 받았다.<br><br>"사장님!에바가 사타구니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답니다!"<br><br>주사장은 당황해서 커피를 쏟았다.<br><br>"정력팬티 입혔냐?"<br><br><br><br><br>제 16 화<br><br>[9화에 등장했던 불사파의 아지트]<br><br>두목은 작업을 앞두고 똘마니 교육중이었다.<br><br>"너거들 말이야 요즘 왜 네르프가 빌빌하는지 알아?<br><br>다 이 헝그리 정신이 없기 때문이야 헝그리 정신..<br><br>레이..있자나 레이..걔 라면만먹고도 사도들 다 조졌어..<br><br>알지 레이?씹새끼 에반게리봉타는 여자애..."<br><br>"씹새끼가 아니라 신세기입니다 형님."<br><br>"토달지마 씹새꺄!"<br>불사파는 사시미를 스포츠신문으로 싸서 옷속에 품고는<br><br>라이벌 조직의 나와바리를 덮쳤다.<br><br>"저기있따!저 쉐이가 삼식이야!조져!"<br><br>다방레지와 노닥거리던 삼식이는 길다방 부싯돌라이터를<br><br>감아쥐며 똥폼을 잡았지만 자세가 안나왔다.<br><br>"모야 씹새끼?너두 비트 봤냐?"<br><br>불사파는 정우성 삐꾸를 사정없이 회떴다.<br><br>보완계획이나 사도퇴치에는 관심없는 자들의 한심한 작태들이었다..<br><br>*<br><br>찬바람이 매섭고 인적도 뜸한 길거리에 시디팔이 소녀의 애처로운<br><br>목소리가 들려왔다.<br><br>"시디 사세요..시디 사세요.."<br><br>소녀의 바구니에는 피파98,부루드 워,툼레이더 같은 겜시디가 가득<br><br>들어있었다.<br><br>지오프론트로 돌아가던 사령관은 불쌍한 소녀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br><br>"아조쒸...시디 한장만 팔아주세요.."<br><br>사령관은 부루드 워를 한장 집어들고 소녀에게 물었다.<br><br>"얘야..이거 얼마지?"<br><br>"만원이예요 아조쒸.."<br><br>"얘야..부모님은 계시니?"<br><br>소녀는 눈시울이 붉어진채 고개를 살래 살래 저었다.<br><br>"그럼..형제들은?"<br><br>"어린 동생들은 단칸방에서 2배속 레코더로 시디 구워요.."<br><br>사령관은 소녀에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꼬옥 쥐어주며 말했다.<br><br>"뻑난거면 죽어...."<br><br><br>사령관은 리츠박사와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유일한 취미생활이었다.<br><br>소녀에게 구입한 백업시디를 마기의 시디롬에 밀어넣는 순간,<br><br>모니터에 이상한 메세지가 떴다.<br><br>-인류멸망 사도패키지 1.0 인스톨...<br><br>"아앗!리츠박사!이것좀 봐!"<br><br>"어머나 세상에!이건 이진코드형태의 사도예요!"<br><br>사도는 인간의 모습으로 성장한뒤 창조주의 뜻에 따라 어떠한 형태로든<br><br>변형될 수 있다.무형의 존재로도..<br><br>사도는 인공지능 컴퓨터 마기를 점점 장악해들어오고 있었다.<br><br>"마기가 사도에 감염되는 날엔 인류는 끝이다!막아라!"<br><br>"현재 사도의 CPU점유율 85%!!위험합니다!"<br><br>"빌어먹을!현재 할수있는 조치는 무엇이 있나!"<br><br>"지뢰찾기,메모장열기,계산기 정도는 됩니다!"<br><br>"그게 무슨 소용이야!이 쉐이 너 짜른다!"<br><br>사도가 마기의 하드웨어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순간,인스톨이 멈추면서<br><br>에러메시지가 나왔다.<br><br>사령관은 한숨을 돌리며 땀을 닦았다.<br><br>"뭐야..저 쉐이 뻑난 사도잖아.."</div> <div> </div> <div><font color="#333333">[TV프로 안내] 일일연속극 '쏘고 또 쏘고' <br><br>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최초의 에바드라마...인기 대폭발! <br><br>-시청자에게 이슈화된 '겹사도'논쟁..비윤리적인가? <br><br>* 금사도는 에바일호기와 사랑에 빠지고,집안어른들은 은사도의 애인이 <br><br>일호기의 프로토타입이라는사실을 알게 되는데.... <br><br>오늘밤 8시25분 / MBC </font><br><br><br><br><br><17화에서 계속><br></div> <div><font color="#ff0000"><font color="#333333">[반사도 독립투쟁 에피소드] <br><br>사해문서의 예언은 구라가 아니었다.... <br><br><br>2***년,아마게돈은 시작되었다.천상에서 강하한 잔혹한 천사들은 국회를 <br><br>해산하고 치안과 국방을 좌지우지하였다.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한것은 <br><br>민족주체성의 말살이었다. <br><br>여기 14세의 어린소년이 사도의 하수인에게 고문당하고 있었다. <br><br>"김신일..이제 그만 창씨개명 하지그래.." <br><br>"시져!내 이름을 신지로 바꾸라니!너무 이상해!" <br><br>옆방에는 레이가 입술을 깨물며 개명에 저항하고 있었다. <br><br>"으앙...'레지'가 뭐야..." <br><br>"독한년!성은 '다방'으로 해주겠다...." <br><br><br>사도의 주권침탈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인류는 '네르프'란 지하조직을 <br><br>결성하기에 이르렀는데. <br><br><br>이곳은 만주의 하얼빈역. <br><br>겐도박사는 코트속에 품은 개량형 나이프를 만져보았다.칼의 섬뜩함이 <br><br>느껴져 왔다. <br><br>그가 이곳에 온 이유는 거물급 사도 샤키엘을 암살하기 위해서였다. <br><br>후유츠키의 경고가 마음속에 퍼져온다.. <br><br>'녀석의 AT필드가 약해지는 순간은 응가하면서 힘줄때야.. <br><br>잊지마..그때뿐이야..' <br><br><br>"끄응~" <br><br>샤키엘의 힘주는 소리에 겐도는 나이프를 불끈 쥐었다. <br><br>크오오옷-- 하얼빈역 공중변소에 비명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br><br><br>겐도의 샤키엘 제거는 인류에게 큰 감동을 주어 투쟁의식을 고취시켰다. <br><br>안노감독은 이에 영향을 받아 '화장실을 노려라'같은 저항애니를 제작 <br><br>하였고,겐도의 미망인 리츠박사는 영화배우로 데뷔하여 <br><br>'산사도3' '에바부인' 같은 민족영화에 출연했다.. <br><br><br>* 18화에서 계속 * <br><br><br><br><br><br>제 18 화 <br><br>2000년 지구에서는 원인 파악할수 없는 <br><br>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난뒤 그로부터 15년뒤,... <br><br>천상에 강하한 잔흑한 천사의태제 아담이 <br><br>네르프에 잡혀온다. <br><br>" 푸러줘 이 쑤웨이깽쓰들아~ " <br><br>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도 샤키엘,샴시엘 등이 <br><br>네르프 에 쳐들어오지만 인조인간 EVA <br><br>가 사도 의 의무를 방해 하였다. <br><br>네르프 지하에 감금된 아담 옆에는 도우가 있다. <br><br>도우의 귀 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 했다. <br><br>" $#@&*+..$#%.... $#$@& !!! " <br><br>" 아니! 아담이 말을 하다니!.. 리츠 박사! " <br><br>" 네!..." <br><br>" 이 소리를 녹음하고 해석하게나! " <br><br>이 소식은 제레와 네르프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br><br>도우는 이 해석한 테이프를 가지고 " 국가 안주 제 1 소주회" <br><br>레이와 함께 참석한다. <br><br>" 도우 ... 소주는 가져왔나?. " <br><br>" 네...물론이죠.." <br><br>" 그럼..." <br><br>국가 안주 제1 소주회 에서는 긴장이 감돌았다... <br><br>" 안주는?..." <br><br>* <br><br>한편 신지와 아스카 일행은 이 사실을 <br><br>전혀 모른채 하와이에서 놀고 있다. <br><br>" 아자씨! 여기 맥주 1잔 더~!!! " <br><br>" 신지! 2차까지 가는거야! 구래~~.." <br><br>이들은 언젠가는 "예산 낭비"로 청문회에 <br><br>불려 나갈것이다. <br><br>제레와 도우는 자리에 않아 아담에 <br><br>대해 이야기 한다. <br><br>" 우리가...아담의..! 소리를 해석했 소이다.." <br><br>레이는 소주를 품에 안고 자고 있다. <br><br>" 자! 어르신들... 아담의 소리를 들어 보시지여!" <br><br>테이프를 넣는 도우 아담의 목소리와 함께 <br><br>도우와 제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br><br>아담 : 밥.....바...밥....줘...</font></font></div> <div><font color="#333333"></font> </div> <div><font color="#333333">---------------------------------------------------------------------------------------</font></div> <div> </div> <div>무려 17년전 작품</div> <div> </div> <div>에반게리온카페에서 발굴했어요</div> <div align="left"><font color="#333333"></font> </div> <div align="left">아 제목은 쉰세기 에반게리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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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2 17:16:48  59.24.***.5  六花  560876
    [2] 2015/01/22 18:18:29  180.227.***.3  金永云  561594
    [3] 2015/01/24 09:18:25  14.38.***.173  LagoonA1A  260582
    [4] 2015/06/19 01:25:12  113.10.***.101  체리벨리  55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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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러브라이브 선샤인에도 한국관련 성우가 있네요 [3] Giogigif 15/04/28 18:13 180 0
    98년도에만들어진 에반게리온 팬픽 (스압) [2] Giogigif 15/01/22 17:15 1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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