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학로 근처에 서식중인 23살입니다</P> <P> </P> <P>날도 덥고 그래서 집에서 오유나 계속 보고있는데 1인 시위 하시는분들 사진도 올라오고 지원하시는 분들 사진도 올라오고 하시더군요</P> <P> </P> <P>저도 중학교 1학년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P> <P> </P> <P>당했던 이유는 모르겠지만 </P> <P> </P> <P>신발주머니 화장실 변기통에 쳐넣기. 이야기한거 생까기. 신발같은거 사서 학교 신고오면 점심먹고나서 어디론가 빼돌려서 지들 돌려신기</P> <P> </P> <P>등등. 수도없이 많습니다.</P> <P> </P> <P>극복은 해냈습니다. 어떻게요?. 왕따는 왕따를 주도하는 몇명과 방관하는 방관자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왕따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소수거든요</P> <P> </P> <P>대부분이 방관자이고요. </P> <P> </P> <P>왕따를 주도하는 몇명과 진지한 몸의대화를 했습니다. </P> <P> </P> <P>대걔 주도자들은 일진이거든요. 물론 개발렸습니다 쌈질이라곤 초딩때 다툼몇번밖에 안한 평범한 중딩이 그게 일상인 양아치들한테 어떻게 이깁니까.</P> <P> </P> <P>하지만 그일이 퍼지고나선 저를 얕보던 왕따주도자들은 그때부터 저를 건드리지 않더군요. 다른 애가 타깃이 된거같긴 한데. 부끄럽지만 저도 제몸추스리기 지친상황에서 남을 돌볼 여유는 되지않았습니다. 그저 그 애가 잘 극복했기를 바랬을뿐</P> <P> </P> <P>사설이 길었는데.</P> <P>그래서 전 누구보다도 왕따,이지메라는 단어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꽤나 큰 상처이기도 했고요</P> <P> </P> <P>꽤나 오랜시간이 지났기에 이번 티아라 왕따루머설에 대해서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P> <P> </P> <P>오늘 1인시위하시는분들 사진이나 지원해주시는분들 인증샷 등을 보고나니. 예전 일들이 떠오르더군요</P> <P> </P> <P>그때도 저런 깨어있으신분들이 있었다면.. 나는 힘을 얻을수있었겠지.</P> <P> </P> <P>정말 옳고 의로운 일을 행하신 분들을 보고나니깐 덥다고 집에 틀어박혀 에어컨바람아래에서 하염없이 컴퓨터 새로고침만 누르고잇는 제가 한심하더군요 </P> <P> </P> <P>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8월안에 저도 혜화역4번출구 근처에서 피켓들고 1인시위 할 예정입니다. </P> <P> </P> <P>왕따는 근절되어야 할 사회악이고. 피해학생들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줄 대책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도 터놓고 이야기 하기 힘들거든요 심지어 부모에게도.</P> <P> </P> <P>만일 대학로 나오셔서 4번출구에 피켓들고 시위하는 남자를 보거들랑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주십시오 </P> <P> </P> <P>너무 진지빤거같은데 1인 시위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십시오. 당신들은 옳은 일을 하는것이며 사회의 의인들입니다</P> <P> </P> <P>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