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결과가 나와서 오히려 더 명백하게 드러난거다.</P> <P> </P> <P>일단 이번 총선을 결정지은 요소들 자체가 지역주의를 기반으로한 인구수의 차이+세대별 투표율로 힘의 균형이 결정됐고</P> <P>선거 전략+공약들은 그냥 곁다리 소스들에 불과했어.(새누리가 잘한거지 사실 야당이 이야기한거 다 따라했고 언론으로 오히려 선점했으니)</P> <P> </P> <P>애초에 안철수를 지지한다던 중간층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얼마나 된다고 안철수면 승리했다겠냐.</P> <P> </P> <P>아니 그런걸 떠나서 애초에 20~30대와 50대 이상의 싸움에 중간자 40대가 끼어있는 상황에서</P> <P>90%를 넘어버린 투표율을 보인 50대 이상은 안철수 지지율이 높지 않았어...</P> <P>물론 전라도쪽 노년층들이야 새누리쪽을 상대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지했겠지만</P> <P>경상도야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지역 50대 이상이면 언론에 잘 휘둘리는 쪽이고 애초에 안철수 지지자들은 별로 없었다고 봐야지. </P> <P> </P> <P>20대가 50%투표해서 졌다고 말하고 안철수면 그 투표율을 높였다고 말할지도 모르겟는데</P> <P>투표 안한 50%의 사람들이 안철수를 다 지지 하나? 그 50%는 정치에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고 </P> <P>정치라고는 스쳐지나가는 뉴스로만 접하는 사람. 그나마 그 뉴스들도 TV, 네이버가 전부인 사람들인데 갸들은 안철수 지지했을거다라는거</P> <P>자체가 근거없는 맹신이야.</P> <P>오히려 박근혜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지. 토론같은 보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잘하고, 정책이 어떻고, 다 관심없어. </P> <P>신문에서 칭찬하고 감싸주면 그대로 믿을 가능성이 높지.</P> <P> </P> <P>나도 20대 말을 향해 달려가고 대학교를 통해 본게 있으니 말하자면</P> <P>내가 신참일땐 학생들 사이에서 정치이야기 자체가 꺼려지는 주제였다. 우리학교가 꼴통 아니냐고? OT때 학생운동 노래 부르고</P> <P>강기갑씨가 OT때 특별강의 해주고 간 학교다. 오히려 좌파 경향이 강한 학교였어...</P> <P>과거에는 정치 이야기를 꺼렸다면 지금 애들은 관심이 없던가 네이버 댓글 수준 이야기를 대놓고 이야기 하는 애들도 많다.</P> <P>다른 학교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들어도 별반 차이가 없더군....</P> <P> </P> <P> </P> <P> </P> <P> </P> <P> </P> <P>잡설이 길었는데 좀 슬픈이야기지만 결과를 두고 분석해보면</P> <P>애초에 지역주의+세대갈등이 주요 쟁점이었고 그 동안 쌈박질한 경제민주화+기타 공약들은 그냥 그 싸움에 곁들어진 장식품이었어</P> <P>결과적으로 90%를 넘은 50대 이상의 선택이 박그네꼬였고 안철수라고 그 50대들을 돌린다? 웃기는 말씀이야.</P> <P> </P> <P>50대 이상이 민주화 세대? 기간으로 보면 맞지만 개개인들이 민주화 운동 세대냐고 물어보면 글쎄요라고 볼수 있지..</P> <P>막말로 그 당시 대학생 비율이 지금처럼 높았던 것도 아니요. 김영삼과 함께 영남의 그 세대들은 새누리측에 흡수된 상태인데?</P> <P> </P> <P>좀 암울하지만 갑자기 20대 투표율이 70%넘어버리거나 갑자기 50대 이상이 분열하거나 </P> <P>로또 맞을 확률정도인 경상도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이인제같은 인간이 다시 나타날까?) 10년은 지금의 구도가 유지될거고</P> <P>안철수라고 깨기는 힘들거 같다. 최소한 대선에서 그 구도를 보여준거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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