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에서 지난 1월에 오픈한 생과일디저트 테이크아웃점을 하고있습니다.
오픈빨을 받아 일주일정도 목표한 매출을 찍었으나
급추워지고 난 후로 매출이 많게는 1/10 적게는 1/6로 줄어든 상황이구요..그 상태가 지속됩니다.
지난달 주변에 쥬*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생과일쥬스 전문점이 들어왔구요.
분명히 그 프랜차이즈가 입점할것을 예상하고 그 전에 자리잡겠다는 생각으로 추운겨울에 들어왔으나 생각보다 프랜차이즈 타격이 크네요..(저희도 생과일쥬스도 팝니다.) 

일단 쥬*와 같은 가격에 생과일쥬스를 판매합니다.
용량은 저희가 더 많구요.
그리고 쥬*와 차별점을 두기위해 디저트라는 메뉴를 추가해서 시작을 했구요.
그 메뉴는 생크림브륄레와 생과일 수제 젤리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브륄레는 2800원 젤리는 1500~2000원입니다.

지금 생각하는 문제는
1.생소하다 입니다.
저와 주변지인들은 보통 신기한게 있으면 먹어보는게일반이었는데 장사를 해보니 큰 착오였습니다.
 보통 와 신기하다 맛있겠다하고 지나가시는게 다반사입니다.

2.자리문제입니다.
바로 밑블럭은 저희가게가 있는 골목보다 유동인구가 몇배는 많습니다.  그 만큼 권리금 월세가 비싸구요
그렇다고 저희 골목도 그 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진않지만 유동인구 연령대가 높습니다..
첫 단독 사업이라 빚없이 시작하고싶고 있는돈으로 할수있는 최고의 자리라 생각합니다.

3.홍보문제입니다.
초반엔 전단지를 돌리고 했으나 
지금은 sns로 주로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마찬가지
와 신기하다 라는 그냥 지나가는 반응이 대부분이구요..
지금도 sns홍보는 대놓고 먹어봐라!!이런식이 아닌 계속해서 저희가게 메뉴를 자주 접하게 하는식으로 하고있습니다.


고객분들 반응은 일단 나쁘지않습니다.
젤리나 브륄레는 한번 드셔본 고객분들은 자주는 아니지만 지나갈일 있을때 꼭 사서 가시는 단골고객이 되셨구요

쥬스같은 경우도 단골고객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말씀해주시는게 쥬*보다 안달고 거긴 다 가려서 제조를 해 뭘 얼마나 넣는지 알수가 없는데 여긴 오픈키친이라 믿음이 간다는 반응이시구요..

일단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려합니다.
아직 오픈한지 만으로 4개월차고 더워지면 괜찮아지지 않겠나하는 생각입니다.
일단은 버텨야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가게 마감하고 투잡뜁니다ㅠㅠ

자영업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탑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