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학습->사고->판단(결정)->의견제시 <div><span style="font-size:9pt;">나의 의견을 세상에 내뱉는 과정을 매우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위와 같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의견이란 무엇에 대하여 내가 이러이러 하게 생각한다. 이것이 옳다. 저것이 그르다..등의 식으로 이야기를 할때 위의 결과를 걸쳐 </span><span style="font-size:9pt;">나온 말과 글이다.</span></div> <div><br></div> <div>앎, 깨달음 그 자체를 삶의 계속되는 목표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박됨을 즐겨야한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냐하면, 반박이란 타인의 기관을 빌려, 나 혼자서는 물리적-정신적 한계로 인해 하지 못했던 판단을 얻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내 대신 남이 위의 과정을 </span><span style="font-size:9pt;">한번 해 주는 것과 같다. </span><span style="font-size:9pt;">타인의 힘을 빌어, 감각기관을 통한 경험과 감정, 학습내용, 사고과정과 결론까지.. 하나의 앎에 대한 자원을 얻는 것이다.)</span></div> <div><br></div> <div>그런데, 대게의 경우는 내 의견이 반박을 당하면 기분이 '나쁘다.'에 가깝다. 그 내용이 옳던 그르던 그렇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사람들은 반박의 효율성을 모르고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거나 심지어는 아얘 들으려 하질 않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박당하면 인간이 기분나쁜 이유는 나는 모른다. 다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앎을 추구하기 위한 효율성의 측면으로는 타인의 반박만큼 좋은 것도 드믈다는 점이다.</span></div> <div><br></div> <div>반박의 수용 이점 끝.</div> <div>-----------</div> <div><br></div> <div>반박의 방식에는 비난과 비판이 있다.</div> <div>주로 논리를 어느정도 갖춘 것을 비판, 그런거 없으면 비난이라고 부른다. (한자도 다르다.)</div> <div>이를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span style="font-size:9pt;">비판이란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고, 비난이란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감정은 당연히 부정적 감정이다.)</span></div> <div>따라서, 감정 전달이 주가되는 비난은 맨 윗줄에 적은 의견의 프로세스를 잘 따랐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내용도 별로일 가능성이 높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백번 양보해서, 논리적으로 잘 정리된 비난이라 하더라도, 그 감정은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 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소통의 가능성은 오직 상대방의 인내심에만 달려 있게 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비유를 들어, 반박의 대화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떠먹여 주는 상황과 같다고 한다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음식이 스테이크가 되었던 좀 맛없는 것이 되었던, 똥묻은 수저로 먹으라 주면 </span><span style="font-size:9pt;">누구도 먹지 않을 것이요. 최소 나무젓가락으로는 주어야 상대방의 의사에 따라 먹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즉 반박 의견은 스테이크처럼 고급질 수도, 맛없는 반찬 처럼 저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난이란 상대방에게 똥묻은수저를 입에 넣고 싶은</span></div> <div>부정적 감정, 그 의도에 불과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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