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첫사랑이 간절하다 하시는 분..</div> <div>아프다 하시는 분..</div> <div>행복했다 하시는 분..</div> <div><br /></div> <div>부럽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는 처음 사랑했던 사람이 아주 쓰레기였거든요..</div> <div>지나간 일이니까 이렇게 익명풀고 얘기하지..</div> <div>그 당시엔 상당한 상처였고 남자들은 다 그런 줄 알았고</div> <div>몇년간 남자를 믿지 못했고 혐오증마저 있었어요..</div> <div><br /></div> <div>사실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났고</div> <div>세살 위 오빠였는데요</div> <div>첫눈에 뿅갔어요 솔직히 잘생겼었거든요..</div> <div>딱봐도 인상이 시원시원하고 웃음이 매력적인 사람이었죠..</div> <div><br /></div> <div>18살 어린나이였기에 사람을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div> <div>좋다는 티를 팍팍 냈었더랬죠..</div> <div>소개팅으로 만나고 연락한지 3일 째.. </div> <div>두번째 만남에서 그 사람이 고백을 합니다.</div> <div>저는 제 마음에 답을 보냈다고 생각해서 너무 행복했지만</div> <div>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본다고 했습니다..</div> <div>근데 .. 3분준다더군요.. </div> <div>재촉을 합니다. 싫으면 말고~!그러면서..</div> <div>이때부터 이상한 거 였지만 저는 몰랐죠 ㅋ</div> <div>이 사람도 날 이렇게 좋아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알겠다고 하니까 사람많은곳이었는데 대뜸 뽀뽀부터 하네요..;</div> <div>사실 말이 뽀뽀지 그냥 쪽이 아니라 좀 끈적한 것이 었습니다..;</div> <div>아빠말고는 남자와 손조차 잡아본 적이 없었으니 이사람이 첨이였죠</div> <div>얼마나 두근거렸겠어요? </div> <div>이것을 이용한 듯 합니다.. 얼굴 빨게지니까 귀엽다면서 자기 품에 안더이다..</div> <div><br /></div> <div>여기까지는 참을만 했습니다.. 행복했구요</div> <div>만난지 일주일째..</div> <div>모텔에 가자고 하더이다.. </div> <div>공원에서 키스를 하면서 ㄱㅅ에 손을 대더이다..</div> <div><br /></div> <div>뿌리치고 나왔습니다..</div> <div>이쯤되니 정신이 차려지더군요..</div> <div><br /></div> <div>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div> <div><br /></div> <div>결국 이주만에 제 첫사랑과의 연애는 그렇게 쫑났습니다..</div> <div><br /></div> <div>제가 빨리 정신을 차렸기에 망정입니다..</div> <div>이 사람이 좀 더 능숙한 카사노바였다면 </div> <div>너무 순진무구했던 저는 정말 선까지 넘었을 지도 모를 일이네요..</div> <div><br /></div> <div>이후로 남자는 다 그렇다 생각했지요.. </div> <div>다가오는 사람들 전부 뻥뻥 차버리고</div> <div>나는 평생 혼자 늙어죽을거라면서..</div> <div>남자를 믿을수가 없었네요.. </div> <div>클럽도 미팅도 남자는 전부 드럽다고 생각하면서 </div> <div>남자들 있는 자리엔 나가지도 않았고요..</div> <div><br /></div> <div>남자를 혐오했습니다. 가족말고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div> <div>전도사도 됬어욬 남자혐오전도사랄까</div> <div>남자는 다 그래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요</div> <div>남자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구 하기도 했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div> <div>아.. 그건 있네요.. </div> <div>남자가 다가오면 겁부터 납니다.</div> <div>이 사람도 내 몸을 원하고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div> <div>관찰에 관찰을 하죠</div> <div><br /></div> <div>첫사랑을 잘 못 만나면 다 이런가봅니다.</div> <div>첫사랑이란 단어만 보이면 이놈 생각부터 나네요.. </div> <div><br /></div> <div>첫사랑.. 아픈 추억이지만 </div> <div>그래도 그 사람을 좋아하던 순간만큼은 행복하지 않으셨나요?</div> <div>그 추억때문에 아파도 그 추억으로 인해 활력소를 얻고 계시진 않나요?</div> <div>부럽습니다.. </div> <div>마음찢어질거같은 추억도..</div> <div>행복했던 순간들도..</div> <div>저는 그냥 부럽기만 합니다.. 아름다워보입니다..</div> <div>아름다운 첫사랑의 추억.. 잘 간직하시길 바래요..</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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