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방금 군대간 후배가 전화왔는데요..</P> <P>계속 알쏭달쏭.. 의심갈만한 말들을 해서 ㅠㅠ </P> <P> </P> <P>과후배랑은 3살차이구요..2년 전에 같은 조로 활동하다가 친해지게 되었는데요..</P> <P>걔가 워낙 선배들을 잘 따르기도 하고 잘 챙겨주는 아이라서</P> <P>그냥 저는 원래 그런 애인 줄 알았어요. </P> <P> </P> <P>제가 걔 만나기 전부터 남친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헤어졌구요..</P> <P>근데 헤어진 후로 연락이 자주 오네요..</P> <P> </P> <P>의경인데 전화가 거의 일주일에 3번정도 와요..</P> <P>과에서 워낙 친한 애고.. 친한 기간동안 몇개월이지만 여친도 있었고.. </P> <P>좋아하는 애 상담도 많이 하고.. 친누나같다며 따르고 해서</P> <P>저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있구나 이런거는 하나도 못 느꼈었구요..</P> <P> </P> <P>그래서 "얘가 나 위로해주려 하는 구나.. 근데 좀 연락이 많이 오긴하네..?"라고만 생각했어요..</P> <P> </P> <P>근데 오늘은 좀 한가한지 3번씩이나 통화하는데 얘가 저한테 서운했던걸 막 털어 놓는거에요..</P> <P>제가 얘한테 되게 실망해서 몇일 정도 연락안한적이 있었는데 </P> <P>"그때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누나랑은 관계가 끊기는 게 두려웠었다."라고 말하기도 했구요..</P> <P>"내가 옆에 있는데도 남친이랑 통화하고 카톡하는 게 질투가 났었다."</P> <P>"남친이랑 헤어질때 힘든 것도 안 털어놔줘서 서운하다"</P> <P>소개팅시켜준다면서 왜 안 시켜주냐고 징징대니까</P> <P>"누나는 소개팅시켜주기 싫다. 아 오늘따라 왜케 귀엽냐, 왜케 이쁘냐"</P> <P> </P> <P>그래서 그냥 "나 좀 귀엽고 이쁜거 이제 알았냐"며 장난만 치고</P> <P>"오늘 너 좀 이상하다. 왜그러냐ㅋ 아까 내가 징징대던거 복수하는거냐 장난치지마라ㅋ" 이렇게 말했는데</P> <P> </P> <P>"복수아니면 어떻게 할건데요? 장난아니면 어떻게 할건데요?"</P> <P>하면서 떠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요 ..</P> <P>할말이 없어서 "ㅈㄹ할꺼면 잠이나 자라ㅋㅋ" 하면서 끊었는데..</P> <P> </P> <P>평소에 장난치던 거랑은 달랐거든요..</P> <P>진짜 친누나처럼 놀던 사람이랑 이런 대화 가능한가요..?; </P> <P> </P> <P>그냥 몇일 더 지켜보는게 낫겠죠?... </P> <P>저는 관심은 없는 데 얘가 귀엽다는 말 싫어해서 그냥 놀리느라고 "귀엽다귀엽다" 하는데 ..</P> <P>"누나 군인한테 그런 말 하는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이러고</P> <P>그냥 얘도 그런 장난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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