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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45025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7
    조회수 : 564
    IP : 124.28.***.16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0/12 01:16:39
    http://todayhumor.com/?sisa_445025 모바일
    (잡설) 수지와 천안함의 관계?

    Written by 무명논객


    1. 페북을 보다가 '수지 열애설이 터진 이유'라는 제목의 글들이 여러 개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내용을 보아 하니 천안함 사건의 유족들을 위해 모아진 성금이 군 장성들의 회식비와 기념품비로 전용되었다는 이야기와, 이것을 덮기 위해 수지 열애설이 터졌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물론 댓글창은 지옥이었다.


    2. 얼핏 생각해보면, 매우 반정치적 정서('정치'라는 것에 대하여, 사실상 정치와 정치인, 의회와 그러한 의회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의회권력들은 진정으로 삶의 문제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권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하나의 투기장으로 이용될 뿐이며, 유권자들은 그를 위한 수요자이자 5년 내지 4년마다 한번 정도 '소비'할 수 있는 대상 쯤으로 여긴다는 냉소적 생각들)가 강하게 팽배해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나올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라는 생각이 든다. 깨시민 일반이 가지고 있는 정서가 바로 이러할 것이다.


    3. 또 한 편에는 '음모론'을 운운하며 저들의 저러한 반정치적인 정서들이 표출되는 행위들을 비웃는 자들을 볼 수 있다. 마치 이들은 자신들이 저러한 정서들을 비판함으로써, 그리고 그러한 정서를 지닌 이들을 집단화하여 비난함으로써 모종의 음모론들에 대항하여 자신들이 정치적이며 합리적인 위치를 전유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들이 비판하는 대상과 그 행동들은 정치적인 어떤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하기엔 더더욱 어렵다.(고작 '팩트'라고 제시되는 몇 가지를 나열한다는 것이 합리적 사고라고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4. 이 둘이 지니는 공통적인 태도는 이렇게 말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들이 지닌 냉소주의적 태도와는 달리 정치를 어떤 방식으로든 바꾸고 싶어하며 냉소와 정치 사이에 존재하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각자의 기제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 두 집단이 '이념 편향'이라거나 혹은 '세뇌 당했다'라는 제하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은 한국의 정치상황 아래에서 양산된 이들이며, 따라서 이들은 보편자로 규정될 수 없다. 이들이 보편적 이념을 지향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깨시민을 '좌파'라고 부를만한 근거는 불충분하며, 소위 '일베蟲'들이 자유주의라고 불리울 어떤 타당한 이유도 없다.)


    5. 여하간 나는 이 두 집단이 망각하는 두 가지 전제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로 복귀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현대 사회의 여론의 조작 가능성에 대한 긍정이다. 여론은 예전보다 더욱 더 조작과 호도가 용이하고 쉽게 되었으며, 이러한 정보의 일방통행들은 정치에 대한 올바른 사유를 방해하는 요소임에는 틀림 없다. 기호의 확대와 일반화는 정치의 소멸을 재촉하는 하나의 장치이다. 다른 하나는 텍스트의 회복이다. 기실 정치란 텍스트 간의 상호 교환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말의 무대'가 되어야 하지만, 오늘날 정치란 하나의 기호이며, 일상성과는 거리가 먼 '소비 상품'에 가깝다. 정치는 일상성을 바탕으로 한 생산적 활동이 되어야 하지만, 정치의 상품화와 소비 경향의 증대는 피로감과 더불어 위와 같은 반정치적 냉소들을 양산하는 주범이다.


    6. 수지 돌려내.

    무명논객의 꼬릿말입니다
    변혁을 꿈꾸는 자, 펜 한 자루가 희망이어라.

    철학자들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Karl Marx, Freidrich Engels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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