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span style="font-size: 12pt;">엄청 오랜만에 글을 쓰는 듯 함..ㅋ </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2pt;">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갑시다</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2pt;">난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일베와 그 蟲들에 대해서 정말이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밟아주고 싶을만큼 가증스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5.18에 대해 '폭동' 내지는 '반란'이라고 표현하는 저 무식함은 이제까지 어떠한 성공적인 논증도, 객관적인 증거자료도 제시된 적이 없기에 일고의 고민할 가치도 없이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2pt;">- 다른 지점에서, 이들은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으며, 자신들의 그 되도 않는 '폭동론'의 수용이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이는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한 인식의 결여에 있으며, 민주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검증된' 주장에 대해 논박할만한 확고한 논증이나 증거도 없이 테러리즘으로 일관하는 저들의 태도는 사실 '예고된'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이미 수차례 그들의 행위는 파시즘에 근접하였음을 여러 차례의 논증 시도가 보여주고 있으며, 사실상 그들의 '빈약한' 팩트도 망상증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 유력 보수 언론조차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더 이상 망상의 영역이 정치화되었을 경우 나타나게 될 정치적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등장에 있어서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지점이 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그들은 명백히 소위 '진보' 내지는 그들의 언어로 '좌빨'이라 불리우는 세력에 정확히 반대되는 행동들에 대해 자신들의 그 저열한 리비도를 투사하여 '애국 행위'로 포장하고 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이들의 가치 체계가 사실상 국가 아래에 종속되어 있음은 두 말할 가치도 없지만, 가치보다 더욱 우선하는 것은 이들의 망상과 쾌락에 대한 말초적 본능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정확히 말해 이들은 조롱을 즐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누가 이들을 양산했는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사실 여기에 명확한 답은 없다. 그저 구조적 분석만이 나열되어 있을 뿐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그러나 분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들은 분명히 사생아들이라는 것.</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좀 더 직관적으로,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이 부재했다는 것. - 더 본질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과 고민의 부족은 왜곡된 경제 욕망으로 등장했고, 그것이 이명박을 탄생시켰다는 지점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87년 이후로 쭈욱 '후퇴' 선상에 놓여있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이러한 사회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일베에 대한 그 어떠한 칼날도 사실상 효력이 없을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물론 일베와 그 역겨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마음껏 조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8;">-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span style="font-size: 12pt;">- 반성이 없다면, 일베 '현상'은 반복된다.</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p>
투철한 신념과, 충분한 지식과, 충만한 용기와 민주주의로 무장한 논객. 혹은 그렇게 되려는 사람.
논객은 관중이 아니다. 참여하고, 주장하고, 설득해야 한다.
맑스의 정신과, 로자의 두뇌와, 레닌의 실천과, 트로츠키의 용기와, 박노자의 지혜와, 홉스봄의 철학과, 리영희의 고뇌와, 그람시의 냉철함을 가지고 파쇼를 향해, 독재를 향해, 자본주의를 향해, 모든 억압과 속박의 고리를 향해 서슴없이 칼날을 들이대라.
자칭 3류 혁명적 국제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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