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학교 여름 방학을 하고 혼자서 집을 3일동안 보게 되는 상황이 생겼는데 주위에 머라 할사람도 없으니</div> <div>게임만 진짜 죽어라고 했음 그때 한창 스타 유즈맵 넥뿌에 빠져 있어서 하루종일 그 게임만 하다보니</div> <div>왠만큼 안지는 그 정도 실력이 되었고 자신감도 넘쳤음 그러다가 넥뿌 1:1 방이 있길래 들어 가서</div> <div>게임을 하는데 이 상대방이 진짜 너무 못하는 거임 그래서 처음에는 살살 약올리면서 게임을 하고</div> <div>있는데 이 상대방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심할정도로 약을 올렸음 손가락 장애있냐/발로 게임해도</div> <div>니보다 잘하겠다 머 이런식으로 계속 약올리면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열이 받았는지</div> <div>ip 추적을 해서 찾아 온다는 거임. 그래서 쳇으로 비웃으면서 그거 일반인이 못한다 거짓말 하지마라</div> <div>이렇게 계속 비웃으면서 약올리고 있는데 조용하던 애가 쳇으로 "4시간 걸리네" 이렇게 말을 하는거임</div> <div>그러면서 지역/동까지 맞히고 4시간 뒤에보자 이렇게 웃으면서 쳇을 하는 거임 여기서 내가 인정을</div> <div>하면 겁먹은 거 처럼 보일 까봐 다 틀린데 제대로 찾아보라고 거짓말을 했음.그러고 게임 마무리가</div> <div>되고 상대방이 나가면서 4시간 뒤에 보자 이러면서 게임을 나가길래 솔직히 신경 쓰여서 네x에</div> <div>검색을 해봤음 다행이 ip추적은 불법이다 그거 다 겁줄려고 거짓말 하는 거다 라는 반응 이었음</div> <div>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는 지역이야 찍어서 맞을수도 있는데 사는동까지 맞힌 다는게 너무</div> <div>찝찝했음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바로 옷입고 밖에 나가서 6시간 정도 놀다가 집에 들어 오는길에</div> <div>아파트 엘리베이터 탈려고 가고 있는데 이상한 남자가 비도 안오는데 우비를 입고 엘리베이터에서</div> <div>내리는 거임 배달 오신거라면 배달통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오토바이 이런거도 안보였고</div> <div>옆으로 스쳐 지나 가는데 먼가 본능적으로 갑자기 소름이 돋는 거임 설마 진짜 아까 그 사람</div> <div>인가 싶기도 하고 속으로 엄청 겁이 나지만 티 안낼려고 폰 만지면서 조용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div> <div>가고 잇었음. 올라가고 있는중에 별 생각이 다 나는거임 혹시 나인줄 알고 밑에서 층수 확인하자 마자</div> <div>따라 올라 오지 않을까 하고 그래서 원래 층보다 몇층 더 올라가서 계단에서 아까 그사람이 올라오나</div> <div>확인하다가 바로 집으로 뛰어 들어가서 현관문에 잠그고 집안에 손으로 잡을수 있는거 모두 현관문</div> <div>옆에 두고 혹시나 상황이 닥치면 바로 반응 할수 있게 준비를 했음. 진짜 거짓말 안하고 부엌 칼도</div> <div>준비 했음. 그렇게 준비하고 1시간 동안 슬슬 반응이 없으니 내가 괜히 오바 했구나 싶어서 다시 </div> <div>물건 치우고 혹시나 인터폰으로 복도 화면을 보는데 그 남자가 계단으로 내려 가는 모습이 보이는거임</div> <div>와 그때그냥 아무생각없이 문을 열고 나갔더라면 무슨 일이 일어 났을지도 모르고 인터폰에 그 남자사람</div> <div>보자마자 비명 지를뻔 했는데 비명소리 들릴까봐 손으로 입막고 그 사람 내려 가는거 보고도 30분동안</div> <div>계속 인터폰 화면으로 복도 확인하다가 더이상 안보이길래 그대로 거실 쇼파에 앉아서 밤을 샜음</div> <div>다음날 형이 와서 문열어 달라고 하는거 문 열어주고 그대로 뻗어서 잠들었음 정말 그사람이 아닐수도 있고</div> <div>배달 아저씨 일수도 있겠지만 상황상 너무 맞아 떨어 지는 바람에;; 내가 이일 이후부터 겜상에서 왠만해서</div> <div>화는내도 욕은 진짜 안함 님들도 아무리 화나고 짜증나도 욕은 삼가하고 게임을 즐기시길..</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