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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70569
    작성자 : 코코로코
    추천 : 13
    조회수 : 748
    IP : 124.28.***.10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2/27 01:09:07
    http://todayhumor.com/?sisa_670569 모바일
    02.23-02.26 이석현 부의장 국회속기록 발언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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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현이라는 인물을,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5선이란다. 66세다. 노총각이란다. 흥미로웠다. 그리고 며칠동안 필리버스터 라이브를 돌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부의장이 어떤 사상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과 법과 민주주의를 대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인물인지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 인터뷰를 참고하시면 좋겠다.

    http://news.tf.co.kr/read/ptoday/768837.htm


    현재까지 업데이트된 국회본회의 임시회의록에 나오는 이석현 의원의 발언을 모아보았다. 새누리당 조원진의 의사진행발언 방해가 유달리 눈에 띈다.


    제038쪽


    이석현 : 김광진 의원, 네 시간 하셨는데 목이 괜찮겠어요?


    김광진 : 예.


    이석현 : 다른 의원에게 넘겨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김광진 : 예, 일단 조금 더 하겠습니다. (후략)


    제122쪽


    이석현 : 은수미 의원, 지금 여섯 시간을 방금 넘겼는데 괜찮겠어요?


    은수미 : 예.


    이석현 : 남들이, 짐을 나누어 져도 되니까 무리하지 마세요.


    제127쪽-제128쪽


    (전략)


    은수미 : 잠깐만, 제가 이것 때문에 좀 알려야 될 사안이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들이 도와주셔야 되고 이번 대테러방지법 때문에 생긴 건데요.


    저한테 온, 이름은 나중에…… 김 모모라는 31살 청년이고요. 그다음에 윤 모모라는 32살 여자이며 확실한 사람들입니다. 나눔문화라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제 오후 1시에 국회 본관 입구에서 나눔문화연구원 2인이 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한 1인 시위 중에 피켓을 빼앗기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1인 시위 시간은 3분이었고요, 테러방지법에 반대한다는 구호 1회, 그러니까 남자분이 구호를 하신 거예요. 동행한 여자 연구원은 근처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같이 체포되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영등포경찰서 지능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테러방지법에 반대한다고 1인 시위를 한 사회단체 활동가들을 체포한 최초 사례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게 그런 1인 시위라서 풀려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알려 달라고 했더니 ‘지금 현재―밤중에 온 건데요, 연행된 연구원들은 담당검사가 보내지 말라고 해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아침 9시에 면회는 가능하다고 합니다’라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니까 1인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대테러방지법에 반대하기만 했다는 이유로도 신분이 확실한 사람들이 구금되는 그리고 풀려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면서 사실은 대테러방지법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그리고 특히 정말 테러리스트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정원을 개혁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후략)


    이석현 : 은수미 의원님, 잠깐만 한 말씀 할게요.


    아까 말씀하신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국회의 정문 앞에서 하다가 경찰서에서 연행해 갔다고 한 데 대해서는, 지금 여기 행정자치부장관이 나와 계시지요? 행정자치부장관이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을 해서 저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국회 앞에서는 우리가 실명으로 의원을 비난하는 피케팅을 해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회라고 하는 것은 민의의 전당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국회 앞에 와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피케팅을 했다고 해서 체포해 갔다면 보통 일이 아니에요. 행자부장관께서는 파악을 해 주기 바랍니다.


    말씀 계속하세요.


    은수미 : 부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31살, 32살의 젊은 활동가들이고 해서 사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필리버스터 끝나고 나서 가 볼 생각이었는데 감사합니다. (후략)


    제136쪽


    이석현 : 잠깐 양해 구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가 국민의 안전과 정보 보호에 대해서 심각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님들 의석이 너무 많이 비어 있어요. 특히 여당 의원님들, 야당 국회부의장이 의사봉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방심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부 빨리 입장들 하시도록 권유도 해 주기 바랍니다.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말씀 계속 하세요.


    (「토론 중단하고 표결해 버립시다」 하는 의원 있음)

    (「표결하세요」 하는 의원 있음)


    은수미 : 그럴까요, 토론 중단하고 표결할까요? 그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토론 중단하고 표결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는 있겠습니다. 신호만 주십시오. 제가 중단할 수 있습니다. (후략)


    제137쪽


    이석현 :  은수미 의원님, 미안합니다만 제가 교대 시간이 돼 가지고……


    은수미 : 예.


    이석현 : 아까 행자부장관에게 피케팅한 사람에 대해서 왜 연행했나 알아봐 달라고 했어요. 지금 얘기를 들어 보니까 국회 경내에 피켓을 들고 들어오다가 제지당했고 연행했다 그럽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국회 경내나 국회 정문 앞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되도록 의사표시를 위한 방법 이상의 것이 아니었으면 훈방해 주실 것을 제가 국회를 대표해서 권유드립니다. 수고했습니다.


    은수미 : 감사합니다.


    (이석현 부의장, 정갑윤 부의장과 사회교대) (후략)


    제224쪽-제226쪽


    ㅡ 조원진 1차 의사진행방해


    이석현 : 조용히 하시고, 조 의원님 좀 양해하시고 듣기 바랍니다. 모든 일이 다 연관이 됩니다.


    조원진 : (「아니, 들어 보세요. 의제하고 상관있는 얘기를 해야 될 것 아닙니까?」 하는 의원 있음)


    박원석 : 상관있습니다.


    이석현 : 조 의원님, 잠깐 앉아 주세요. 우리가 지난 시대의 아픈 역사를 왜 들추느냐고들 하는데 그런 아픈 역사가 다시 부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걸 돌무덤 속에 묻기 위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조원진 : (「그게 테러방지법하고 상관있는 겁니까?」 하는 의원 있음)


    박원석 : 상관있습니다.


    이석현 :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좀……


    박원석 : 테러방지법으로 국정원 강화하자는데 그것 반대하니까 상관있습니다.


    이석현 : 예, 좀 들어 보세요. 연관성이 있는 거니까 좀 참고 들어 보세요.


    박원석 : 상관있어요. 좀 앉으세요. 지금 발언 중이잖아요.


    이석현 : 발언하세요, 박원석 의원님.


    (「의장께서 상관있다고 판단하시잖아요, 조원진 수석!」 하는 의원 있음)


    박원석 의원님 발언하세요.


    박원석 : 예. 여러 가지 점에서 박근혜 정부는 아버지 박정희의 유신통치를 답습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정원을 동원하는 과거식의 정치 개입이나 사찰이 어려워지자 총리실을 통해 불법 사찰을 실시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군 출신을 국정원장으로 앉힌 다음 정치의 전면에 등장시켰고……


    조원진 : (「의장님, 의제하고 관련 없는 얘기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석현 : 조 의원님, 이런 일은 과거를 되돌아봐서 앞으로 그런 문제가 안 생기게 하자 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연관성이 다 있는 것입니다. 이걸 자꾸 연관성이 없다고 하시면 어떻게 됩니까? 지금 의장 사회를 보고 있는 사람은 납니다. 좀 앉아 주세요.


    박원석 : 앉으세요. 의장님이……


    (「상관이 없다고 말씀드리잖아요」 하는 의원 있음)


    그것은 의견이시고요……


    (「왜 동료 의원이 발언하는데…… 입장이 있지 않습니까? 앉아 주세요」 하는 의원 있음)


    아니, 조원진 의원이 주장하면 그걸 다른 사람이 다 받아야 돼요?


    앉으세요.


    (「퇴장시키세요, 의장님」 하는 의원 있음)


    이석현 : 말씀하세요.


    (전략 - 박원석 의원 발언 중)


    조원진 : (「의장님! 이것은 의제하고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하는 의원 있음)


    과거 레이건이나 대처의 강경 대노조 정책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조원진 : (「아니, 의제하고 상관없는 웬 노조 얘기를 계속 이렇게 들으실 겁니까?」 하는 의원 있음)


    국정원 얘기하는 거예요.


    조원진 : (「아니, 이것은 의제하고 상관이 없는 얘기입니다」 하는 의원 있음)


    (「합법적인 의사를 왜 방해합니까, 왜?」 하는 의원 있음)


    이석현 : 들어 보세요.


    (◯조원진 의원 의석에서 걸어 나오며 ― 의장님, 의제하고 상관없는 얘기니까 주의를 주세요)

    (◯심상정 의원 의석에서 걸어 나오며 ― 아니, 왜 합법적인 걸 방해해요?)


    들어 보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의장님, 주의를 주세요, 주의를!)


    조 의원, 들어 보세요.


    박원석 : 국정원하고 관련 있는 거예요. 들어가세요.


    이석현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는데 이런 우리 역사적인 맥락에서 의제와 다 연결이 되는 얘기입니다. 좀……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의제하고 상관없는 얘기인데 주의를 주세요. 허위사실도 있는 겁니다, 허위사실도)


    박원석 : 허위사실이 어디 있어요?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의장 얘기를 들으세요, 의장 얘기를. 회의를 방해하지 마세요)


    이석현 : 우리가 동료 의원 간에 입장이 달라도 그래도 좀 참고 인내하고 경청하는 그런 태도를 좀 보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지금 의제하고 상관이 없는 얘기를 몇 번 하고 있습니까, 지금?)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소수 정당이라고 무시하는 겁니까, 지금?)

    (「의장님, 퇴장을 명해 주세요」 하는 의원 있음)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퇴장을 명해 주세요, 퇴장을)


    아니, 조 의원 좀 앉으시고, 박원석 의원 발언 계속하세요.


    박원석 : 예.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아니, 그러니까 의제하고 상관없는 얘기를 자제하도록 주의를 주세요)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아니, 정당한 필리버스터를 방해하는 사람은 퇴장시켜 주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의제하고 상관없는 얘기를 자제하도록 주의를 시켜 주세요)


    이석현 : 세상 일이 연관이 다 있습니다, 다.


    박원석 : 들어가십시오. 왜 의사진행을 방해하세요?


    이석현 : 과거를 돌아봐서 그런 불행한 일이 다시 안 생기게 하자는 게 오늘밤 우리가 이렇게 지금 고단한 토론을 하는 목적 아닙니까? 그러니까 좀 듣고 계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의제하고 상관있는 얘기를 해 달라는 겁니다)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다 의제하고 상관있습니다.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박원석 : 의제하고 상관있어요.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들어 보지도 않고 무슨 의제하고 상관없다고 그래요?)


    이석현 : 조 의원 좌석으로 돌아가세요. 박 의원 발언 계속하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너무 일방적인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퇴장시켜 주세요.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분은 퇴장시켜 주세요)


    두 분 다 들어가세요. 두 분 다 좌석으로 돌아가시고, 서로 예의를 갖춰서 동료 의원이 발언할 때는 좀 서로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석 : 자, 들어가십시오. 제가 이 논문을 인용해서……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의제하고 상관있는 얘기를 하도록 주의를 좀 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심상정 의원 단하에서 ― 의장님, 의장님, 퇴장시켜 주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의장님, 제가 원내수석 부대표로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의제하고 상관이 있는 얘기를 하도록 주의를 좀 달라는 것 아닙니까?)


    의제하고 상관있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의사진행 방해하지 마시고.


    이석현 : 내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의장으로서 판단하는데, 의제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더 말할 생각이 없습니다. (후략)


    제228쪽


    이석현 : 박원석 의원님, 참고로 12시 49분에 시작했으니까 지금 7시간을 넘겼는데 너무 강행군하시는 것 아닙니까? 너무 무리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박원석 : 제가 힘들면 그만하겠습니다. (후략)


    제282쪽


    이석현 : 유승희 의원님, 10시 20분부터 하셨으니까 4시간 넘게 하셨는데, 길게 하실 거면 좀 목운동도 하시고 다리도 풀면서 쉬엄쉬엄 하십시오.


    유승희 : 제가 부의장님이 사회를 보고 계신 줄 몰랐고, 인사를 잠깐 드리겠습니다.


    이석현 : 열심히 하세요. (후략)


    제327쪽


    이석현 : 최민희 의원, 지금 3시 40분부터 하셨으니까 4시간을 막 넘겼어요. 그런데 지금 어찌나 빨리 하시는지 속기록 양으로 보면 8시간 하신 분량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천천히 호흡 골라가면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민희 : (청취 불능)


    이석현 : 예? 크게 말씀하세요. 소신도 말씀하시면서 천천히 물마시면서 하세요. 하나도 안 바빠요.


    (「발언시간 제한 없어요」 하는 의원 있음)


    최민희 : 저는 스스로 제한하였습니다. 앞으로 1시간 하겠습니다. (후략)


    제376-제377쪽


    이석현 : 김제남 의원님, 지금 9시 3분부터 4시간 넘도록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잠시 몸을 푸실 동안 제가 한 말씀 양해 구합니다. 지금 우리의 그 필리버스터가 단순한 지연전술을 뛰어넘어서 모처럼 국회가 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언제 우리 국회가 이렇게 밤새워서 24시간 동안 국민들에게 호소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그래서 이 시대에 지금 온갖 억눌림과 또 쏠림으로 멍들고 그리고 할퀸 우리 민초들의 아픈 상처를 국회가 쓰다듬으면서 그들과 함께 괴로워하고, 함께 공명하는 그런 국회가 돼야 되겠습니다. 더러 이렇게 보면 의원님들 말씀하는 중에 또 반대도 하고 소란도 일어납니다마는 되도록 의원들이 꾸밈없이 우리의 부끄러움을 다 드러내고, 이 시대의 부끄러움, 수치를 전부 성역 없이 말할 수 있을 때 국민과의 공감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서로 의견이 다를 때도 양해해 주시고 경청하는 아량을 보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제남 의원님 말씀 계속하시지요.


    제426쪽


    이석현 : 우리 신경민 의원님, 지금 4시 7분부터 2시간 동안 그냥 숨도 안 돌리고 계속 말씀을 하셨는데 대단하십니다. 좀 천천히 해서 목을 아끼면서 말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신경민 : 그 사이에 의장단이 바뀌었네요. 저는 바뀌었는지도 몰랐습니다. (후략)


    제471쪽


    이석현 : 강기정 의원님, 지금 딱 2시간 하셨는데요. 몸도 좀 풀으시라고 제가 한 말씀 보탭니다.


    강기정 의원님이 투사 중에 투사이신데 또 이렇게 뒤에서 뒷모습을 보니까 참 외로워도 보이고 고독해도 보이고 그래요. 그런데 마음속에 응어리진 것 다 풀어내시고 누에가 실을 풀어내듯이 다 토해 내시면 또 몸과 마음이 가뿐해지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댓글들을 보면서 저도 느끼는 게 있는데 사람들이 정말 불의에 대한 분노도 있지만 소통에 대한 목마름이 참 많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소통을 갈구하고 있구나. 소통을 하면 사람이 공감을 하게 되고 또 공감을 하면 함께 울 수 있는 공명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중요한 소통을, 우리 국회가 국민과의 소통을 그동안에 소홀히 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강기정 의원님, 과거에 참 오랜 투쟁을 학생시절에도 했지만 국회에 들어와서도 몸을 던져 가면서 정의를 위한 투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의원들이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주지를 못하고 새 일부 언론의 지칭대로 그냥 폭력을 하는 의원인 것처럼 함께 어울려, 함께 그런 변호를 해 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정말 마음속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지금도 무척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우리 강기정 의원님의 그 순수성, 사귀어 보면 정말 어린애 같은 그런 순수성이 저는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우리 강기정 의원님, 용기 잃지 마시고 더 열심히 하셔서 또 국민들으로부터 더 큰 인정받고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양심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 하기를 기대를 합니다. 부디 소통을 잘 하셔서 서로 공감하시고 또 공명하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나는 강기정 의원님 마음속에 응어리진 마음을 저도 똑같이 지금 느끼면서 핫하고 있습니다.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 그런 지금 마음의 상태입니다. 말씀하십시오.


    강기정 : 이석현 부의장님한테 감사드립니다. (후략)


    제480-제481쪽


    이석현 : 강 의원님, 오늘따라 음성이 좀 빨리 피곤해지신 것 같아요. 제가 이 자리에 앉아서 앞에 발언하는 의원님을 볼 때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필리버스터 연설은 다섯 시간도 하고 여덟 시간도 하고 열 시간도 하는데 도중에 화장실에 다녀오시라는 말씀을 제가 못 드리는 겁니다. 이것이 참, 화장실이 바로 여기 문만 열면 걸어서 30초 거리에 있는데, 그래서 그것을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들이 협의해서 무슨 근거규정을 둔다거나 발언 중에……


    (◯최규성 의원 의석에서 ― 부의장이 직권으로……)


    가령 5분이라도 화장실 타임을 둔다거나 이런 것을 하면 좋겠다 싶은데 제가 누구한테 그런 얘기를 한 번 해 봤더니 ‘성스러운 민의의 전당에서 발언하다 무슨 화장실을 가냐?’고도 하는데……


    (「김대중 대통령도 갔다 오셨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국회라는 건 성스러운 것도 아니고 속된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곳이고. 그래서 여야 원내대표단이 그런 점을 깊이 있게 의논해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합의를……


    (◯최규성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의 권한으로 화장실 갔다 오라고……)


    이 점도 한번 내가 의논을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실무진들한테 물어봤더니 또 ‘그러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의논을 더 해 보겠습니다만 좌우간 제가 여기 앉아서 항상……


    (◯최규성 의원 의석에서 ― 아니, 거기 선 자리에서 싸라는 얘기……)


    의원님들을 보면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요.


    (◯최규성 의원 의석에서 ― 그냥 선 자리에서 싸라는 얘기……)


    그래서 우리 최규성 의원님, 아주 강력하게 표현했듯이 바로 그러한 제 의견을 여야 원내대표단들하고 의논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장님께서 결정하시면……」 하는 의원 있음)

    (◯최규성 의원 의석에서 ― 승인해 주면, 본인이 갔다 오라고……)


    여기서 그 부분을 더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세 시간을 넘게 발언할 때는 한다, 지금 우리가 통상 회의 때는 15분으로 발언이 제한돼 있으니까 그 문제가 없고, 그래서 발언 중에 갔다 오지 않는 게 지금 우리 관행으로 굳어 있습니다. 그런데 세 시간 이상 하는 이 필리버스터 때는 여러 시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쪽으로 한번, 그러면 우리 최규성 의원님 이름을 보태 갖고, 내 의견에다가 보태 가지고 여야 간에 협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규성 의원 의석에서 ― 생리적 현상을 막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거예요.)


    공감합니다.


    제514쪽


    이석현 : 김경협 의원님, 2시 정각부터 2시간 동안 말씀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잠시 팔, 다리를 움직여서 몸을 좀 푸시기 바랍니다. 또 이 시간에 여러 동료 의원님들, 강동원 의원님, 이찬열 의원님 그리고 저쪽에 이개호 의원님 또 이미경 의원님 그리고 새누리당의 권은희 의원님, 민현주 의원님 또 양창영 의원님, 행정자치부장관님, 모두 늦은 밤에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이자스민 의원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심야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국민들을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이제 김경협 의원님 말씀을 좀 계속하십시오.


    제515-제517쪽


    ㅡ 조원진 2차 의사진행방해


    (◯권은희 의원 의석에서 ― 지금 발언이 정도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석현 : 김경협 의원님, 잠깐 양해 바랍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님 말씀이 ‘발언이 의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권은희 의원 의석에서 ― 예.)


    김경협 : 의제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습니다.


    이석현 : 그 부분에 대해서 의장으로서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국회법 102조에는 의제 외 발언을 할 수 없다는 그런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의제 내이고 어떤 것이 의제 외인지를 구체적으로 식별하는 그러한 규칙이나 법 조항은 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생각에 의제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부분뿐만 아니라 의제와 간접적인 관련성을 갖는 부분까지도 확대해서 생각을 해야 된다, 의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규정에 없을 때는 선례를 존중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선례를 보더라도 1964년에 김대중 의원께서 낭산 김준연 의원 구속동의안을 표결하려고 할 때 필리버스터 연설을 5시간 동안 하셨습니다. 그때도, 제가 다 속기록을 봤더니 실은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에 관한 것만 말씀한 것이 아니고 외환, 또 무역 할 때 하는 LC, 심지어 고종황제 때 민비에 관한 얘기까지 다양하게 말씀하신 그런 선례가 있습니다. 또 1969년에 3선 개헌을 방지하기 위해서 당시에, 어느 의원이었지요? 신민당의 박한상 의원께서 또 필리버스터 연설을 10시간 넘게 하셨습니다. 이때 속기록도 제가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다양한 말씀들을 하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가 어떻다는 말씀도 하시고, 심지어 동료 의원들이 졸기 때문에 잠을 깰까 봐 큰소리를 못하겠다는 농담도 하시고, 이렇게 필리버스터 발언은 상당히 폭넓게 해 온 선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꼭 의제에 직결해서만 해석을 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김경협 의원님이 하시는 말씀들은 우리 의제와 다 연관이 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말씀을 계속 하십시오.


    (◯권은희 의원 의석에서 ― 아니, 편파적으로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 계속하세요, 김경협 의원.


    김경협 : 편파적이 아니고요. 지금 이제……


    이석현 : 의장은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매우 공정하게 의사진행을 하고 있고 또 이것이 내 소신입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께서는 그런 법령과 또 과거 선례를 좀 더 공부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경협 의원, 말씀 계속하세요.


    김경협 : SNS에서 국민들은 테러방지법을 이렇게 부릅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네이밍한 법입니다.


    (◯권은희 의원 의석에서 ― 이 자리에서 너무 지나치게……)


    이석현 : 좀 조용히 하세요! 말씀을 하셔야 되잖아요, 의원님이. 동료 의원이 말씀하는데 서로 존중해야지, 암만 정당이 다르다 하더라도 그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국민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 얼른 하세요.


    (◯권은희 의원 의석에서 ― 의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의제에서 안 벗어났어요.


    김경협 : 의제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습니다. 죽 내용을 다 들어 보시면 이게 왜 의제와 연관 있는지 다 아시게 됩니다.


    이석현 : 김경협 의원님, 의장이 의제와 연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고 의사진행을 하고 있으니까 마음 놓고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십시오.


    김경협 : SNS에서 국민들이 지금 현재 직권상정 된 소위 테러방지법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테러빙자법, 국민스토킹법, 국민감시악법, 정보독재법, 대국민사찰법, 국정원간첩창조보장법, 프라이버시감시법, 간첩대량생산법, 유신회귀법, 사생활감시법, 국민압박법, 무한사찰정당화법, 국민단속법, 빅브라더법, 유신부활법……


    (◯조원진 의원 단상에서 ― 부의장님……)


    창조국민사냥법, 국정원날개달기법, 공권력강화법, 스마트폰감시법, 국민도청법, 카톡사찰법, 장기집권발판법, 통신사찰법, 독재부활법, 중정부활법, 국정원대마왕법, 정권연장을위한전능하신돋보기법, 개인신상수집법, 다본다법, 국정원지존법, 21세기최악법, 국민통제법, 국민입막음법, 국민사생활컨닝법, 정권교체방지법, 인권강탈법, 국정원맘대로법, 테러보다위험한법, 무제한도청법, 국민주권강탈법, 유신부활법, 아빠따라하기법, 희망정치무덤법, 신공안통치법―이게 뭐냐 하면 지금 SNS에서 국민들께서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을 이렇게 부르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꼼짝마라법……


    (◯조원진 의원 의석에서 ― 지금 부의장님, 그런 식으로 운영하면 안 됩니다)


    발언하는 데 자꾸 방해하지 마세요, 조원진 의원님.


    (◯조원진 의원 의석에서 ― 제가 부의장님한테 말씀드렸는데요. 그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이석현 : 조 의원님, 좀 들어 보십시다.


    김경협 : 발언을 하시고 싶으면 정식으로 발언 기회를 요청해서 발언을 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은 제가 발언하는 시간입니다. 제 발언 방해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조원진 의원님.


    가만히있으라법, 헌법무력화법, 국민들더괴롭혀법, 국민주적법, 국정원하이패스법, 무차별도청법, 국민바보만들기법……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부의장님, 지금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무슨 국민바보만들기법입니까?)


    이석현 : 지금 우리 잠시 양해 구합니다.


    김경협 : 국정원몰카법, 국민신상털기법, 국민염탐법……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표현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 안 하십니까?)


    이석현 : 우리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이의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의가 있었냐면 지금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 테러방지법과 관계가 없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 김경협 의원이 지금 말씀하고 있는 내용은 테러방지법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SNS에 올라온 내용들을 소개하는 것이라 테러방지법 이 논의와 관계가 있는 내용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 양해하고 잘 경청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부의장님, 이 이야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세요, 김경협 의원님.


    김경협 : 저의 발언이 여당의 마음에 쏙 들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야당과 여당은 입장이 다른 것입니다. 이 테러방지법이라고 불리우는 소위 이 법안에 대해서도 입장이 다른 것입니다.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적절치 않습니다)


    그 입장이 틀리다고 나와서 항의하고 발언을 방해하고 이러면 되겠습니까?


    이석현 :우리 조 의원님.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부의장님한테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시면 안 됩니다)

    (「정당한 발언이에요, 지금. 간섭하지 마세요!」 하는 의원 있음)


    조 의원님, 상황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여당과 야당의 차이가 충분히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대화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똑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을 ‘아, 저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구나’ 이렇게 이해를 해 주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어쨌든 우리가 모든 얘기를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부의장님)


    지금 김경협 의원이 말씀하고 있는 내용은 ‘테러방지법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는 얘기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체 국민의 생각이 아닐 수도 있지만 또 그런 일부 국민의 생각을……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전혀 아닌 사실을, 부의장님이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시면 안 됩니다)


    어떤 것이 전혀 아닌 사실입니까? 뭐가 전혀 아닙니까?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전혀 아닌 사실을 사실인양 그냥 인용해서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뭐가 전혀 아니냐고요? 구체적으로 말을 하세요. 지금 김경협 의원이 방금 말한 내용이……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아빠따라하기법입니까?)


    그렇게 말하는 국민도 있다고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국민의 생각이 우리 조원진 의원하고 똑같은 게 아니다 이 말이에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김경협 의원 생각도, 생각이라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논의를 하시는 것은……)

    (「조원진 의원, 들어가세요!」 하는 의원 있음)


    들어가세요. 의사진행 내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저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히 얘기했어요, 나도.


    (「이렇게 하셔도 됩니까?」 하는 의원 있음)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저 개인 의원이 아니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렇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 말을 제가 접수했고 그것에 대해서 이의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진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제 들어가세요. 방해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다시 말씀드립니다)

    (「아니, 지금 이게 비상사태예요!」 하는 의원 있음)


    나도 다시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국회법 145조에 퇴장하라고 할 수 있어요, 의장이. 깊이 생각하세요. 경고했습니다. 방금 경고했어요, 내가. 참으려니까 말을…… 경고했어요! 퇴장시키기 전에 빨리 가 앉아요. 국회의장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의사진행권을?


    (「아니, 마음에 안 들면 전부 지금 방해하는 거야?」 하는 의원 있음)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해요, 나도 지금. 빨리 들어가 앉으세요!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 주세요)


    꼭 퇴장시켜야 알겠어요, 경위 불러서? 이 양반이 말이지.


    (「들어가요, 빨리 들어가」 하는 의원 있음)

    (◯조원진 의원 단하에서 ―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 주십시오)

    (「들어와요, 얼른!」 하는 의원 있음)


    충분히 듣고 있는데 한도 없이 얘기를 하잖아요. 지금 의사진행하고 김경협 의원이 발언권 얻어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조원진 의원 의석으로 돌아가며 ―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이 뭐가 아닙니까? 김경협 의원 빨리 발언하세요. 내가 의장직을 걸고 얘기합니다. 의장의 의사진행권을 방해하지 마세요! 참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김경협 의원은 발언하세요. 빨리하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qqqq20003/22063943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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