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0470" target="_blank">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0470</a>  <div><br /></div> <div><div>경향신문 받아본지 꽤 오래 된 독자예요.</div> <div><br /></div> <div>오늘 기사에  5공실세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 별세라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로 12cm, 세로 11cm로 기사가 났었어요.</span></div> <div><b>그사람이 한 업적(반어법입니다 반어법)을 주~욱 나열해 놓고 마지막에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족으로 누가 있으며 빈소가 어디고, 발인 날짜, 시간 거기다 친절하게 전화번호까지 남겨놨더군요.</span></b></div> <div><br /></div> <div>어이가 없어서 신문사에 전화했어요.</div> <div><br /></div> <div>기사제보, 민원 받는 부서로 연결이 되었는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 시국에 저런 사람의 부고를 그리 큰  박스기사로 봐서 불편하다고 했어요.</span></div> <div>기사 쓴 기자분이랑 통화하고 싶다고 했더니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민원받는 그 여기자님 말씀이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그래도 역사적으로 이름값을 한 사람이라서 그렇다</b>고 하더군요.</span></div> <div>제가 너무 놀래서 다시 물었어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그분의 이름값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이름값이었나요?</span></div> <div>아무말 안하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기사 쓴 기자에게 전달하겠다고 하더군요.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론 그전까진 말투 속에 오만함이 묻어 있었구요.</span></div> <div>경향신문 기자들 도대체 어떤식으로 뽑는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이구</span></div> <div><br /></div> <div>전화끊고 바로 그 아래 장도리 만화보니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고 이학봉 빈소에 전피아들 모인 컷이 나왔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img src="http://img.khan.co.kr/news/2014/05/25/20140526_jang.jpg" alt=""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참으로 헷갈립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빈소명, 발인 날짜, 시간, 전화번호까지 친절하게 박스기사로 알려주면서</span></div> <div>장도리는 왜?</div> <div><br /></div> <div>오래전에 자동이체하면 유기농 쌀 준다고 해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받아 먹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번 달로 자동이체 해지예요.</span></div> <div>이번 달로 신문 끊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손석희뉴스 보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주간지 하나 구독하는 걸로 바꿀까 싶기도 하네요.</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ps. 장도리 관련 이야기가 나와서 장도리 관련 글도 다시 소개합니다.</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font size="4"><span style="line-height: 1.5">+ </span>좌천되어 홀대받는 만평 장도리</font></b></div> <div><br /></div> <div><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보면 장도리 때문에 경향을 사보신다, 본문에서 구독해야 작가님에게 득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만평작가는 링크 오른다고 웹툰처럼 인센티브 더 받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회사 직원이라서 고료만 딱 받고 땡이지요. 단행본 사는게 훨씬 득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게다가 경향이 장도리를 대하는 태도는 참 열불나요. 이 잔인한 사건이 이슈가 안 되었다는 데 분노하며 글을 씁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세상에 무슨 조중동도 아니고 자기네 회사를 대표해주는 신문의 마스코트를 이리 홀대하다니요.</span></div></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경향신문 '장도리', 9월 개편부터 인물면 하단으로</b></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a target="_blank" href="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62"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62</a></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font color="#1f497d"><경향신문>의 9월 지면개편에서 대표적인 시사만평 4컷 만화 ‘장도리’가 오피니언란에서 인물면 최하단으로 옮겨간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경향신문>이 ‘정권 눈치보기’를 했거나 외압에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고, <다음> 아고라의 누리꾼들은 “장도리 원상복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아고라에서 9월 3일에 시작된 이 서명운동은 현재 서명목표 1,000명을 달성하고 종료된 상태다. </font></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중략)</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font color="#1f497d">한 관계자는 “장도리 지면 개편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내부에서도 사측이 장도리를 부담스러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부에선 이 조치를 다른 사설과 칼럼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장도리'가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경향신문>의 대표적 콘텐츠란 사실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였다는 것이 <경향신문> 사내의 대체적인 분위기다.</font></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10개월이 지난 2014년 5월 현재 장도리는 부고란 옆에 있습니다.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보통 부고란 옆에 만평이 실린다는건 좌천이나 마찬가지입니다.</span></b></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근데 장도리는 좌천이 10개월 째에요. 장도리로 그 많은 이슈몰이를 하는 경향이.</b></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게다가 세로가 아닌 가로배치를 통해 작품성 자체까지 훼손하고 있습니다. 꾸준하게.</b></div></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img src="https://fbcdn-sphotos-c-a.akamaihd.net/hphotos-ak-frc1/t1.0-9/10259412_631207433622240_4705981893028563969_n.jpg" alt="" /></div> <div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div> <div><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ㅡ <경향신문>의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은 <b>“외압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안다”</b>라면서 조심스레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한국 언론사들 돌아가는 거 생각하면 내부 지분다툼에 따른 홀대가 훨씬 납득갑니다. 그 있잖아요, 잘나가는 사람 꼴 못봐서 이리저리 차버리는거.</span></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