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서실에서 밤늦게 공부하다가 가방들고 독서실에서 나가려하는순간 어쩌다가 옆에 여자애 두명이랑 눈 마주침
근데 그년들이 날보자마자 지들끼리 막 웃는거임
아마 내얼굴보고 그렇게 비웃었던 같음
그런데
늬들 얼굴도 만만치 않아 샹년들아 난 처음에 늬들보고 웬 꼴뚜기 두마리가 의자에 앉아있는줄 알았다.
2.친구들이랑 부산에 갔을때임
부산에 지하철타고 국제시장으로 가고 있었는데
내가 앉은곳 왼쪽 대각선 앞에 커플들이 우릴 보면서 막 킥킥대는 거임
난 처음에 우릴보고 웃는게 아닌줄 알았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 올라갈때 그 커플들이 우릴 힐끔보더니 다시 지들끼리 웃는거임
그런데
난 원래 커플들 진짜 싫어하는데 그 커플들은 웬지 밉지가 않음
둘다 나랑 똑같이 생겼음 헤헤헤
3.친구들이랑 학교끝나고 집에 가는데 여자애한명이랑 마주쳤음
근데 그 여자애가 날보고 피식하면서 가는거임
진짜 빵터질라 했는데 억지로 참는 얼굴처럼
그래서 부르려고 하다가 그 여자애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웅이 닮아서 참고 가던길 감
4. 2년동안 좋아하던애가 있었음
그래서 그 애한테 좋아했다고 걔집 앞에서 대기타다가 걔가 와서 그동안 널 좋아해왔었다...라는 식으로 걔가 보는 앞에서 내 마음을 털어놓고 있었음
근데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걔가 한숨쉬면서 자기 집으로 들어가버리는거임
시발
5. 1년전 쯤인가 내가 가족이랑 같이 스키장에 갔었음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고 대충 스키를 탈 준비를 마친뒤 초급자 코스에서 신나게 스키를 타고있었음
근데 어떤 아저씨가 내 옆으로 와서 나랑 나란히 달리고있었음
그리고 나서 그 아저씨가 걱정되는 표정으로 나에게 하는말
"아저씨!!! 거기 밑에 뭐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저기 아저씨... 나 아저씨 아닌데요.... 아직 술도 한잔 못 마셔본 고등학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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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1/07 22:38:28 39.113.***.23 소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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