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지난 주 건강검진 이후
폐 쪽 결핵이 의심되니 10월 6일에 정밀검진을 받으러 오라는 통보를 받으셨습니다.
결핵, 말로만 들었는데 막상 저에게 이렇게 들이닥치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염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일단 아버지 건강검진 결과는 이상 없음으로 나왔고
제 몸은 제가 느끼기에 너무나도 건강합니다. 어떠한 결핵과 관련된 증상을 찾아 볼 수 없구요.
어머니는 몇달 전부터 가벼운 기침을 가끔 하셨고
아침마다 식욕이 없다 하셨으며
아침마다 산을 다녀오시는데 요즘들어 부쩍 힘들어졌다고 하셨습니다.
결핵 증상으로 의심되는 특이사항은 이정도 됩니다.
그동안 갱년기라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결핵일 수도 있다고 하니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저는 결핵이라는 병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당장 알고 싶은건 '완치가 가능한 병인가' 라는 겁니다.
간단히 검색을 해보니 치료제가 있어 장기간 복용을 하는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라 나와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완치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얼마만큼의 고통이 수반되는가 입니다.
염치 불구하지만 치료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세번째로는 가족으로써 어떻게 간호를 해주어야 하는가 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기 떄문에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일단 결핵이 의심된다고 의사가 말은 했지만
이게 확실히 결핵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거 아닌가요?
의사 소견이 이렇게 나오면 결핵이 확실한건지도 궁금합니다.
두서없는 질문글 죄송합니다, 지금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글을 써서 글이 뒤죽박죽인데
정말 누구보다 건강하셨던 어머니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사실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인지
아무튼 제가 질문드린 것에 대해 답변을 달 수 있으신 분은 답변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