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숙주와 청경채을 넣으면 맛이 정말 좋아진다. 라면 특유의 거북함 때문에 많이 못 먹는 사람도 숙주 넣고 해주면 엄청 잘 먹는다. 숙주 최고.
4. 라면 1인분 기준으로 첨가하기 좋은 양념은 고추가루 한스푼, 참기름 한 티스푼, 후추 대충, 간마늘 한 티스푼 정도가 일반적이다. 넣기 전 후의 맛 차이가 꽤 난다. 단 마늘의 경우 너무 많이 넣으면 마늘냄새가 지나치게 진해지니 노린게 아니라면 적당히 넣자.
5. 물 맞추기 힘들다면 차라리 좀 적다고 느껴지는 정도로 잡자. 싱거운 것 보다는 짠게 후처리가 쉽다.
6. 부대찌개 맛을 내고 싶다면 김치 조금과 소시지 조금만 넣어주고 끓이면 된다.
7. 계란을 따로 그릇에 풀어놓은 다음 라면이 거의 다 끓었을때 둥글게 원을 그리며 넣자. 익는 건 잔열로 익히는 기분으로. 만두국 끓일때도 이렇게 넣으면 굉장히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계란은 풀어넣는 파와 통으로 넣은 파가 나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푸는 것을 선호한다.
8. 매운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고추가루나 청양고추를 이용하자. 고추장을 통해 매운맛을 내는 라면은 짜장 종류로 한정하는 게 좋다.
9. 라면 국물 두국자 정도에 밥 한주걱, 참기름, 계란을 넣고 볶듯이 졸여 먹으면 진짜 맛있다. 플러스로 김가루와 볶은김치를 넣으면 최고.
10. 많이 올라온 요리법인데, 냄비에 물을 넣기 전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로 파를 볶다가 마지막에 고추가루를 넣어 파 고추기름을 만든 뒤 물을 넣고 끓이는 방법으로 해먹으면 꽤나 풍미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