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생신(?)을 맞으신 노령 고양이 넛멧(Nutmeg)씨.
사람 나이로 치면 141살인 그는 31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 파티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는 26년 전인 1990년, 현재 집사로 두고 있는 리즈(Liz)와 이안(Ian Finlay)씨 부부를 처음 만나면서
길고양이 생활을 접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부부의 말에 의하면 넛멧씨가 동물 보호 단체에 수감되어 있던 시절
담당 수의사를 통해 5살 정도로 추정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늙은 고양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만,
이를 증명할 만한 명확한 자료가 없어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하네요.
게다가 지난 6월부터 넛멧씨가 뇌졸증 진단을 받아 현재는 그의 건강관리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부부는 인터뷰를 통해 "넛메그는 우리의 고양이가 아니라, 우리가 넛메그의 인간"이라며
"그는 끊임없이 그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키는데, 그것이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기네스 기록도 좋지만 가족 모두 더 오래오래 행복하셨음 좋겠네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