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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Tiger_STYLE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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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805
    작성자 : Tiger_STYLE
    추천 : 5
    조회수 : 784
    IP : 222.96.***.24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0/05/29 09:09:31
    http://todayhumor.com/?panic_5805 모바일
    [펌]공포의 타다닥 소리(무서우면서도 슬픈 이야기)
    글로 막상 써보니 별로 무섭진않네요

    하지만 이일을 직접겪었을때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처음겪어봣거든요이런거..

    제가 글을 잘못써서 자세하게적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 이해해주세요

    -----------------------------------

    저는 올해 대학교 1학년이된 20살 남잡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진하던 여자애가 한명있습니다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아이인데 이쁘지는 않았지만 말이잘통해서 금방친해졌습니다

    친구의 이름은 예진이인데 공포영화보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또한 공포영화보는 것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고일때부터 자주 영화를 같이 보러갔었죠

    둘다 겁이많은편이엿지만 공포영화를 보는것 자체를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수능을 치고 각자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에 합격하는 바람에 만나지는 못했지만

    연락은 꾸준히 했습니다 물론 대학교들어가기전까지도 종종 만나서 같이놀았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예진이를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저도모르게 예진이를 자꾸 보고싶어한다는것을 느꼇습니다

    결국 예진이에게 사귀자고 먼저 말을 하기로 결심했죠 

    먼저 예진이에게 연락해서 집에언제 가는지 물어봤습니다

    예진이도 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마침 5월15일 스승의날전에 집에간다고 하더군요

    저도 고삼때 선생님을 뵈러간다고하고 15일 저녁에 오랫만에 만나서

    간단하게 술이나 먹기로했습니다 그때 바로 고백하려고 마음을 먹었죠

    하지만 막상 그날이 다가오자 점점 자신이없더군요

    4년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갑자기 사귀자고 한다는것 자체가 소심한 저한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처음 마음을 먹었을때는 그냥 할수있을거같앗고

    예진이도 거절하지 않을꺼라고 자신만만했었지만 15일이다가올수록

    이러다가 친구도 못하면 어떡하지 그런생각이 계속들었죠 어떻게 되겠지하다가

    결국 15일이 되었고 저는 오전에 고삼때 친구들을 만나 담임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은 1학년을 맡고계셧고 저희는 선생님과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선생님의 수업이

    다 끝날때까지 빈교실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저희학교는 본관과 별관이있는데

    1학년들은 별관을 사용햇고 2,3학년들은 본관을 사용했습니다

    1학년들만 사용하기에는 별관의 크기가 매우 컷기 때문에 비교적 빈교실이 많았죠 

    빈교실에서 친구들과 노가리를 까다가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밤에 예진이랑 우리학교에 놀러와서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음에 

    약간 겁에질려있을때 고백하면 더 수월하지않을까..

    지금 생각하면 정말 멍청하고 유치했지만 그때당시에는 좋은생각이라고 생각했었죠..

    결국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하고 1층복도쪽창문쪽을 점검했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모두 열려있었죠 

    그렇게 스스로 정말 멋있는 생각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예진이에게 연락해서 

    저희학교 근처의 호프에서 마시자고했죠

    그리고 저녁이되어서 저와 저랑같은고등학교를 나온친구(남자)한명과 예진이 이렇게세명이서

    만났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니 할얘기도 많고 잔도 금방금방 비워지고 시간도 빨리흘러갓습니다

    예진이는 버스를 타고 집에가야했기때문에 11시가조금 안되어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세명이서 버스정류장쪽으로 가고있었죠 거기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저희학교 앞이었습니다

    학교옆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얘기를 하였고 예진이에게 우리학교교실에 

    한번들어갔다와보자고 했습니다 나중에 내가 택시타고 집까지데려다준다고 했더니

    바로 콜하더군요 그렇게 제친구와 예진이 저는 별관건물로 갔습니다

    제친구한테는 벌써 제계획을 말한상태였죠 저희 계획은 이거였습니다 세명이서 교실에 있다가

    제친구가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가는것이엇습니다

    담배를 사러가는척하면서 나간뒤 제일앞에있는 교실문부터 열면서 그유명한

    드르륵 어 없네? 드르륵 어 없네? 이거였죠..정말 지금생각하니 유치합니다;;

    아무튼 편의점까지는 20분정도 걸리기때문에 시간이넉넉했죠

    별관에 들어간 저희는 제일끝에있는 빈교실에 들어가서 책상을 여러게 모아서

    그위에 앉아서 사진도찍고 무서운얘기도 하면서 오싹하게 보내고있었습니다

    저희학교운동장테두리에는 가로등이 몇개있는데 교실창문앞 운동장쪽에 가로등이 

    켜저 있었으므로 별로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제친구가 담배를 사러갔다온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괜히 긴장이되더군요 

    친구가나간뒤 예진이랑저는 칠판에서 자음퀴즈를 하면서 놀고있었죠

    한3분쯤지났을까 복도에서 쾅하는소리가났습니다

    원래는 10분정도 있다가 그냥 복도에서 발소리만계속내다가 드르륵을 하기로했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서 정말 놀랬습니다 속으로 '아임마가미쳣나머벌써하노놀래라'

    이런생각햇죠 예진이도 얼마나 놀랐는지 저한테달려와서 딱 붙더군요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우리는 책상위로딱붙어서 뭐지뭐지 이러고있었습니다

    잠깐 조용하더니 갑자기 타다다닥하는 소리가 들렷습니다

    됐구나 싶어서 드르륵소리를 기다리고있었죠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복도끝과 끝에있는교실인데 문을 열면 드르륵소리가

    여기까지 들릴까.. 그런생각하고있는데 계속 타다닥소리만 나고 문여는 소리가 안나는겁니다

    문여는소리가 안들린다고해도 제친구는 문을 열것이고 문을여는동안은 타다닥소리가안나야되는데

    계속 나는겁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웠고 예진이랑저랑 교실끝창문쪽으로가서 

    앉아있엇습니다 타다닥소리가 1분정도 나더니 갑자기 스윽스윽소리로 바꼇습니다

    와새끼 제대로하네 이런생각 하면서 예진이를 슬쩍봣더니 얼굴 완전 창백해져있는 겁니다 

    갑자기 웃겨서 억지로 웃음참고있었는데 예진이가 저를 처다보더니

    "야이거 니네둘이 짜고장난치는거지"

    이러는겁니다 거기서 그만 웃음을 못참고 막웃엇더니 예진이가 일어나서 앉아잇는저를 

    막때리더라구요 바로 그때였습니다

    때리는걸 피한다고 앞쪽창문쪽으로 갔는데 제친구가 별관과 본관사이계단쪽에앉아서

    담배를 피고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순간소름이 쫙 돋앗습니다 복도에서는 여전히 스윽스윽 소리가 나고있었죠

    예진이도 저를 때리려고 제 뒤로 오다가 제친구를 봤습니다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뭐지이소리는..

    저랑 예진이는 다시 또 아까처럼 책상밑에 앉았습니다

    아까랑똑같이 떨고있었고 한가지다른점은 저도 같이 떨고있었다는것이엇죠

    스윽스윽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는거같았습니다

    그때는 고백이고뭐고 빨리나가고싶다는 생각밖에없었죠 

    30초정도지났을겁니다 이제 스윽스윽소리는 저희가있는 교실앞에서

    나는것 같이 크게 들렸습니다 

    진짜 너무무서웠습니다 심장이 계속 벌렁거렸고 벌렁거리는소리를 저밖에 있는 무언가가

    들으면 어떡할까 이런생각도 했습니다

    스윽스윽소리는 앞문쪽에서 뒷문쪽으로 이동하는것같았습니다

    제발그냥가던길가라 가던길가라 무슨 주문처럼 게속빌었습니다

    저의 주문이 먹혓는지..스윽스윽소리는 뒷문에서나는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들리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랑 예진이는 움직일수가없었죠 너무무서웠습니다

    그렇게 1분정도 앉아있다가 지금나가야된다면서 제가먼저 일어났습니다

    예진이도 따라일어낫고 저는 문쪽으로 살살 걸어갔죠 

    그런데 갑자기 복도끝에서 또 타다다닥하는 소리났습니다

    정말 오줌쌀뻔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극한의 공포가 오니깐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저는 안가려는 예진이를 억지로 끌고 뒷문쪽으로 갔습니다

    타다닥소리가 우리교실까지 오기전에 나가자는 것이엇죠 

    지금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깡이나왓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진이에게 절때뒤돌아보지말자고 말하고 하나둘셋하고 문을열고 스윽스윽소리가 사라진

    방향으로 냅다뛰었습니다 그쪽에 바깥으로 나가는 출입문이 있었기때문에 그쪽으로 나갈생각이었죠

    뒷문과 출입문 사이에는 2층올라가는 계단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별관지하에는 체력단련실이 있었는데 운동기구들이 자주 고장나서 폐쇄되었고 지하에는

    체력단련실문과 신발장몇개밖에없었는데 엄청 음산한 곳이었습니다

    저랑 예진이랑 출입문쪽으로 뛰어가는데 그잠깐사이 정말 5초정도 걸렸는데

    체력단련실지하에서 처음에 났던 타다닥타다닥소리가 엄청빠르게 타닥타닥거리면서

    마치뒤를 쫓아오는것 같은 그런소리가 났습니다

    저랑 예진이는 진짜 막 소리를 지르면서 학교정문까지 뛰어갔습니다 

    제친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죠 

    그렇게 겨우 정문까지와서 별관쪽을 보니 제친구가 저희가 나왔던 반대쪽 입구쪽방향에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뭔데,뭐하는데하고 물어보는 친구의 말에 저희는 대답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뭐지그건 우린 뭐한거지.. 

    학교에서 나오자마자 친구는 집에가고 저도 예진이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와서 씻지도 않고 바로잤습니다

    고백이고 뭐고 너무피곤해서 뭔일있었냐는 친구의 문자도 씹고

    그냥골아떨어졌죠;;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친구한테 들어보니 

    두번째났던 타다닥소리는 제친구가 낸거같더군요

    그럼 첫번째타다닥소리와 스윽스윽소리 그리고 저희가 도망칠때 지하에서 나던

    그소리는 뭐였을까요 지금도 그때생각만하면 밤에 무서워서 잠을 잘못잡니다

    그리고 예진이랑 저는 아직도 좋은친굽니다.. 

    마지막 줄 ㅋㅋㅋ

    출처 : Global No1 Humor 웃긴대학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pg=0&number=55644#ixzz0pGxI57lr 
    http://www.humoruni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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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er_STYLE의 꼬릿말입니다
    Tiger_STYLE : 호권(虎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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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호
    생년월일 : 91.6.30
    출연작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엔진, 여왕의 교실, 사랑스런 그대에게
    나이스의 숲 - 퍼스트 컨택트,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네자매 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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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서린 모리스
    출생일 : 1969년 1월 28일
    출연작 : 마이너리티 리포트, 에이 아이, 페이첵, 마인드헌터, 콜드 케이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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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렌 페이지
    출생 1987년 2월 21일
    대표작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아메리칸 크라임, 주노, 트레이시 플랙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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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마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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