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에서 촛불시위에 대해서 경찰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촛불시위 현장에 직접 와서 면밀한 조사를 했던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은 18일 "촛불집회는 전반적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해 진압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버마나 아프가니스탄도 아니고, 나름대로 G8이라고 하는 나라에서 앰네스티 조사까지 받고 이제는 인권 후진국 소리를 듣게 생긴 겁니다.
아마도 2MB는 이런 소식을 듣고도 아무 생각이 없을 겁니다. 생각이 있었다면 진작에 어청수를 자르든가 최소한 물대포나 선무방송 따위는 하지 않았겠죠. 2MB는 앰네스티가 뭔지는 알까요? 혹시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어디까지나 추측으로 생각해 본 겁니다만 지금까지 해온 짓거리로 봐서는 꽤 신빙성이 높을 걸요?
땅관
저기... 앰네스티에서 우리 보고 촛불시위를 과잉진압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2MB
앰... 뭐? 앰네스티? 걔들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땅관
그거야... 원래 인권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데니까.
2MB
나참. 어이가 없구만! 지들이 음료수나 팔지 무슨 인권이야? 전인권도 가만 있는데?
땅관
에? 음료수요?
2MB
그래! 앰네스티. 그거 이번에 네스티에서 새로 내놓은 신상품 아닌가?
땅관
에? 그, 그런 게 언제 나왔나요?
2MB
이 친구 참 느리구만.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내가 나름대로 신상남 아닌가!
땅관
아, 예예... 역시 신상남 다운 탁월한 말씀이십니다. 정치계의 서인영이십니다. 하하하...
2MB
말난 김에 아이스 티나 한 잔 타 와라. 더운데 한 잔 쭈욱 들이키자고! 그리고 앰네스티인지 뭔지 그놈들 배후가 어딘지 캐 와.
땅관
글쎄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앰네스티의 배후는 한국 네슬레가 되는 건데... 그럼 테이스터스 초이스도 잡아들일까요?
블로그 검색하다가 웃겨서 퍼왔습니다.
Vitality (n)활력,체력,생명력,생활력,원기,활기
IGNITO 1ST LP 'DEMOLISH'의 9번째 트랙 제목
주제 : 억눌리는 자들의 반격과 굴하지 않는 생명력.
들으려면 http://blog.naver.com/fu619?Redirect=Log&logNo=10027536956
da crew 1세대 힙합mc 현재 힙합씬에서 제일 존경하는 팀이다.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그들의 음악은 지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피처링진은 거의 없고 2000년에 만든 앨범이지만 그들의 역량이 200% 발휘되었다고 할 수 있다. 1집 city of soul은 절판되었지만 명반이므로 힙합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 욕설이 등장하지만 상당히 철학적이고 현실비판적인 곡들이 많다.
2006년 후반기 최고의 신인 이그니토. 그의 1집이 나왔을 때 평론가들이나 리스너들은 그의 앨범에 찬사를 보냈다. 그 이유는 앨범의 트랙 하나하나가 서로 이어지는 서사적 구성을 가지고 있을 뿐 더러, 한국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그런 앨범이었다. 전체적인 주제는 억압받는 자들의 강한 분노와 억압하는 자들의 파괴 정도로 볼 수 있다. 1번트랙에서는 전쟁의 전날 밤을 묘사하고 3번 트랙에서는 전장에서의 파괴를 묘사하고 4번은 그 파괴로 인해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에 대해 묘사하는 등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카호의 사진들입니다.
캐서린 모리스
판마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