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 http://news.fnnews.com/view_news/2012/06/06/201206060100049390002569.html

도대체 나라꼴이 어떻게 돌아갈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애들한테 역사를 안가르치기 시작하더니 이젠 진화론까지 거부한다구요?

똑같은 건국신환데 왜 단군신화는 동화정도로 생각하고
유대신화는 이토록 강력한 종교가 되었는지 참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한 증거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종의 화석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계에서는 여기에다가 자기네 마음대로 선을 긋고
뇌 용적이 이정도 되고 골격구조가 이러면 호모 하빌리스라고 하자- 라고 했다가
하빌리스와 사피엔스 사이에서 어느쪽으로도 넣기 애매한 화석이 나오면
그럼 이놈은 이러이러한 특징을 잡아서 호모에렉투스라고 하자 했다가
그 중간단계 화석이 나오면 또..
새로운 화석이 나올때마다 어느종으로 분류할지, 또는 어떤 학명을 새로붙여야 하는지에 대해
분류학자들 간에서도 많은 의견충돌이 있고 그걸 명확하게 결정하기 힘들다는게
이유야 어찌되었든 점진적인 진화 또는 변화에 의해서 분화되었다는 증거아닌가요?
그런데 반진화론자들은 이런 학명을 줄줄 외면서
'자 봐요, 호모 하빌리스가 에렉투스로 진화했다는 증거가 어디있나요? 그 중간단계가 없잖아요'라고 합니다.

만약에 내가 기독교인이라면
'진화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작이다. 생물이 진화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 환경에서 항상 똑같은 삶을 살게 될것이다. 변화와 고난과 시련이야 말로 하느님이 우리의 신앙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뭐 이렇게 멋지게 말할 수도 있지 않나요?
성경에서 먹지말라는 불경한 음식은 잘만 먹으면서
왜 그 몇천년이라는 성경속의 역사는 철썩같이 믿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