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봐서 오늘 봤는데 오과장의 츤데레는 정말 세계 제일인거 같습니다. 보면서 아저씨한테 귀엽다는 소리 하게 될줄은... <div><br></div> <div>한석율이 정신차리고 pt 할때 FCL/LCL 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div> <div><br></div> <div>FCL: Full Container Load의 약어로 컨테이너 하나에 우리회사 제품만 꽉꽉체운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iv> <div> 일종의 컨테이너 전세냈다라고 보시면됩니다.</div> <div><br></div> <div>LCL: Less Container Load의 줄인말로서 셋방살이를 하는겁니다. 컨테이너 하나에 다 채우지 못할 소수의 양이므로 다른회사 상품과 </div> <div> 한 컨테이너에 같이 넣어서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형태죠.</div> <div><br></div> <div>한석율이 말하고 싶었던것은 뭐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문화와 무역의 연관성을 생각해서 소수의 물량을 팔 수 있는 활로와</div> <div>그 아이템을 팔 수 있는 현장인으로서의 방법, 전략등을 애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와 관련해서 미생 2화 후반부 술먹으러 가는 직전에 김대리가 부정기선으로 가야되서 야근한다는것을</div> <div>오과장이 어딘가(포워딩업체)에 전화해서 해줘 해달라고 쥐꼬리 만한 수량이라고 까는거야 뭐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도 이것에 관련됨을 알 수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부정기선은 일종의 전세버스라고 보시면됩니다. 반면에 정기선은 시내버스에 가깝죠. 선박이 정해진 항로로만 움직입니다.</span></div> <div>B/L처리 Bill of lading 의 약어로 해상운송계약서류로 보시면됩니다. 오과장이 컨테이너 처리해줘! 물량 적다고 까는거야 뭐야는</div> <div>결국 LCL로 컨테이너에 넣어서 보내달라 이소립니다. 이경우 포워더가 일이 많아집니다. 서류작업부터 다시해야되니깐요.</div> <div><br></div> <div>면접 후 김대리가 말한 피본건은 P-bond (Performance Bond)를 말합니다. </div> <div>수출하는 측인 원인터네셔널이 물품 제조하는 국내 회사에게 우리가 해외에 수출하는데 당신들이 물건 대는 계약에 대해서 확실한 보증을 서라</div> <div>보증서를 써라 라고 하는것입니다. 만약 원인터네셔널이 수출하는데 국내업체에서 우리가 일이 생겨 물건 못대겠습니다 라고 빠져버린다면,</div> <div>원인터의 해외수입업체와의 신뢰관계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실제 현장에서도 인턴들이 저렇게 넘사벽이며 몇억짜리 계약 수주도 척척 하는가에 대해선 픽션입니다. 인턴들은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div> <div>왜냐면 현장경험도 없거니와 아직 사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서류사건때도 오과장이 장그래가 전무에게 말하려했을때 '가만있지 못해' 가 나올수 있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것입니다. 현실의 인턴 엘리트 안영이씨는 장그래 포지션일 가능성이 큽니다. 용어를 어느정도 알아듣고 직원들 이름 전화번호 얼굴 빨리외우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센스가 있고, 사고치지않는게 최고입니다. 인턴에게 그이상은 바라지도 않으며, 괜히 일이 터지면 모든것은 직원들 몫이기 때문에 적당히 시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