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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383258
    작성자 : 아래향꽃
    추천 : 0
    조회수 : 310
    IP : 121.175.***.17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8/14 21:45:26
    http://todayhumor.com/?gomin_383258 모바일
    한국 근현대사 공부가 고민
    <p>원래 이과였다가 작년 현역시절 7월 방학때부터 재수를 각오하고 문과로 전향을 했습니다 </p><p><br></p><p>이과 공부(과탐)은 아무리 해도 모의고사 5,6등급 만 나오던것이 </p><p><br></p><p>사회문화(사탐)은 전향한지 2개월만에 2등급을 띄우고 나니 </p><p><br></p><p>왜 진작 문과로 오지않았을까 .. 할정도로 문과공부가 재밋었습니다 </p><p><br></p><p><br></p><p><br></p><p>저는 사탐 2과목을 선택했는데요 . </p><p><br></p><p>사회문화,한국근현대사 2과목 입니다 </p><p><br></p><p><br></p><p><br></p><p><br></p><p><br></p><p><br></p><p>처음 공부할때는 근현대사가 사회문화보다 더 공부하기가 쉽고 재밋었습니다 </p><p><br></p><p>무수한 개념들을 외워서 문제 하나하나에 적용해야하는 과탐에 비해 </p><p><br></p><p>근현대사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이기도 하고 딱히 개념을 응용한다던가 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기때문에</p><p><br></p><p>한결더 쉽게 접근할수 있엇습죠 </p><p><br></p><p><br></p><p><br></p><p>그렇게 방학내내 사탐만 파면서 </p><p><br></p><p>여러가지를 알게되었습니다 </p><p><br></p><p><br></p><p>그간 전혀 관심없던 근현대사속에서 </p><p><br></p><p>우리 조상님들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갈망과,투쟁, 그 결실들을 </p><p><br></p><p>지금에서나마 제대로 알아간다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 (초~중학교때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놈이여서 ;)</p><p><br></p><p>그동안 아는거라 해봐야 임진왜란 정도 뿐이였는데 </p><p><br></p><p>이승만,박정희,전두환 등의 독재 시절도 거쳐나가면서 </p><p><br></p><p>잘 모르고 그냥 지나갔던 웹툰26년,영화 화려한휴가같은 영화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p><p><br></p><p>이러한 사건들을 모른체 지금까지 살아왔다는게 후회가 될정도로 근현대사를 공부하며 많은걸 느끼고,깨달았습니다 </p><p><br></p><p><br></p><p><br></p><p>서론은 이쯤하고 </p><p><br></p><p><br></p><p><br></p><p><br></p><p><br></p><p><br></p><p>작년 반년과 올해동안 수능특강/수능완성/파이널 시리즈의 근현대사를 공부면서 나를 멘붕하게 했던것은</p><p><br></p><p>문제를 풀기가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p><p><br></p><p>물론, 굵직굵직한 사건들.. 즉 위에서 언급한 교재에서 문제풀이 전에 설명하는 내용들을</p><p><br></p><p>모조리 외우고 다 꿰고 있더라도 </p><p><br></p><p>못푸는 문제가 우수수 하다는거죠 ..........</p><p><br></p><p><br></p><p>작년만 해도 나는 잘모르니까,뉴비니까 하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p><p><br></p><p>문제를 틀려도 틀린것에서 내가더 많은걸 알아갈수 있기때문에 더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p><p><br></p><p>계속 외우고,복습하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p><p><br></p><p><br></p><p>7월부터 11월까지 거의 근현대사 공부만 한것같네요 </p><p><br></p><p>그래서 왠만한 사건들과, 중요년도, 인물사등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모두 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p><p><br></p><p>막상 수능이 닥쳐오니 </p><p><br></p><p>?????</p><p><br></p><p><br></p><p>왜이리 모르는 문제가 많은지 ;; </p><p><br></p><p>다른문제들은 뭐 실력부족이라 생각하고 얼추 아는걸 끼워맞춰서 넘어갈수있겠는데</p><p><br></p><p><br></p><p>지금도 기억에 남는 한문제. </p><p><br></p><p><br></p><p>그건 바로 친일파 이광수의 인물사였습니다 </p><p><br></p><p>그간 수능특강/수능완성/파이널 교재중 연계가 된다는 특강/완성만 5번을 넘게봤는데 </p><p><br></p><p>책의 해설지나 설명에서는 1910년대 <무정>을 집필했다 정도 밖에 없었는데 </p><p><br></p><p><br></p><p><br></p><p>왠 인물의 출생에서 임종까지 다 나오더군요 </p><p><br></p><p>그간 외웠던 신채호,박은식,한용운,서재필님등은 워낙 중요인물들이신지라 출제되면 정답률만 높아질수있겠지만 ..</p><p><br></p><p>많이 느꼇던거지만 책에서 나오지도 않는것들이 출제가 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p><p><br></p><p>결국엔 3등급받고 그해 수능은 망했지요</p><p><br></p><p><br></p><p><br></p><p>그래서 올해 재수하면서 </p><p><br></p><p>이광수고 친일파고 모조리 외워주마 하는 생각으로 </p><p><br></p><p>문제를 풀어나가는데 .. 이제것 공부한게 허사는 아니였는지 </p><p><br></p><p>나름 문제도 잘풀려 나갔지만 역시 이전에 보지못햇던 새로운것들이 나오면 </p><p><br></p><p>' 어차피 모르는데 그냥 틀리고 나중에 해설지보고 외워야지' 하고 넘어갑니다 </p><p><br></p><p><br></p><p><br></p><p>문제집에서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전에서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하니까요 </p><p><br></p><p><br></p><p>그러다가 수능완성에서 북한의 채제에 관한 단원이였는데 </p><p><br></p><p>좀 약한 파트여서 설명들 제대로 정독하고 옆에 있는 추가 설명들도 다 정독했습니다 </p><p><br></p><p><br></p><p>그리고 다음장에 있는 실전문제8개를 풀었죠 </p><p><br></p><p>2개맞고 다틀렸습니닼ㅋㅋㅋ </p><p><br></p><p>그나마 맞은 2개는 앞에 설명에 나와있던거라 맞은거고</p><p><br></p><p>나머지 6문제는 설명을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오는 그런문제 ..하아</p><p><br></p><p><br></p><p>1972 사회주의 헌법 제정한거랑 김정일이 3대 소조혁명운동을 이끌어 나간걸 </p><p><br></p><p>나와있지도 않은걸 어떻게 맞추라고 오ㅗㅗㄹ올오올     김정일이 이끌어나갔다길래 주석제 페지하고 국방위원장제로 가는줄알고 </p><p><br></p><p>다른거 체크하고 -_- </p><p><br></p><p><br></p><p><br></p><p><br></p><p><br></p><p>마지막으로 하나더 덧붙히자면 </p><p><br></p><p><br></p><p><br></p><p>뒤에 보면 실전수능 문제라고 20문제 맞춰놓고 실제 수능처럼 전범위로 문제가 나오는게 있는데 </p><p><br></p><p>오늘 1회 풀어봤지만 3.1운동,6.10만세운동,광주학생항일운동등은 나오지도 않더군요 </p><p><br></p><p><br></p><p>실제로도 나와봐야 한문제 나오거나 말거나 .. 범위가 워낙 광범위 하다보니까 쉬운문제들을 캔슬하겠다는 의도 인것같은데 </p><p><br></p><p>문제는 어려운 문제랍시고 그간 책에서 전혀 보지못했던것들이 나오니 당황스럽긴 매한가지입니다 </p><p><br></p><p>모르는게 있을때마다 외우고,또 외워도 계속나와요 ㅋㅋㅋㅋ</p><p><br></p><p><br></p><p>사회문화는 그래도 설명을 보면 98%는 푸는데 (표빼고)</p><p><br></p><p>근현대사는 ㅠㅠ</p><p><br></p><p><br></p><p><br></p><p><br></p><p>다쓰고보니 두서가 너무 없네요 </p><p><br></p><p>근현대사 공부하신분들 중에 이런 상황이신분들 저말고 더없나 궁금하기도 합니다</p><p><br></p><p><br></p><p><br></p><p><br></p><p><br></p><p>이상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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