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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29320
    작성자 : lemongum3
    추천 : 18
    조회수 : 3889
    IP : 121.137.***.8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5/07 18:09:57
    http://todayhumor.com/?panic_29320 모바일
    (펌펌펌) 무속인딸인내친구ㅠㅠ난레알얘가무서움(7)
    글쓰기전에 몇마디만할게요

     

    응원 감사해요 ㅠㅠ너무감사합니다 이건,..

     

    근데 응원보다는 확실히 악플이 더 기억에 남네요ㅠㅠㅠ

     

    네, 저 원래 이거 한편만 쓰고 가려고 했던사람인데 응원 많이 해주셔서

     

    그동안 겪은 에피소드 풀어놓고 있는거구요

     

    지어냈다구요? 진짜 웃겨서 말도안나오는데, 지어냈으면 더 재밌고 더 무섭게 지어냈겠죠

     

    재미없으면 읽지마세요, 읽기싫으시면 읽지마시라구

     

    굳이 다 읽어놓고 재미없다, 읽지도 않아놓고 읽기싫어서 안읽었다

     

    이건 뭐하시는건데요?

     

    제가 지금 제기분나빠서 이러는거로 보이실수도 있는데

     

    물론 저도 기분나빠요 그런데, 토리 엄청상처받았거든요.. 토리라고 글 안읽는줄아세요?

     

    토리 글 열심히읽고 댓글하나하나 다읽어요

     

    악플이 없을거란 생각은 안해봤고, 토리는 관심받고싶어서, 혹은 그냥 원래 습관이

     

    나쁜 사람들이니까 기죽지말라고 하네요

     

    기죽으면 절 죽여버릴거라고ㅋㅋㅋ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이거였어요..

     

    절 진심으로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실 분들께는

     

    제가 제 번호라도 드리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문자하고계신분 한분계세요

     

    힘든 저를 아주 응원해주십니다ㅋㅋㅋ 파슬리님 감사해요

     

     

    그리고 전편에서 글 잘쓰는법 써주신분, 저 생각해서 해주신거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바로 적용하기 힘들고 어색하겠지만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해볼게요

     

     

     

    1탄: http://pann.nate.com/b202701471
    2탄: http://pann.nate.com/b202701915
    3탄: http://pann.nate.com/b202705601
    4탄: http://pann.nate.com/b202709805
    5탄: http://pann.nate.com/b202714155
    6탄: http://pann.nate.com/b202715082

     

    **************************************************************

     

     

    자신감이 사라져서 짧은 에피소드 몇개 올려두고 갈게요

     

     

    한겨울이였음, 이게 올해 겨울방학때 이야기임.

     

     

    올해 겨울방학은 토리에게 진짜진짜 힘든 나날이였음.

     

     

    여러가지로 매우 힘들어 했음, 육체적인게 아닌 정신적인거였고

     

     

    뭐 귀신때문에 그런것은 아니였고 사적인 일때문이였음^^;;

     

     

    그래서 날이면 날마다 피로도 호소하고 가위도 눌려서 눈밑이 굉장히 퀭해짐ㅠㅠ

     

     

    어느날은 토리가 보일러가 고장이 나버렸음

     

     

    방이 틀어도틀어도 튼만큼 따뜻해 지지 않는 그런 보일러 고장이여서

     

     

    그냥 포기하고 전기장판과 이불로 생활을 했었음 (고치기 전까지는 그렇게지냄)

     

     

    토리가 한참 방에서 숙제를 하고있는데, 토리 습관이 공부를 하면서 꼭 노래를듣는것임

     

     

    다른과목은 그렇지 않은데 수리과목은 꼭 노래를 들으면서 함

     

     

    토리방에 베란다가 있음 그리고 베란다 밖에 또 창문이 있는 형식임

     

     

    토리가 한참 공부를 하고 있는데 희미하게 기분나쁜 소리가 들렸다고함

     

     

    토리는 날이 갈수록 이제 덤덤해져감 그래서 시크하게 그 소리를 씹음

     

     

    토리는 뭔가 계속 볼펜을 딸깍걸리는 소리라던가, 일정한 박자로 책상을 두들긴다던가

     

     

    하는 소리를 굉장히 싫어함

     

     

    그런데 자꾸 누가 창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남

     

     

    순간 토리는 이게 귀신일거란 생각은 못하고 강도라고 생각이 되었다고 함

     

     

    쫌 그쪽으로 눈을 돌리기 무서워서 계속 안들리는척 했음

     

     

    토리는 귀신보다는 사람과 이 세상을 무서워하뮤ㅠㅠ 그래서 강도면 어쩌지 하는

     

     

    온갖 잡생각까지 하고 그때 나한테 문자까지 했음

     

     

    그런데 갑자기 토리 귀로 "문열어줘" 하는 소리가 들렸음

     

     

     

    토리는 순간적으로 그 자리에서 그냥 굳어버렸음

     

     

    너무 무서웠을땐 입도 발도 안떨어진다고 하지 않음? 토리가 딱 그거였음

     

     

    내가 이방 문만 열고나가면 온가족이 있는데..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는 나는데

     

     

    그게 실천이 안됨, 그래서 토리가 그냥 자연스럽게 나가려고 몸을 일으켰다고함

     

     

    문을 계속 두들기면서 문열어 달라고 귀신이 보채기 시작함

     

     

    토리가 너무 짜증나서 마음 속으로 

    '아 ㅅㅂ 니가문열고 들어오던가 왜자꾸 열어달래' 함

     

     

    물론 처음에는 마음속으로 '아 ㅅㅂ 제발 꺼져' 이런 생각도 하고

     

     

    '미치겠네 쟤 왜 안가' 하는 절박한 생각도 했었음

     

     

    그러다가 짜증이 나니까 '아 ㅅㅂ 니가문열고 들어오던가 왜자꾸 열어달래' 하고 생각함

     

     

    그런데 갑자기 귀신이 토리 바로 뒤에서

     

     

    "그러게? 내가 문열고 들어오면 됐었네?"

    "그러게? 내가 문열고 들어오면 됐었네?"

    "그러게? 내가 문열고 들어오면 됐었네?"

     

     

    그때 토리는 진짜로 턱 라인까지 소름이 돋아났었다고함

     

     

    살면서 흔히 말하는 브이라인 이라고 말하는 턱 부위.

     

     

    딱 그 라인에는 소름이 돋아본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돋아봤다고함

     

     

     

    두번째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울이야기이뮤ㅠㅠ

     

     

    토리 방에 상체까지 보이는 반전신(?) 거울이 있었음

     

     

    침대 반대방향에 거울이 있었음

     

     

    과거체를 쓰는 이유는, 지금은 그 거울을 버렸기 때문임

     

     

    이것 역시 이번 겨울방학에 있었던 일임

     

     

    토리가 그날따라 TV를 보느라 2시에 자게 됨

     

     

    뭐 숙제를 한다던가 통화를 하려고 2시에 잔적은 있어도

     

     

    토리가 TV를 보다가 2시에 잔적은 없었음 지금까지 한번도

     

     

    그러다가 자려고 누웠는데, 토리가 안경을 씀 눈이 많이 나쁜것은 아닌데

     

     

    살짝 난시가 있어서 밖에 나갈때 렌즈나 안경을 착용함

     

     

    그런 토리 눈에 희미하게 블러칠한것처럼 거울에 뭐가 보이긴 보임

     

     

    거울 한가운데에 보이는것도 아니고 거울 왼쪽 모퉁이에 뭐가 잇음

     

     

    거울이 비추는건 벽이니까 그쪽에 뭐가 보일리 없음

     

     

    그래서 토리가 머리맡에있는 안경을 급하게 썼음

     

     

    그런데 토리 그때 진짜 갑자기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기분이였다고함

     

     

    모퉁이에 왠 남자가 딱 눈까지 걸친, 얼굴의 반절만 그렇게 거울에 있었다고함

     

     

    토리는 올해 겨울이, 거울에서 귀신을 본게 처음이라고 함ㅠㅠㅠㅠㅠ

     

     

    나도 거울 굉장히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토리는 이 일때문에 거울을 더 싫어함..

     

     

    그리고 갑자기 이유없이 거울이 깨져있어서 그 거울을 버리게 된거라고했음

     

     

    세번째 이야기는 전편 본분은 이해하실수있을것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편에서 영화관 따라온 파란귀신, 그 이야기 후속이야기이뮤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얘가 이 이야기를 왜 이제 해준지 모르겠음ㅋㅋㅋ

     

     

    그냥 토리가 이 이야기 해준줄 알고 있었다고 함

     

     

    토리가 그 일이 있었던 날, 고모댁에서 잠을 자기로 해서 고모댁으로 갔다고함

     

     

    가면서 왠지 느낌이란게 싸 하고 기분이 오묘하게 나빠서

     

     

    단순히 ㅅㄹ할때가 된줄 알고 고모댁으로 후다닥 들어갔다고 함

     

     

    고모가 편한옷 준비해놨다고, 입으라고 하셔서 토리가 그 옷을 받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았는데,

     

     

    문뒤에 그 구석에서 파란귀신이 쪼그리고 앉아있음

     

     

    토리는 집에 오면서 그 귀신을 보지 못했음.

     

     

    먼저와있던건아닌것같고.. 따라온것도 아닌것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

     

     

    대체 얘는어디서 나온것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제가 사실 준비한 에피소드는 다섯개 였었거든요...?

     

    그런데 자꾸 쓰면서

     

     

    이 이야기에 달릴 악플이 상상이되고, 이 부분에서 달릴 악플이 상상이되서

     

    여기까지 쓰고 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악플에 그렇게 유난을 떠냐고 하실지도 모르시는데,

     

    저 하나만 상처받는거 아니고, 토리 그리고 마를이까지 상처받구요

     

    저희 아는 사람들은 다 똑같이 상처받아요 진심으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니까 악플쓰고싶으신분들 그냥 쓰지 말고 뒤로가기..

    진심으로 부탁드릴게요..

     

    에피소드 없어서 이것만 올리고가느냐?

    그건 진짜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추천, 댓글, 응원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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