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유 눈팅만 하다가 글 처음 쓰네요..</P> <P> </P> <P>오늘 친구2명 포함해서 셋이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24살 입니다)</P> <P> </P> <P>어쩌다가 대선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1은 박근혜를 뽑겠다더군요</P> <P>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나 : 박근혜를 왜 뽑게?</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친구1 : </SPAN><SPAN style="FONT-SIZE: 12pt">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땅값이나 그런 기득권의 유지를 위해서..</SPAN></STRONG> (서울 강남구 사는데 아실 분은 아실지 몰라도 강남 산다고 무조건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P> <P> </P> <P>사실 제 친구네 집안이 기득권도 아니고.. 해서 다시 의문이 들었습니다.</P> <P> </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나 : 박근혜의 정치 행보를 알고 지지하는 거야?</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친구1 : 물론이지. </SPAN><SPAN style="FONT-SIZE: 12pt">박정희가 살아있다면 박정희를 뽑을 거야. 박정희 덕분에 한국이 얼마나 발전했는데</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나 : 박정희가 저지른 짓은 알고 얘기하는 거야?</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친구1 : 부정적인 것만 봐서 뭐해. 긍정적으로 한국을 발전시켜 놨잖아 그만으로 충분하지</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친구2 : 그래, 박정희가 분명 잘못을 하긴 했지만 잘한 것이 더욱 크잖아!!</SPAN></STRONG></P> <P> </P> <P> 더 이상 얘기를 이어가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근현대사나 역사에 잘 아는 것은 아니라도.. 박정희의 만행을 알고 있고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P> <P>저 말에 반박해 봐야 의미가 없겠더군요.. 말로만 듣던 콘크리트 사상이네요.. 8년을 친하게 지내며 동고동락한 친구들인데.. 토론할 의지조차 안들게 말을 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P> <P> </P> <P>20대가 투표에 참여하면 이번 대선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바로 옆에 있는 20대 친구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 이어져 나가는 정권을 이길 수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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