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맨날 시사나 유머만 보다가 이런데 처음 와보니 뭔소리인지 알아먹지도 못하겠고 골치아프네요..</p><p>저도 글 써도 될지 모르겠어요.</p><p><br></p><p>신은 누구도 볼 수 없고 말하는게 무의미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믿잖아요..</p><p>어쨌든 우주를 창조한 존재가 신이라는 가정하에..</p><p>그럼 신이 우리에게 원하는것은? 인간이 추구해야할 방향은 곧 우주의 방향..</p><p>모든 우주가 벗어나지 않는 엔트로피법칙.. 모두 질서에서 무질서 방향으로 움직이다는..</p><p>모든 에너지가 뭉쳐있는 상태에서 출발해서 모든 공간에 골고루 물질이 퍼지고 또 깨지고 작은 에너지가 되다 결국 0에 수렴할정도로</p><p>균일 상태가 되는거죠. 지금 과학적으론 그것이 우주의 미래고..</p><p>그럼 결국 파괴인가요? 우린 모두 따르고 있고 태양도 따르고 우주 전체가 그렇게 움직이는데</p><p>우주는 잘못 만들어 진걸까요.</p><p><br></p><p>아니면 신이 곧 우주 자체일까요. 우린 그 일부고..</p><p>그럼 인식하기도 쉽고 틀린개념도 아닌듯한데..</p><p>신도 무한한게 아니라 우주의 일생처럼 태어났다가 죽는 어떤 다른 법칙을 따른다는 얘기라서..말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네요.</p><p><br></p><p>어쨌든 진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설리말고</p><p>진짜 명확하게 따를 수 있을만한..</p><p><br></p><p>신이란.. 선악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p><p>인간이, 그냥 신은 선할 것이라 믿고 싶은 거겠죠</p><p>옛날엔 뒷산에 사는 맹수가 있으면 악마로 묘사되곤 했죠</p><p>굉장히 강력한 힘을 가졌는데 인간이 힘을 모아 무찌를 가능성이 있으면 악마고요</p><p>아무리 힘을 모아도 절대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이 되는 것 같아요</p><p><br></p><p>스톡홀름증후군인가? 인질이 범인을 사랑하게 된다는...</p><p>절대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되면 방법은 하나죠. 그의 편이 되야죠.. </p><p>반항하거나 하면 100%죽고.. 범인이 나를 죽일지 안죽일지는 범인 맘대로지만 그나마 살수있는 1%라도 희망을 걸어본다면</p><p>철저히 그의 편이 되어야 하는 거겠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그렇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p><p>이겨낼수 없으니까 신이다... 힘이 너무 센데 이겨낼수도 있다면 악마다.</p><p><br></p><p>그래서 천재지변 등, 커다란 힘을 행사하는 어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존재에 두려움을 느끼고</p><p>신이라 섬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p><p>만약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존재가 있고 어렵게라도 그와 싸워서 이길 가능성이 있고 잡아서 인간이 컨트롤할 수 있는 존재라면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악마로 인식된다는거죠.</p><p>그래서 신이 있다면 선악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악도 인간중심으로 상대적인 것 같아서요.. </p><p><p><br></p><p>개. 귀엽죠. 강아지는 우릴 해치지 못하니까.. </p><p>만약 호랑이나 악어가 지능이 있고 인간은 총같은걸 못만든다고 치면</p><p>호랑이가 우릴 귀엽다고 데리고 노는데 불쾌할까요? 불쾌하다면 우린 잘만하면 호랑이를 이길수 있기 때문일거예요</p><p>만약 우리가 지능이 많이 떨어지고 절대 이길수가 없게 된다면 호랑이는 신이 되는거죠.</p><p>그래서 다른 종..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 맞을까 의문이 들기도 해요. </p></p><p><br></p><p>너무 큰 범위에서만 생각했나요?</p><p>작게는 영혼들.. 뭐 그런것도 믿진 않지만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렇다더라하는 소리 들어보면 그냥 나온얘기 같진 않단 생각도 들고요</p><p>어히쿠 무서워지네요. 지금 불끄고 쓰는 중이라서요</p><p><br></p><p>암튼 제 나름 잡생각이지만 써봤어요</p><p>진리가 있다면 그냥 따르면 편할텐데 말이죠.. </p><p>그냥 그런거 고민해봐야 필요없고 하고싶은대로 하며 잘살면 장땡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해야만 성숙하게 되는 걸지 모르지만 그래도 진리를 찾고 싶네요. 그나마 수학적으론 1+1=2 가 진리같아요. 단순히 2를 정의해놓은 것이라 할수도 있으니 진리라기보단 원래 깨질수가 없는 약속이라 보는게 맞을 수 있지만.. 거기에서 수학적인 모든 개념과 법칙들이 유도되잖아요. </p><p><br></p><p>야심한밤 개똥철학적인 생각이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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