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고통을 하나씩 경험했어요
 첫번째 꿈에선 과다한 내출혈로 피를 토하는 꿈을 꾸었어요
어린애의 몸에거 피가 끓어오르며 시선이 어두워지는 꿈은 고통보단 두려움 때문에 미칠 것 같았어요  겨우겨우 꿈에서 깨고 물한잔 마시고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이 때 그냥 일어나서 제대로 잘 수 있도록 감기 약을 먹거나 목욕을 해야했는디...여기서부턴 끝나지 않고 쭉 이어져요
 다음엔 얻어맞아 죽는 꿈을 꿨어요 영화에서나 보던 투기장에서 쇠몽둥이, 각목, 나무 배트 등에 맞았지만, 팔다리가 부러지는 느낌은 생각보다 무뎠어요 엔돌핀? 그게 분비 된단게 사실이었나봐요?
 다음은 떨어져 낙사하는 꿈을 꿨어요 깎아 낸 듯한 절벽에서 훈련을 하다가 떨어지는 꿈이었는데, 생각보다 낙하시간이 길었어요. 죽음에 대한 공포보단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더 커서 의아해질 무렵 나무에 부딪히고 땅에 떨어졌어요  
 그리고 익사하는 꿈이었는데... 이게 제일 끔찍해요. 현실에 있는 이불에 메인건지, 발버둥칠 수록 무언가가 깊게 조여왔어요. 질식사의 시간이 공포가 가장 길게 느껴졌어요. 한 1분 2분 동안 발버둥치다가 생각이 정지됐어요... 근데 생각을 정지했다는 느낌을 들었다는데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고, 그 시점에서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나며 잠에서 깻어요
 그리고 이게 전부 1시간동안 일어난 일...  참 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