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정의감에 행동을 펼치려 하시는데 방법적인 부분에서 실수하실 분들이 보여 적어봅니다.

스스로 행해봤던 방법이고 법적인 문제도 파악해뒀던 것이니 걱정마시구요.

행동하시려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시길 바랍니다.

분명 합법적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이라는 것들은 비상식을 상식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경찰이 와도 절대 지켜야 할 것들만 지키면 문제될 일 없습니다.

상대방(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들중에는 눈먼 추종자들도 있을 것이기에)이 도발해도 대꾸하지 마십시오.

이제 방법입니다.

1. 1인시위입니다.

말그대로임을 인식하세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거나 바톤터치를 하면 1인시위가 아닌 것으로 간주되어 바로 퇴출 당합니다.

옆에서 도와주실 분들도 말을 걸거나 포옹하지 말고 그저 물한병 앞에 두고 오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렇다고 다들 물만 준비해가면 나중에 쓰레기되니 그것도 주의!

2. 피켓은 나의 언어입니다.

인격을 모독할 만한 말이나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말은 하지 말고 공익적인 말을 써야합니다.

다른 글에 제가 댓글로 달았던,

'왕따당할 만한 행동' 이란 것은 없습니다.

왕따는 사회악이며 무엇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정도는 무난합니다.

그러나 특정인물이나 단체를 적시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행동에 의미를 두지 피켓의 선정성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3. 고독한 싸움이기에 인정받는 겁니다.

위에도 잠시 적었지만 아는 사람이 왔다고 아는 척하면 바로 끌려나갑니다.

말도 하지말고 그냥 마스크를 쓰세요.

하고싶은 말은 이미 다들 알고 있고 피켓에서 드러납니다.

1인시위는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4. 공권력의 부당한 행동시에 반드시 시민사회와 논의하세요.

시위의 내용과 관계없이 공권력이 불법적인 행위를 할 경우에는 시민사회의 협력을 요청하면 좋습니다.

혹은 미리 연락된 몇분을 두시고 부당한 폭력이나 제지를 당하실 경우 도움을 요청하세요.

이 정도쯤이라고 생각됩니다.

1인시위를 하실 분도, 구경을 하실 분도, 도움을 주러 가실 분도 잘 알고 가셔서 올바른 뜻이 어이없는 행동으로 어긋나지 않길 바랍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