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언제였는진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1년전? 반년? 그정도 됬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지나가는 중딩입니다. 한국에서 중학생을 하고있죠. 저는 엄청난 늦둥이구요.
아버지가 환갑이 넘으셨구요..어머니는 54, 형은 30, 누나는 24, 저는 14입니다.
형과 무려 16살 차이지요..
형과 누나는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반년전까지만해도 형은 우리집에서 있었고요
우리가족은 캠핑을 자주다닙니다.
어느날 꿈을꿨습니다. 익숙한 캠핑장의 모습.
가운데에 뜨겁게 타오르는 화로와 우리에게 노래하는 물소리들.
왼편엔 아버지가 계시고
시계방향으로 누나, 누군지 모르는 남성, 형
이렇게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기억만은 확실하군요
누나와 형사이에 누군지 모르는 어떤 형이 있더라고요.
나이는 누나보다 많은데 형보다는 적은
생각해보면 둘째형정도가 되겠네요.
자연스럽게 서로 떠들고 있었습니다.
별 특별한 일 없이 잠에서 깼지요.
아침에는 자주 형과 꿈에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 꾼 꿈을 말했더니 부모님이 저한테 얘기하십니다
둘째형은 진짜 있을 수도 있었다고
형을 낳고서 다시 임신을 하셨는데 아들이었나봅니다.
근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출산을 하지 못하고 죽었다고 하십니다.
그다음 임신한게 우리 누나죠. 그다음이 저.
저는 완전히 처음들어보는 이야기였습니다;;
형도 몰랐다고 하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꿈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연인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