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보통 보면 일베 용어에는 끝에 "노"가 들어가는데요 </div> <div>사실 경상도에서도 "노"는 아직 많이 씁니다</div> <div> </div> <div>나름 경상도 토박이라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노" 가 쓰일때</div> <div> </div> <div>밥 뭐 먹었노? -> 물어보는 의문형이지만 "노"의 억양은 아래로 갑니다. 뭐→먹→었↗노↘</div> <div>왜 그랬노? -> 역시나 물어보는 의문형이지만 "노"의 억양은 아래로 갑니다. 왜→그→랬↗노↘</div> <div> </div> <div>등등 뭔가 물어볼때 쓰는데 그 답이 yes or no가 아닌 다수의 선택지에서 답을 고르는? 그런 의문형 일때 많이 쓰고</div> <div>말의 의미자체가 약간 추궁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뭔가 경상도 특유의?</div> <div> </div> <div> </div> <div>"나" 가 쓰일때는 대답이 yes or no의 형태가 됩니다 그리고 "노"로 변경했을때</div> <div> </div> <div>밥 먹었나? -> 대답이 먹었거나 안먹었다로 yes or no의 형태지만 -> 밥 뭐 먹었노, 밥 왜 안먹었노 등등 노의 형식이 되면 답이 서술형태거나</div> <div>여러 선택지중 하나가 됩니다</div> <div> </div> <div>했나? -> 했는지 안했는지 역시나 yes or no의 형태지만 -> 왜 했노? 대답은 역시나 서술형태가 됩니다.</div> <div> </div> <div>학교 갔나? </div> <div> </div> <div>축구하나?</div> <div> </div> <div>돈있나?</div> <div> </div> <div>등 도 위와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되겠네요</div> <div> </div> <div>일베용어의 경우 아무곳이나 "노"를 붙여버리기 때문에 자칫 어떤 말은 경상도 말로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 사용한 문장이나 단어 맥락을 보면</div> <div>일베용어인지 아닌지 구별하는건 그리 어려운건 아닙니다.</div> <div> </div> <div>예를들어 "들켰노" 같은 말은 아에 쓰지도 않는 말이라는거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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