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자기플레이의 정당성을 입증해야하는 병이요

마이를 잡고 백도어만하고
카운터픽에 셀프카운터 픽하고
당기지도 못하면서 블리츠를 하고..

왜 그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 않았나요??

시즌6들어 브론즈로 떨어져서 플레이하던중
한 유저의 행동을보고 깨달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기려고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몇십판을 지더라도 한판을 이기고 입을 털기위해 게임을합니다.


갱안다니고 rpg만하고 합류 절대 안하는 마이가 있던 판이 있는데 라인 다터지고 오즈젝트싸움도 정글이 없으니 아예
시도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이는 계속잘리고..
그러다가 우리팀원들이
'차라리 우리가 마이있는데 매복해있다가 잘라먹자'

라는 결론이 나와서 마지막 한타를 그렇게자르고 이겼습니다.

끝나고 마이 말이 가관이더군요


"아 브론즈 새키들은 이래서 문제야 캐리해주기 힘드네(????)"


마이가 결과창을 뜬후 남아있던 팀원들은 큰충격을 받은 나머지 한마디도 못하다가 조용히 리폿만 누르고 나갔습니다..
게임은 이겼지만 제멘탈은 터져서 그날은 게임을 못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알수 없는 행동을하는 저런 유저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난 이길려고 게임하는거야'
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겨야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