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딩동'</P> <P> </P> <P>초인종 소리가 들렸다.</P> <P> </P> <P>현관문을 열어 보니, 문 앞에 세명의 남자가 서있었다.</P> <P> </P> <P>근육질에 험악하게 생긴 사내</P> <P>엄청 큰 키에 야비하게 생긴 사내</P> <P>돼지처럼 뚱뚱하고 욕심이 많아보이는 얼굴을 한 사내</P> <P> </P> <P>'무슨 일이시죠?'</P> <P> </P> <P>내가 묻자 돼지같은 남자가 말한다.</P> <P> </P> <P>'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P> <P> </P> <P>결코 좋아보이지 않았다.</P> <P> </P> <P>'저는 괜찮습니다. 수고하세요'라고 말하며 문을 닫으려 했다.</P> <P> </P> <P>그러나 근육질 사내가 억지로 문을 붙잡는 바람에 닫을 수 없었다.</P> <P> </P> <P>근육질 사내는 문을 억지로 열려고 하였고, 나는 안간힘을 다해 문을 닫으려 힘썼다.</P> <P> </P> <P>그와중에도 뚱뚱한 사내는 좋은 말씀이라며 자신들을 집으로 들여보내 달라 이야기 하였다.</P> <P> </P> <P>힘겨운 싸움 끝에 간신히 문을 닫을 수 있었다.</P> <P> </P> <P>가빠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현관 문에 달린 구멍으로 바깥의 광경을 살펴보았다.</P> <P> </P> <P>세명의 사내는 한동안 현관문을 바라보며 서있더니, 문 옆의 벽에 기대어 쪼그리고 앉았다.</P> <P> </P> <P>덩치에 맞지 않게 귀여운 포즈였지만, 내 입장에서는 공포였다.</P> <P> </P> <P>신경을 끄고 방안에서 쉬고 있을 때</P> <P> </P> <P>거실에서 '들어왔다!'라는 소리가 들려 뛰쳐 나가보았다.</P> <P> </P> <P>그 곳에는 근육질 사내가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씨익 웃고 있었다.</P> <P> </P> <P>사내는 동생 방의 창문으로 들어왔던 것이다.</P> <P> </P> <P>사내가 현관 문을 열까봐 달려들어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다.</P> <P> </P> <P>힘겨웠지만 사내를 제압할 수 있었고, 한시름 놓고 있었을 때</P> <P> </P> <P>현관문이 열리고 나머지 두명의 사내가 들어왔다.</P> <P> </P> <P>이미 현관 문은 열려 있었던 것이다.</P> <P> </P> <P>근육 사내를 제압하느라 힘이 빠진 나는 더이상 반항할 수 없었다.</P> <P> </P> <P>세명의 사내는 힘이 빠진 나를 둘러쌌고</P> <P> </P> <P>돼지 사내의 입에서는 좋은 말씀이 흘러나왔다.</P> <P> </P> <P>인생에 도움이 될법한 좋은 말이 많았다.</P> <P> </P> <P>그렇게 한동안 각종 명언과 생활에 도움이 될법한 말들을 쏟아내고, 그들은 얌전히 돌아갔다.</P> <P> </P> <P>그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고, 외모에 편견을 가져버렸던 내가 싫어졌다.</P> <P> </P> <P>꿈에서 깨고도 찝찝함이 한동안 남아있었다.</P>
요상한 꿈을 많이 꿔서, 꿈꾸는 날엔 여기에 내용을 남겨놓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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