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브라질 입장에서는 좋은 스파링을 했고 또한 한국 입장에서도 좋은 스파링이 됐다...</div> <div> </div> <div>처음 경기시작전에 예상스코어는 4:1, 3:1 정도.. 2-3점 차로 지고 1골은 넣을줄 알았는데.. 결국으 2점차이지만 한골을 못넣은 경기...</div> <div> </div> <div> 그런데 실점전까지는 경기자체를 굉장히 잘 풀어갔다고 생각이 되네요..</div> <div> </div> <div> 브라질한테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한걸로 낙담한다던가 혹은 실망을 한다던가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체적인 압박부분이나 역습시에도 날카로운 몇몇 부분... 특히 전반 실점전까지는 10점 만점에 8-9점 정도로 생각되네요. </div> <div> </div> <div> 브라질이 상대하는 상대는 피파랭킹 차이만핻 어마어마한 한국이지 스페인이나 아르헨티나 이탈리아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 이긴다면 기적이죠... 네이마르 혼자의 연봉이 우리나라 베스트 11의 연봉보다 많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다른 단체전도 그렇지만 축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발로 하는 스포츠로서 첫번째 볼컨트롤 하나로만해도 수준차이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div> <div> 첫번째 터치에 따라 바로 패스나 슛이 되고 혹은 뺏기거나 뒤로 돌릴수 밖에 없죠.</div> <div> </div> <div> 그런 실력차이가 모이고 그외의 개인기 시야 슛 패스 등등등 모여서 실력차이는 사실상 넘을수 없다고 할정도로 많죠... 거기에다가 브라질 사실상 현재 거의 모든 베스트 멤버가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 저는 도리어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는 강팀을 할때 우리나라의 대처법을 본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div> <div> </div> <div> 여러분은 생각해야되요 브라질이 상대한것은 축구라는 측면에서 별로 인정 못하는 아시아에서나 인정받는 한국이라는 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또 거친 태클들에 대해 말해보면... 상대가 실력이 뛰어난상태에서 1:1 경합을 즐기면 나오는 상대의 의도된.. 그리고 수비입장에서 실수와 같이 나온 상황이라 봅니다..</div> <div> </div> <div> 실제 축구에서 코레일에서 예전에 뛰었다는 사람들과 경기를 했을때... 네셔널리그에서 뭐 주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의 거리가 다릅니다..</div> <div> </div> <div> 수비일때 내가 공을 뺏거나 쳐서 골라인 벗어날수 있는 거리다 하는 내 인지 거리하고 그 코레일에서 뛰었던 선수의 볼컨트롤 거리가 틀려요.. 볼터치도 못해봅니다..</div> <div> </div> <div> 네이마르는 개인기나 드리블로만 봐서는 세계에서도 정상급입니다.. </div> <div> </div> <div> 물론 상대도 프로입니다.. 케클에서 뛰던 유럽에서 뛰던... 어쨋든 상대의 거리와 내 거리가 겹치는 순간에 수비는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뻗습니다.</div> <div> </div> <div> 거의 본능적으로요.. 그런데 네이마르는 쉽게 벗기고 나갑니다..</div> <div> </div> <div> 그걸 다시 잡아채며 다리가 다시 나가며 몸싸움이 됩니다. 네이마르는 넘어지죠.. 그게 몇번을 이어지는 상황... 또한 선수들입장에서는 네이마르와 한번 붙어보고 싶었을거고.. 그걸 벗겨지니 감정적이 되고 무리한 동작이 되는겁니다..</div> <div> </div> <div> 그런데 개인적으로 수비가 거칠게 플레이해 반칙을 줬다는 생각은 들어도 그렇게 살인테클... 그런느낌은 별로 안들었는데.. 이건 제 느낌이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각자 느끼는게 틀린건가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마지막으로... 자꾸 2002년과 비교하는데.. 2002년은 국가대표 팀이 국가대표 팀이 아니고 클럽팀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보통 클럽팀과 국가대표 팀이 붙으면 누가이길까?? 라는 물음을 많이들 합니다.</div> <div> </div> <div> 예를 들어 브라질대 레알마드리드... 이렇게 최고 수준의 두팀이 겨루면 누가이길까?? 물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붙을일도 없고 붙더라도 동기부여가 안되어 있어서 제대로 알수 있지 않겠지만.. 거의 모든 전문가 들은 클럽팀이 이긴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국가대표는 기껏해야 1-2주전에 모여 손발을 맞추지만 클럽은 1시즌 2시즌.. 선수 보통 1-2명정도나 바뀌며 계속 조직력을 키워나가요.. 그리고 2002년 상황이 그런상황이었구요.</div> <div> </div> <div> 그때는 fc대한민국 이었지 여타의 국가대표 팀은 아니었습니다.</div> <div> </div> <div> 그런데 지금 보는 분들은 그런생각을 전혀 안하던가.. 많이 간과하는 것 같더라구요.</div> <div> </div> <div> 그당시 케이리그 팀들의 희생으로 오래전부터 선수들을 선발했고 같이 훈련을 했죠... 아마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클럽이 그렇게 희생하며 선수들을 내놓진 않을 겁니다.. 말그대로 특수한..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상황이었죠.</div> <div> </div> <div> </div> <div> 홍명보 감독이 팀을 꾸미고 아직 얼마 지나지도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반년도 안된시간에 브라질과 이정도로 겨룬것만해도 충분히 마음에 듭니다.. 한번 차분히들 생각해봐주셨으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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