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쓸때 좀 흥분해서 다 못쓰고 지금이어서 씁니다.
운영진도아니고 참가도 못했지만 그냥 오유를 사랑하는 회원으로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것만 생각했습니다.
일단 위에 쓴글에서와 같이 매출(수익금?)의 10%는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회원분들은 10%를 고지한상태로 10% 지켰으니 사실상 그게 판매자들에게 잘못은 아니냐는 글도 보이더군요.
위에 글쓴것과 같이 10%가 사실 수익이 20%정도나올까말까일정도로 저렴한 제품을 파는 벼.룩.시.장 이기때문에 10%에서는 문제가아니었습니다.
그걸 악용해서 10% 낼걸 계산하고 엄청나게 금액을 올려 폭리를 취해서 문제죠. 그렇다고 10%지켰으니 문제가 없을까요?
그럼 삼성전사 엘지전자가 외국에서 우리나라보다 4-50만원 저렴하게 제품 내보내도 뭐라고 하면안되죠. 그들이 법을 어겼나요?
현 기차가 내수품하고 수출품 차량 다르게 해서 판매하고 외국에서 더 싸게 판다고 외 우리나라 국민이 현기차에게 뭐라고 하나아요? 그게 불법 인가요?? 도대체 왜 그러죠???
예 위와 같은 예시는 분명 불법은 아니지만 잘못되었기때문에 모두 그들에게 불평을 하며 그런 법을 제대로 못만드는 정부를 성토하는거죠.
그런데 운영진이 만든 10%는 사실 이런 폭리를 생각이나 했을까요? 당연히 이런 좋은 취지로 벼룩시장을 만들었는데 완전 뒤통수 맞은거죠..
사실잘못보다는 조금의 운영미숙정도이고 거의 모두가 판매자의 욕심에서 벌어진 일이죠.
처음에 수입이 사백이다 오백이다 소리들을때 저는 매출이 그정도 되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순수익이더라구요.
여러분이 지금 얼마만큼 크게 와닫는지 모르지만 하루에 순수익 100만원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A라는 식당 주인이에요 간편하게 주류나 음료말고 식사만 판다고 하고 20개 테이블(이중에 4인테이블 2인테이블등있겠죠..)의 식당주인이라고 생각해보죠.
식사가격은 5000원으로 하고 그중에 대량구매로 저렴하게 식재료 구매하지만 음식은 나름 좋은 재료를 쓰는 식당이라 5000원중에 2000원정도의 식재료가격이 들어간다고 쳐보죠.
그럼 이중에 부과세 430원?정도와 손님들이 카드로 쓰면 카드 수수료등 나가는거 계산하면 5000원짜리 식사 1끼 수익은 2500원으로 계산해보죠
손님들이 착하셔서 무조건 30분마다 식사를 마치시고 가십니다.
한테이블에 2명씩 30분마다 일어나며 1시간에 그럼 총 80명의 손님이 옵니다.
아침 11시에 오픈해서 9시까지 식당을해서 딱 10시간을 하면 800명의 손님을 받습니다.
그럼 2500*800 200만원 수익을 얻었네요.
제가 조그마한 가게라도 해볼라고 이년전에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맞은편의 5평인가 짜리 편의점이 한달에 월세 350입니다.
테이블 20개에 주방딸렸고 저정도로 손님이 넘친다면 한달에 1000만원이상 월세 나갑니다 그런데 계산하기 쉽게 한달 900만원 한달에 30만원 월세로 생각해보죠.
거기에다가 저정도 손님에 규모면 주방하고 서빙포함해서 8명은 일해야합니다 그럼 사장월급빼고 나머지 7명 한명에 월급 240정도 계산하면 일당 8만원 하면 56만원.
자 월세와 종업원들 월급으로 86만원빠졌습니다.(퇴직금등은 다 빼고 순수 월급하고 월세만입니다.)
여기에 손님들이 먹는 물값 설겆이할때 쓰는 세제비 설겆이 물값 가스비 전기세 식자재 사올때 차끌고 가서 당연히 기름값...
이정도로 손님 끊임없이 오고 30분만에 바로바로 빠져주는 식당 주변에 있나요??
언듯 생각해도 없죠?? 저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하루에 100만원 순이익이요?? 어지간한 크기의 식당이나 빕스등 유명한 프렌차이즈등에서도 그정도 나오기 힘듭니다.
그런데 판매자들은 그렇게 벌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벌었을까요?
벼룩시장 나간 소비자들은 이런심리에 보통살겁니다.
1 일반 시중에서 잘 보지 못한것
2 일반 시중보다 싼것
3 조금 비싸도 그수익금이 기부금으로 나갈 것
4 조금 비싸도 그만큼 좋은 것으로 만들었을 것
5 내가 다니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행사
대충 위의 것들로 소비 심리가 붙은거지 일반 시중에서 저정도로 수익낼수 있다고 그분들 생각할까요??
이건 100% 그 판매자들의 욕심입니다.
솔직히 다음 5회에는 판매자로든 구매자로든 꼭 참여하고 싶은 유저로써 벼룩시장 존폐의 이야기 까지 나오게 한 그 소수의 판매자분들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100만원 순이익도 저리 힘든데 400이상 이득보신분은 도대체 어떻게 폭리를 취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장사는 그동안의 몇년의 노하우가 뭉치고 모두가 인정해주고 그럼에도 장사에대한 실패의 확률을 떠안고 성공했다면 판매자들은 위의 5가지 이유때문이더라도 어지간해서는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겁니다.
솔직히 오유 벼룩시장에 빨때 꽂았다고 밖에 생각안되고 막 화가나서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열을내는지...
분명히 직접 참가했던 분들은 더 화가나고 허탈하고 마음에 상처가 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한번은 벌어질일이 벌어진것도 같구요.
어쨋든 글을 쓰고나니 무언가 후련하고 좀 가슴에 얹힌것 같은게 가라앉는것 같네요.
벼룩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번기회에 탈태환골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