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어요 <div><br></div> <div>전 디자인 쪽 감각도 없고, 옷도 다른데서 무난무난한 스타일링 보고 따라입는 편인데 </div> <div><br></div> <div>퍼스널컬러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어떤 색이 나한테 미묘하게 잘어울리고 잘어울리지 않는지 주의깊게 보려고 노력했어요 </div> <div><br></div> <div>주로 </div> <div>1. 머리색</div> <div>2. 어울리는 섀도우색</div> <div>3. 립색</div> <div>4. 상의</div> <div><br></div> <div>를 기준으로 판단을 했어요</div> <div><br></div> <div>1. 머리색</div> <div>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갈색머리로 살아가고있는데 </div> <div>흑발보다 훨씬 잘어울리는 편이라 항상 쿨은 어느정도 배제하고 살아갔어요...! </div> <div>잘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는 스스로 안색을 보고 어느정도 느낌도 왔고 </div> <div>주변사람들도 처음 갈색으로 염색했을때 훨씬 잘어울린다고 얘기를 많이해줘서 갈색>검은색이구나 깨닫게되었어요</div> <div><br></div> <div>2. 어울리는 섀도우색</div> <div>화장도 무난무난, 깔끔하게 하는걸 좋아하는편이라 </div> <div>갈색계열 섀도우가 많았는데</div> <div>하늘아래 같은 색조는 없고, 똑같은 갈색이라도 미묘한 색감의 차이가 눈 위에 올려두면 확 느껴지더라구요 </div> <div>한번은 약간의 보랏빛이 도는 갈색 베이스 섀도우를 구매했는데</div> <div>주변사람들이 화장한거보고 눈이 왜이렇게 부었냐고 뭐라해줘서 그때 알았죠..ㅎㅎ </div> <div>핑크 계열은 애초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올릴때마다 이상해서 기피했고</div> <div>결과적으로 웜톤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어요 </div> <div><br></div> <div>3. 립색 </div> <div>머리색, 섀도우색은 웜쿨을 가리기에 확실히 유용하고</div> <div>웜쿨 안에서 여름/겨울, 봄/가을 가리는데는 립색이 좋은 척도였던거같아요 </div> <div>잘 몰랐을 때부터 구매해서 언젠가부턴 손이 안가던 립색들..</div> <div>채도가 별로 없거나, 형광빛 도는 쨍한 느낌의 색들은 저에게 너무 어울리지 않는 편이었어요 ㅎㅎ </div> <div>베가스볼트도 오죽하면 제 입술에 올리는 순간 형광뿜뿜..ㅠㅠ</div> <div>나스 나탈리도 웜톤핑크라는데 제피부에선 푸른 끼가 과도하게 부각됐어요</div> <div>반대로 어느정도의 채도, 너무 연하진 않아도 너무 진하지도 않은 색들이 잘 어울리는 편이었구요</div> <div>쨍한 색들보단 자연색이 좀 더 어울리는거같아 봄보단 가을이겠구나 생각했어요! </div> <div><br></div> <div>4. 상의색</div> <div>마지막이 상의색이었는데...</div> <div>가을이라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후 </div> <div>연한색이랑 진한색 옷들을 입었을 때 나를 보면 </div> <div>좀 더 채도가 있는 옷을 입을 때 좀 더 돋보이는거같아서</div> <div>가을 안에서도 뮤트보단 트루웜이나 딥톤이겠구나 막연히 생각했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어느정도 예상은 한 상태에서 퍼스널 컬러진단을 받았고, 결과는 가을딥 맞더라구요 ㅎㅎ </div> <div>저도 그렇게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니고 무난무난한것만 잘 찾는 타입인데 </div> <div>퍼스널컬러의 개념, 푸른끼-노란끼를 느낄 수 있는 약간의 감각정도만 있으면</div> <div>혼자서 진단을 내리는게 그렇게 어렵진 않은거같아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후 제 삶이 많이 달라졌냐? 라고 묻는다면</div> <div>반은맞고 반은 틀린거같아요 </div> <div>옷사는데 있어서는 확실히 예전처럼 이상한 형광색 옷 절대 안사게 되었는데</div> <div>화장품은 오히려 나는 가을 딥이니까 칠리!!! 매혹적 고혹적인 립!!!!을 찾아다녔는데</div> <div>한시즌 지나고 보니 막상 칠리는 입술에서 너무 주황주황한 느낌이고 </div> <div>너무 딥한 립은 제가 동글동글 토끼상인데 좀 이질적이더라구요 ㅠㅠ </div> <div>요즘은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서 너무 딥하진 않은 트루레드 계열로 잘 바르고 다녀요 ㅎㅎ </div> <div><br></div> <div><br></div> <div>퍼스널컬러 진단도 중요하지만 그 후에 자신의 노력도 필요한거같아요 </div> <div>똑같은 세부 톤 내에서도 어떤사람은 붉은 계열이 잘받고, 어떤 사람은 겨자색 계열이 더 잘받고 그러더군요 ㅎㅎ </div> <div>그리고 자신의 인상과 이목구비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니 퍼스널 컬러 세부톤에만 집중하기보단</div> <div>그 후에도 나에게 무엇이 어울리는지 끊임없이 연구하는게 좋을거같아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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