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자려고 하는데..

예전에 깔아 놨던 대항해시대2가 보이네요.

저걸 시작하면, 익숙한 브금과 함께 항해가 시작되겠죠.

처음 대항해시대2를 접한게 95년도 였으니까..

16년 쯤 되었네요.

왠지 게임을 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근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하하하...

나이 삼십줄에.. 옛날 생각에 그렇게 뭔가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껴지네요.

마흔이 되서도 대항해시대를 하면 똑같겠죠. 그때 생각이 나고..

그러다 언젠가 나도 더 늙고 병들어 죽겠죠.

괜히 씁슬해 지네요.

그때는 참 즐거웠는데.. 아버지 졸라서 지구본도 사고..

매일 사회과부도 들고 위도경도 찾아가며 보물 찾고..

ㅎㅎㅎ.. 

이렇게 늙어가는 거겠죠.

그때의 추억이 그렇게 있는데

20대엔 그다지 추억이 별로 없네요.

30대에는 좀 더 많은 경험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