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디란디의 마지막 전투신입니다. 이전 전투에서 닐은 티에리아 아데를 보호하다가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쿨한 면을 잘 유지하던 닐 디란디는 자신의 가족이 테러로 죽게된 사건의 주모자가 아리 알 서셰스라는 걸 알게 됩니다.
사실 정확히 서셰스가 주모자인지는 모르지만 테러 조직에 가담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서셰스를 아무래도 그런 테러 조직의 상징 같은 존재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닐 디란디는 아리 알 서셰스와의 만남으로 뒤틀리게 되는데요. 점 점 복수에 집착을 하게 됩니다. 이런 뒤틀린 인간 군상은 더블오 건담에 있어서 가장 자주 나오는 인간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뒤틀림을 겪게 되는 것이 유니온의 그레이엄 그라함이죠. 이분은 뒤틀리다 못해 일뽕을 드시는 바람에..
닐 디란디는 아리 알 서셰스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하지만 시리즈 최강의 핵폭탄 다릴의 급습으로 패배하게 됩니다.
닐 디란디는 MS가 파괴된 후에 GN아머의 함포의 잔재를 이용해 아리 알 서셰스를 저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아리 알 서셰스에게 위치를 발각당하고 동귀어진하게 됩니다.
GN아머가 폭발하면서 GN입자가 우주로 퍼지게 되는 데 이것이 흩날리는 눈발로 교차편집되면서 닐의 과거 회상 신으로 들어가게 되는 장면이 바로 이 시퀸스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