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center"><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3rYrTSIx4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iframe></div>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이름도 없는 자들을 위한 레퀴엠</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r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i><font size="4"><b>나는 라임 나무 농장의 포수가 되고 싶어.</b></font></i></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i><font size="4"><b>뛰노는아이들이 벼랑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 주고파.</b></font></i></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i><font size="4"><b>그런 지킴이 역할이 하고 싶은거야.</b></font></i></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line-height: 1.5"><i><font size="4"><b>그런데 본적 있어?</b></font></i></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i><font size="4"><b>아이가 벼랑에 떨어진 모습 말야.</b></font></i></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p>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494CR9aFzaCFSXjapoatOyqRi.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7-nezumi.avi_20131228_180443.931.jpg" id="image_005317980865947902"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font size="5" face="맑은 고딕">되살아나는 하늘</font></b> <p></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r /></p> <p class="바탕글">글쓴이는 솔직히 말하자면 희생이란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것도 싫지만 다른 이가 희생 하는 모습도 딱히 좋지 않다. 아마 마음이 쓰라려 그럴지도 모르겠다.</p> <p class="바탕글">그런 의미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볼 때나 다른 작품을 볼 때도 희생 당하는 인물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p> <p class="바탕글">그래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온 인물들이 죽을 때도 마음이 영 좋지 못했다. 그러나 희생의 의미를 모르는 건 아니다. 어렴풋이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p> <p class="바탕글">그러나 정말로 우리가 희생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일까? 라임 나무 농장의 파수꾼이 된다는 걸 우리는 정말로 알고 있는 것일까?</p> <p class="바탕글">되살아나는 하늘은 구조항공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야기다. 구조대가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싸우는 이야기이다. 시놉시스만 들어도 나에겐 불편한 이야기였다.</p> <p class="바탕글">그러나 나는 되살아나는 하늘을 보면서 다른 느낌이 다른 걸 느꼈다. 주인공인 우치다 카즈히로의 모습 때문 일지도 모른다. </p> <p class="바탕글"></p>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543coLXO1gPn7EP.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1-nezumi.avi_20131228_171115.536.jpg" id="image_087442002492025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546yCKRPUm5xiY6qqsfVAJrL2.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1-nezumi.avi_20131228_171113.586.jpg" id="image_0429260442266240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p></p> <p class="바탕글">우치다는 원래 F-15 제트기 지망의 사관학도였다. 전투기를 타는 게 유일한 꿈이었던 그에게 날아온 소식은 헬리콥터 조종이었다. 지망과는 다른 배정에 속이 상한 그의 모습이 너무나 익숙하게 보였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원하지 않는 곳으로 떨어진 우치다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나의 모습이 겹쳤을까? </p> <p class="바탕글">제 나름 노력 하지만 세상은 그런 걸 알아 주지 않는다. 노력을 알려주는 건 결과 뿐이다. 우치다는 그 속에서 계속 좌절한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본래의 구조대의 이야기는 희망을 전해준다. 그 안에서 나오는 희생의 의미가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그것이 모두의 행복으로 끝내 감동을 전해주는 게 일반적인 목표다. 그러기에 요구조자는 언제나 도움을 받고 구조자는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p> <p class="바탕글">하지만 과연, 그럴까? 실제로 요구조자의 생존률은 극히 낮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구조 장비의 노후화로 인해 구조자가 위험해 빠져 순직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왜 구조자들은 요구조자들을 위해 헬기를 타고 구조차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 가는 걸까? 어떻게 모르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것일까?<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635F8vKbDJye.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3-nezumi.avi_20131228_171917.735.jpg" id="image_040414031757973135"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635re7eQzai7bkLmB.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3-nezumi.avi_20131228_171914.319.jpg" id="image_07511622244492173"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사람은 사람이 죽을 때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그 수가 한 두명일 경우의 일이지. 수백 명이 죽으면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죽음에 익숙해지는 걸까? 아니면 그저 너무 많은 수가 죽어 현실감이 떨어져 받아들이지를 못하는 것일까? </p> <p class="바탕글">우리의 사회는 매정하다. 사람이 죽는 걸 신경쓰지 않는다. 아니 신경을 쓰긴 하지만 그게 꼭 감정적으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 죽음에 인색하다.</p> <p class="바탕글">그러나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간이란 그런 개인<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사회를 이루고 있지만 인간은 결국 개인 개인일 뿐이다. 그렇기에 나는 희생자들을 이해치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span></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우치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한다. 원치 않는 곳에 떨어져 자괴감에 빠지고, 요구조자를 지키지 못했단 자책감이 그를 좀 먹는다. 그러나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 라임 나무 농장의 파수꾼을 지키는 또다른 파수꾼은 바로 그 곁에 존재한다.</p> <p class="바탕글">사람은 성장한다. 그 상황이 절망적이라 하더라도 사람은 희망을 보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만큼 성장해올수 있었던 것이다.</p> <p class="바탕글"></p>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679sSW6jRcQDvdZje178eKhaPH.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7-nezumi.avi_20131228_180624.082.jpg" id="image_00515436790883541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1680qPkOylAPTVJR.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7-nezumi.avi_20131228_180649.683.jpg" id="image_03523108887020498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 <p></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5승 8패예요.</b></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제가 지금까지 구조대에서 세운 성적이죠.</b></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요구조자가 죽지 않으면 제 승리 그반대면 지는 거고요</b></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font-family: '맑은 고딕'"><i><font size="3">그럼 오늘은 무승부군.</font></i></b></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뇨! 한 명이라도 구해낸다면 이긴 겁니다.</b></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b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b></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구조자들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인가? 구조자들을은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죽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고통은 바로 유가족들에게 되돌아온다. 그럼에도 이들은 목숨을 걸고 싸운다. 타인을 위해서 말이다.</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오늘도 우리는 이름도 모르는 자들이 또 다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달려 간다. 아무리 위험한 길이라 해도 달려간다. 불가능하다고 해도 뛰어들어간다.</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아마도 우리는 알지 못하는 그들만이 아는 생명의 중요함을 알기 때문일것이다.</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우치다의 하늘은 되살아난다. 좌절감을 넘어서 동료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F-15를 타고 싶어 했던 자신의 하늘이 아닌 생명의 소중함을 실고 자신의 헬기 헬리오스 78를 타고 되살아난다.</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단 하나의 생명을 위해</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br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p>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222386FvhoB99Ij.jpg" width="800" height="450" alt="[치긴] Yomigaeru.Sora.TV.2006.DVDRip-Hi.x264.AC3.1280.EP07-nezumi.avi_20131228_180432.558.jpg" id="image_024953048629686236"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 <p></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