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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9253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4
    조회수 : 555
    IP : 203.228.***.14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6/03 08:16:55
    http://todayhumor.com/?panic_49253 모바일
    [펌] 작성자 : 퍅셔내 - 엘리베이터의 사람들 [2편]
    <DIV style="WIDTH: 680px; OVERFLOW: hidden" class=smartOutput> <P class=바탕글>벌써 토요일이군요.</P> <P class=바탕글>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 계십니까.</P> <P class=바탕글>여기 글 올린지 오래 돼서...</P> <P class=바탕글>저를 자꾸 이상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P> <P class=바탕글>말씀 드리지만 보통 사람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FONT color=#013add>이 밑으로는 제 푸념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FONT></P> <P class=바탕글><FONT color=#013add>읽기 싫은분은 살짝 건너시고 이야기 부분부터 읽으시면 되겠습니다.</FONT></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저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 몇가지 일러 드리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뭐 중요한 비밀도 아니고...</P> <P class=바탕글>나이를 무척 궁금해 하시는데..</P> <P class=바탕글>나이는 좀 먹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제 동기는 김혜수, 신동엽, 손지창, 차승원, 지상렬, 정준호씨랑 동갑입니다.</P> <P class=바탕글>독신남입니다. 그러고 싶어서 혼자 사는 것 절대 아니랍니다.</P> <P class=바탕글>제 마음속으로도 인정하지 못하는 미신적인 부분이지만...</P> <P class=바탕글>원래 박수무당은 장가 못간다고 합니다. 저가 아마도 무당끼가 있다보니</P> <P class=바탕글>여성이랑 인연이 절대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P> <P class=바탕글>솔직히 미신적이죠. 요즘 세상이 어디라고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갖다</P> <P class=바탕글>붙이겠습니까만은.... 이거.. 살아 보니.. 정말인 것 같기도 해서.. 슬픕니다.</P> <P class=바탕글>전 이 나이 이 때끔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P> <P class=바탕글>먼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거나 생긴 것이 완전 추남이라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P> <P class=바탕글>저 키는 좀 작아도 상당한 동안입니다.(^^;;) 신체도 건장하구요.</P> <P class=바탕글>잔병 없이 이때끔 잘 커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하지만 이성과 연결될때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사태가 일어나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제가 아주 소극적이라 그런것이라구요? 물론 그런 성격도 있지만 성격 보다는</P> <P class=바탕글>이상하게 실타래가 풀려야 되는데 자꾸 꼬이기만 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저도 가슴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고..</P> <P class=바탕글>다만 너무 똑 부러지는 것을 좋아해서 말을 돌리거나 의심하거나 하는 행위를</P> <P class=바탕글>무엇보다 싫어합니다. 귀찮은거 무지 싫어하고.. 솔직히 여성이 아주 싫어하는</P> <P class=바탕글>남자의 표본이기도 합니다만... </P> <P class=바탕글>이 모든 것은 무시하고서라도 이성과의 연결은 부정적이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저는 딱 두번 여성과 사귈뻔한 순간이 있었는데...소싯적에 저를 좋아해서 무지하게</P> <P class=바탕글>애정표현을 해 주던 친구가 있었죠. 저는 완전히 관심밖이었다가... 제 생일날</P> <P class=바탕글>이 친구구로부터 백합 한송이를 선물 받고 갑자기 머릿속에서 굉음이 들리면서</P> <P class=바탕글>그 친구가 순간 여자로 보이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너무 철이 없었던때이기도 하고</P> <P class=바탕글>그때 이 친구를 잡지 못한 저를 늘 원망하고 살지만 이것도 인연인가 싶네요.</P> <P class=바탕글>마치 여성앞에서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격이 나오는 듯... 아니면 더럽게</P> <P class=바탕글>일이 꼬이거나 말이죠. 그 친구 결국 포기하고 저를 떠났습니다만..</P> <P class=바탕글>제가 이상하게 변했다고.. 헐~.. 전 변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전 그때 생각은 남자는 여자보다는 돈이 먼저다라는 엄청난 오산을 하고 있었기에</P> <P class=바탕글>출세나 사업이나 승진쪽에 목을 매달고 여자를 진심으로 볼줄 몰랐죠.</P> <P class=바탕글>그게 맘에 남아서 진짜 여성을 사귈때는 신중해야 겠구나... 했었죠..</P> <P class=바탕글>그때 충분히 다시 잡을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전 용기가 없었던지 잡지 못했죠..</P> <P class=바탕글>왠지... 참... 글을 쓰다 보니 그친구 생각이 나네요... 지금쯤 애 엄마가 되 있을껀데..</P> <P class=바탕글>이 친구 덩치도 저 보다 더 컸고. 키가 177정도 됐거든요..어깨가 완전 후덜덜...</P> <P class=바탕글>저보다 한배 반은 컸다는... 그리고 모델처럼 날씬한 체격이 아니고... 역도선수인</P> <P class=바탕글>장미란선수급이었죠. 키가 아주 크다보니 이상적으로 균형잡힌 몸매였죠.</P> <P class=바탕글>무엇보다 마음 씀씀이가 너무 좋았다는 소심한거에 아주 감동먹고 그 덩치에</P> <P class=바탕글>눈물도 많았었는데...이상하게 저를 부를 때 오빠나.. 누구누구씨라고 부르지 않고...</P> <P class=바탕글>항상 선배라고 불렀다는... 물론 지금 느끼는 감정이지 당시에는 제가 무엇에</P> <P class=바탕글>휘둘리고 있었는지 지금 이런 감정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었죠..</P> <P class=바탕글>만약 지금의 나라면 그 친구 반듯이 잡았을테지만... 왜 .. 미련하게 그랬는지..</P> <P class=바탕글>지금의 제 자신도 그때의 제 자신을 이해 못하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그런 감정을 당시로는 느낄수도 없었고 출세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P> <P class=바탕글>있었을때죠. 시간이 흘러 몇 번 이성과 교체할려고 시도는 했습니다만..</P> <P class=바탕글>역시나 어찌해서 꼭 틀어지게 되더군요. 그것도 거의 하루 이틀 사이..</P> <P class=바탕글>절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자로써 인식하고 맘을 쓰게 되면..</P> <P class=바탕글>어떤일이 벌어지고 꼭 틀어지게 되더군요...</P> <P class=바탕글>두 번째 사귈뻔한 아가씨도 마찬가지...</P> <P class=바탕글>이것도 사실 아가씨 쪽에서 먼저 데이트 신청해서 만남이 이루어졌었는데..</P> <P class=바탕글>그냥 저녁 먹고 영화보러 다니고 했지 제 마음은 이성이 아닌 걍 친구였죠.</P> <P class=바탕글>이 친구가 정말 사람 정신 완전 다 찢어지는 배신을 땡기는 바람에...</P> <P class=바탕글>뭐, 솔직히 제가 느낌이 서기 전이라서.. 전 배신이라는 정신적 충격만</P> <P class=바탕글>먹었던터라.. 그리고.. 그렇게해서 스스로 여자를 멀리하기 시작했고..</P> <P class=바탕글>맘을 완전히 닫아 버렸죠. 나이를 계속 먹자 집에서 성화더군요.</P> <P class=바탕글>전 죽어도 선은 안본다고 버티고.. 주위 친구들이 소개팅이라고 여성분</P> <P class=바탕글>소개도 시켜 주고.. 친구 둘이 저 장가 보내려고 * 듯이 노력했었죠. 한때는.</P> <P class=바탕글>전부 기브업하더군요. 전 사람 만나면 내 앞에 어떤 사람이 앉아 있던</P> <P class=바탕글>무조껀 진심으로 대합니다. 미인이 앉아 있던 추녀가 앉아 있던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이성이 아닌 친구나 후배나.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 여성들이 저를 보고</P> <P class=바탕글>공통적으로 하는말이 너무 착해서.. 좋은 사람 만날꺼라고.. 정말 오빠같은</P> <P class=바탕글>남자 없다고 너무 착해서 탈이라고 하는걸 자주 듣는편인데..</P> <P class=바탕글>이건 제가 실제로 사귀려고 하면 이상하게 저랑 성격이 정 반대이거나</P> <P class=바탕글>여성분이 자기도취에 빠져서 오해를 하거나.. 저는 절대 그런뜻이 아니였는데</P> <P class=바탕글>혼자 생각해서 행동해버리고. 전 변명이나 해명은 단 한번으로 끝냅니다.</P> <P class=바탕글>전 여러번 굴려서 생각도 못하는 성격이고 이거면 이거 그거면 그거죠.</P> <P class=바탕글>빙빙돌리고 소위 말하는 줄다리기식 연애는 절대 못합니다. 걍 혼자 살고 말지..</P> <P class=바탕글>그렇다고 제가 눈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시간이 가다보니..</P> <P class=바탕글>모친도 두발 두손 다 들어 버렸습니다. 하하,,,</P> <P class=바탕글>그리고.. 어릴때부터 점보는 분들이 말하기를 삼재에 구수에 걸리면 버티기 힘들수도</P> <P class=바탕글>있다고 했었는데.... 인생은 내가 개척하기 나름이다. 닥쳐랏 하고 살아 왔는데..</P> <P class=바탕글>그게 아니더라구요...제작년인가 제 인생에서 아주 폭풍같은 순간이 닥쳐와서.. </P> <P class=바탕글>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엄청 고생을 하고있는 저입니다. 정말 살기 싫어서. </P> <P class=바탕글>자살을 떠 올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죠. 얼마나 대단한 폭풍이었는지 모르실겁니다.</P> <P class=바탕글>제 불알친구들 모조리 다 잃어버렸습니다. 인생의 동반자들 완전히 다 떠나 </P> <P class=바탕글>보냈습니다. 제가 20평생 억척같이 일해서 쌓아 놓았던 금자탑이 완전히 </P> <P class=바탕글>다 주저 앉아 버렸죠. 혈혈단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친척들도 완전히 멀어져 버렸고..</P> <P class=바탕글>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막상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니.. 제주위에..</P> <P class=바탕글>남아 있는 사람은 두명뿐이었습니다. 모친하고 남동생....</P> <P class=바탕글>아~.. 정말 자살은 못하겠고.. 머리깎고 스님이나 될까도 생각했었다는...</P> <P class=바탕글>다시 일어서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P> <P class=바탕글>사람 하나 인생 포맷 시키는게 이리도 쉬울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P> <P class=바탕글>올림픽에서 마라톤 눈 앞에 결승선을 앞두고 발목 부러져서 게임 오버된 기분...</P> <P class=바탕글>이렇게 인생 포맷 당할꺼.. 그동안 그렇게 죽어라고 일만 해댔는 제가</P> <P class=바탕글>이리도 처량하게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ㅋㅋ...</P> <P class=바탕글>백지... 인생이 백지처럼 새하얗게 변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다시 태어난 애기처럼 말이죠. 후아... 정말 .. 이 느낌은.. 무어라 표현해야할지..ㅋㅋ</P> <P class=바탕글>정말이지.. 40평생 사겼던 모든 인연들이 한순간에 올 포맷 되버렸다니까요..</P> <P class=바탕글>‘무’로 돌아가버렸당께...</P> <P class=바탕글>아.. 신발 내 인생이 정말 무당팔자인가..정말 혼자 되버렸네....</P> <P class=바탕글>그러나. 이게 더 신경쓰이고 화딱지 납니다.... 팔자가 뭔데.. ...오냐..시밤바..</P> <P class=바탕글>진짜 팔짜인가.. 정말 죽을때까지 한번 해 보자..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긍데 말이죠.. 속은 후련합디다...거봐라... 이것이 인생이다..</P> <P class=바탕글>좋은 경험했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P> <P class=바탕글>뭔가 나같은 인간에게도 먼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겠지...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아직 폭풍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서.. 지금도 우울모드입니다만...</P> <P class=바탕글>나중에 좀 가라앉고 기운이 좀 돌면 진짜로... 제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여러분의 동의도 필요하구요....</P> <P class=바탕글>그동안 제가 완전 마음을 너무 처닫고 있어서...</P> <P class=바탕글>사람이 싫어서 말이죠.. 완전 세상에 저 혼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그러다 보니 좋은 의미에서 진정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P> <P class=바탕글>경계심을 가지고 보게 되고.. 제 스스를 닫아 버리고 받아 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P> <P class=바탕글>이걸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인터넷 상이지만...그동안 짱공에서 글좀 올렸다고... 저 알아보시는분들...</P> <P class=바탕글>저 이런 여름쯤.. 머리도 식힐겸 배낭하나 메고 전국 일주해볼 생각입니다.</P> <P class=바탕글>각 지방마다 다리품 팔고 인생공부나 하러 다닐려구요..</P> <P class=바탕글>그때 딴거 필요없이 저랑 삼겹살 한 접시랑 쇠주 한병이랑 마시면서</P> <P class=바탕글>인생타령 하실분들... 있으시면 좋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얼굴도 안보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P> <P class=바탕글>버럭 부탁조로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P> <P class=바탕글>문득 사람이 너무 그리워 져서.. 그럽니다..하하...</P> <P class=바탕글>정말 다 잊고 배낭하나 메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만나 조잘거리며 이야기하고..</P> <P class=바탕글>근심이나 걱정은 떨쳐 버리고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쇠주한잔 나누면서 격없이 웃고 싶지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모든 것 털어 버리고 세상을 유람하는 문인처럼.. </P> <P class=바탕글>세상을 좀 넓게 그리고 밝게 살고 싶어지네요.</P> <P class=바탕글>나이 상관없이 쇠주드실 나이정도면 다 좋습니다. 하하..</P> <P class=바탕글>아직 계획이라.. 어찌 될는지 모르겠지만...</P> <P class=바탕글>왠만하면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P> <P class=바탕글>올해가 안되면 내년이라도.. 꼭 한번 해보고 싶거든요.</P> <P class=바탕글>작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폭풍이 너무 거세 꼼짝 달싹 못하고 있었거든요.</P> <P class=바탕글>하하.. 정말 웃기는 이야기지만....</P> <P class=바탕글>짱공에 호기심반 자랑반 글을 올리다가....덕분에 사람 많이 알게 되어서..</P> <P class=바탕글>이게 제일 기쁘네요. </P> <P class=바탕글>제가 술과 고기를 넘 좋아해서 스님 될 팔자는 아닌가 봅니다. ㅋㅋ</P> <P class=바탕글>보통 저라는 사람이 이상하고 요상한 글을 올린다고 해서 반궁금증으로</P> <P class=바탕글>저를 한번 보고 진짜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는분들이</P> <P class=바탕글>대다수인걸루 알지만.. 만나보시면 실망뿐인 사람입니더...ㅋㅋ</P> <P class=바탕글>그냥 개평범한 사람일뿐이죠. 말수도 적고.... 내성적이고...</P> <P class=바탕글>잘 웃지 못하는 사람일뿐이죠...</P> <P class=바탕글>가끔씩 제 이야기 끝부분에 공감할만한 이야기 올려 놓습니다.</P> <P class=바탕글>세상은 이렇게 살자.. 믿음이... 좋고... 웃고 살자...</P> <P class=바탕글>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남을 시기하지 말고..</P> <P class=바탕글>사람 속이지 않고... 내가 믿는 믿음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P> <P class=바탕글>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 맞는것 같은데.. 말이죠...</P> <P class=바탕글>현실은 너무 가혹하네요... </P> <P class=바탕글>웃는 사람보다 화내는 사람이 많은 것 같고...</P> <P class=바탕글>자기방어를 하지 않으면 내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피해를 입는 세상이니...</P> <P class=바탕글>그리고 돈이 전부인 세상이 되버렸다는 것...</P> <P class=바탕글>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겁니다.</P> <P class=바탕글>그러나 지금껏 제가 살던 세상은 돈이 전부인 세상이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하늘이 못내 꼬깝게 느끼셨는지..제 인생을 싹 포맷해 버리니... 제가 어쩌겠습니까..ㅎㅎ..</P> <P class=바탕글>이제 그런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의 사람을 만나 보고...</P> <P class=바탕글>저도 새로운 세상에 대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P> <P class=바탕글>그래서.. 말이죠.. 세상 구경이나 하면서.. 사람 만나서...</P> <P class=바탕글>한잔 쇠주에 인생 이야기나 배워 보려구요..ㅎㅎ</P> <P class=바탕글>같은 이야기가 계속 반복된다..ㅋㅋ</P> <P class=바탕글>쩝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여긴(짱공)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P> <P class=바탕글>쉬이 그만둘꺼 같지는 않고..그런데... 이야기는 이제 바닥나서.. </P> <P class=바탕글>더 이상 올릴 것도 없고 여유분이 없다는 이야기죠..ㅋㅋ</P> <P class=바탕글>떠나기전에.... 사람 구경이나 한번 해 보렵니다...ㅎㅎ...</P> <P class=바탕글>자. 이번 엘리베이터 이야기도 이런 취지에서 좀더 이곳 무게에 진을 치고</P> <P class=바탕글>싶어서 쥐어짜다 보니.. 겨우 생각이 나서.. 좀 살을 붙이고 해서..</P> <P class=바탕글>올리는겁니다... 고로 이번 이야기는 좀.. 재미가 없심다... 결론도 없꼬...</P> <P class=바탕글>단지 고론 무서운 상황만 이야기 좀 하다 끝날 것 같으니..</P> <P class=바탕글>기대하시지 마세엽.. ㅎ하... 스키장 이야기는 이미 작성이 완성되어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소설같이 멋지게 써 버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이거 올리면 마지막 일꺼 같아서...</P> <P class=바탕글>마음이 천근만근 같아서 쉬이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P> <P class=바탕글>이해해 주세요. 제가 스키장 이야기 올리는 순간이...</P> <P class=바탕글>바로 무게를 떠나는 순간일껍니다.....</P> <P class=바탕글>그동안 버티기 하려면... 뭔가... 이야기 될만한 기억이 없을까하고..</P> <P class=바탕글>혼자 생각해 봐야겠지요.. ㅎㅎ..</P> <P class=바탕글>아.... 한가지더 부탁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제 글을 보시면 거의 욕이 심하게 나옵니다. 사투리하구요.</P> <P class=바탕글>솔직히 경상도 오리지날 촌놈으로서 입과 몸에 베인 것이라서 그렇습니다.</P> <P class=바탕글>제가 일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각 지역별 수많은 인재들이라..</P> <P class=바탕글>각 지역 사투리가 섞여서 몸에 베였습니다. 이것 저것 막 사투리가 나오는</P> <P class=바탕글>부분이 그런 연유입니다. 욕은 말이죠. 친금감의 표시입니다.</P> <P class=바탕글>우리네 나이 또래 친구들 만나면 이쉐리 저쉐리는 표준어 취급합니다.</P> <P class=바탕글>물론 모르는분에게 그랬다간 주먹 맞겠지만 말이죠.</P> <P class=바탕글>여기도 제 이야기이므로 그 속에 표현되어 지는 욕들은 정말 욕이 아니고</P> <P class=바탕글>구수한 정감어린 표현일뿐입니다. 야이 가시나야.. 정도는 애교수준이고...</P> <P class=바탕글>멍멍베이비도 표정만 담지 않으면 욕으로 안봅니다. 제가 그런 환경속에</P> <P class=바탕글>살다 보니.. 솔직히 입에 욕이 달렸습니다만... ㅋㅋ...</P> <P class=바탕글>거부감 좀 드시더라고 살짝쿵 이해하시기 바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와.. 살떨리네요.. 순간 온몸이 완전 경직되고.. 머리털이 쭈빗 솟아 올랐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미.. 대걸래 거꾸러 꽂아 놓았네요. 그리고 사람이 한명도 없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이 열릴 때 그걸 얼핏 보고는 나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다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슴이 시립디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이떤 시방세가 시커먼 대걸래 거꾸로 꽂아서 물동이 안에 넣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 모서리에 기대 놨네요.. 아.. 시밤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라보고 놀란가슴 솓뚜겅보고 놀란다는 말이 이 말이네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놀란 가슴 진정 시키고 일단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게 한발을 문틈에 찔러 넣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리를 쭉 벌려서 물동이 꺼냈죠. 물동인 다른게 아니고 빠데통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버티라고 하죠. 빈 버티통입죠.. 거기에 시커멓게 때묻은 마대자루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러개 꽂아 두었느니 얼핏 보기에는 사람 머리처럼 보였거든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단 그걸 엘리베이터 밖으로 들어 냈습니다, 멀찍이 밀어 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걸 타 말어..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받쳤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가 스위치를 누르지 않았던지 엘리베이터는 1층에 계속 서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쩌나 이사장 기다릴텐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 사람도 소개시켜 준다고 했던 것 같은디.. 안올라 가볼수도 없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까.. 본 .. 이미지의 정체가 머릿속을 헤집고 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 4층도 아니고 20층까지 기어 올라가야 하는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람이 우째 한명도 안보이는고... 아.. 이런 .. .시밤바한 상황이라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도망치고 싶은 맘이 거의 8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와중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하는 소리가 드리면서 화들짝 놀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의 숫자가 위로 하나둘 올라가는 것을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위쪽에서 누가 눌렀는가 봅니다. 여기 엘리베이터는 총 4개가 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운행되는 것은 지금 이 한 대뿐입니다. 다른곳 엘리베이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 눌러 봤는데 작동되는 것이 이 한 대뿐인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만약 사람이 내려오면 재빨리 타고 올라가야하며 기다려 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입이 타고 바짝 마르면서 담배가 왤케 땡기는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 공사중이라 건물 내부에서 담배를 물고 있어도 상관 없기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자리에서 또 한 대 땡겨 뭅니다. 아놔 담배 좀 끊어야 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놈의 팔자 때문에 하루라도 담배를 물지 않으면 견딜수가 없으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기억으로는 엘리베이터가 12층인가 13층에서 멈추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숫자가 다시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만약 윗층에서 사람이 탔다면 1층에 내리겠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사람이 나오면 재빨리 타야지 하고 생각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의 숫자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려왔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하면서 문이 열리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무도 없심다.. 텅빈 엘리베이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 버튼 누르지도 않았는데요... 왜 1층에 다시 기어내려 왔을까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이건 도대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띠리링.. 띠링... 전화 받으세엽....”</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 여보세요.. 이사장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모하고 있습니까?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요...사무실 못찾겠습니까? 내리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로 보이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네 지금 막 엘리베이터 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무심히 휴대폰을 귀에 대고 얼떨결에..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접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손가락으로 20층 번호를 수십번 연타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다닥...</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이 스스륵 닫히고... 휴대폰에서는 통화가 끝나고 끊김음이 웅.. 웅.. 나오고 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가 크고 좋아서.. 움직이는 느낌도 별반 나지 않은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움직이고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까짖거 아무일 없겠지.. 당연히.. 그렇겠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까 내가 본 것 헛것이다. 그래.. 그렇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그런데 이놈의 엘리베이터는 주위 사면이 다 거울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미 무서워서 고개조차 틀지도 못하겠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울에 머가 비칠 것 같아서.. 눈을 감을까 하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럼 더 무서울꺼 같아서.... 오직 바닥만 내리보고 있었심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때의 심정이 어떨꺼 같습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식음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른침이 꼴깍 꼴깍 거리면서 목을 타고 내려 가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닥만 열라 보고 있는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스르륵 열리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잽싸게 튀어 내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우아..” 순간 너무 어두워서. 감짝 놀랐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완전 시커먼 어둠이라서.. 너무 깜짝 놀라서.. 어리둥절.. 하고 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방 통로가 시커멓더군요. 좌우.. 빛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지? 뭐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 공사중이라서 불을 소등했나? 여기 사무실이 어디 있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순간에도 사무실이 어디 있는지 훝어 보면 찾았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하다 하고 뒤돌아서서 엘리베이터 숫자를 바라 보았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악” 13층(기억이 안납니다. 대충 짐작해서 13층이라고 해 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20층이 아니고 13층인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째 엘리베이터가 여기에 멈췄지.. 아이고 그 다음은 발버둥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미 .. 씹할.. 막 닫히는 엘리버에터에 손가락을 찔러 넣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벌릴라고 하는데 그냥 닫힙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사람이 너무 긴장하면 헛지랄한다고 그냥 문여는 버튼 누르면 그만인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닫힌문 열라고 손가락으로 생쇼를 하고 있었으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름이 그냥 쭉 쭉 올라오고. 다리에 힘이 빠지고 미치기 일보직전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리 사고가 그냥 딱 정지된 겁니다. * 듯이 엘리베이터 벌려 볼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버둥되고 있었으니.. 그제서야.. 엘리베이터 열림버튼을 초고속으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찔러 댔습니다.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찔러됐던지 손가락 부러지지 않은건만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행스런일이었지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 거리길래.... 한숨이 팍 나오면 문이 열리는것도 못기다리고 손바닥으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구 벌렸죠.. 헌데.... 니미.. 식팍.. 조옷됐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 위로 올라감다... 니미.. 아놔.. 씩팍..엘리베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사람살려... 엘리베이터 문을 손으로 쾅쾅 세리 두리렸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미 떠난 엘리베이터는 말없이 위로 올라갑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그때의 그 기분은 어찌 글로 표현할수 있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세상이 다 정지 된 듯 한 느낌의 공포감은.. 이루 형용할수 없심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심지어 숨까지 가빠올정도로 심박수가 극을 향해 뛰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제서야 상황판단이 머릿속에 정리되자.. 다리에 힘이 쭉 빠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리뒷통수가 얼마나 시려운지.. 누가 차가운 입김을 뒤통수에다 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살살 부는 것 같은 느낌.... 우.. 엄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산속을 혼자 걷가가 여우한테 홀리면 답이 없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호랑이를 만나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수 있다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우한테 홀리면 답도 없다고.. 더군다나.. 귀신한테 홀리면 그냥.. 시마이된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라는 철없는 질문을 해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단 엘리베이터 문을 향한 자세로 쪼그리고 앉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담배한대 물었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담배를 무는 재 정신력 대단치 않습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크게 노래 부릅니다. 귀신은 큰 소리로 노래 부르는거 무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싫어하는걸 알기 때문에. .밝고 즐거운 노래일수록 좋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처음에는 애국가가 튀어 나오더군요. 극박한 상황에서 노래하려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돌연 애국가가 튀어 나오더라는.. 누가 한국사람 아니랄까봐서..ㅋㅋ..</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반야심경도 줄줄 외괴 다니는 마당에.. 애국가..ㅌ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다.. 다른 밝고 신나는거 막 부르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거 원 똘아이 엘리베이터 앞에 뒤돌아 앉아 노래 부르는거 같아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가 보면 배잡고 웃다가... 기절할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나 무서움에는 장사가 없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무리 그런 존재에 대해 맘 편히 받아 들이는 입장인 저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상 이런 곳에서 혼자 되고 보니..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생각이고 뭐고 간에.. 어찌할바를 못찾겠더라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제발.. 조상님. 부처님.. 이순간을 극복할수 있도록 돠주십셔..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속으로 꼽씹으며 노래를 계속 처 부르니까.. 맘이 좀 진정되더라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공간과 어둠이 가장 큰 공포를 불러 오는 것을 이제 서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느끼고 있었슴다. 도저히 뒤돌아 볼수 있는 용기가 나지 않아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동안 앉아서 허연 엘리베이터문을 처다 보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서.. 엘리베이터야.. 열려라.... 하고 주문처럼 외고 있었음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였죠.. 이 무슨 모골을 송두리째 뽑아 버릴듯한 요상한 소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람이 좁은 공간을 통과 할 때 나는 소리였습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밖에 바람이 부는지 안부는지 파악도 안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세에~ 하는 소리가 복도 전체를 울릴정도로.. 들려 오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가? 창문이 열려서 바람이 치고 들어오는듯한 소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이건 뭐 공포영화 촬영 셋트장도 아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음향효과 까지 아주.. 죽어봐라 이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소리에..화들짝 놀라..억지로 일어나서 고개만 처들고 엘리베이터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숫자를 봤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20층에 선겁니다... 무슨 엘리베이터가 설때마다 땡 소리를 내는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본래 지층에 설때만 땡 소리 내는줄 아는데 이건 층층 설때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 소리 지르고 지랄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마도 제가 20층을 눌렀었기에 20층에 올라간 모양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잽싸게 버튼을 또 다시 연타 날렸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 내려옴다.. 노래 꽉꽉 부르며 기대에 차게 기다립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드뎌 “땡”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휴 하면서 뛰어 드는순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번쩍. 번쩍하면서... 엘리베이터안 조명이 깜빡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모골이 다 뽑힐지경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거 뭐 귀신에 집 들어온것도 아니고.. 음향효과에 이은 조명효과까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거 공포영화 찍습니다. 완전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멀쩡한 엘리베이터 조명이 지랄한다고 깜빡 됩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으아각...”</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 천장에서 제 머리위로 사람 발 같은 것이 쓱 떨어져 내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눈앞에서 말이죠.. 식겁? 노노. 기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그 깜빡이는 조명빨의 사이로 뭔가 묵직하고 시커먼 물체가 죽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떨어져 내리는듯한 느낌이 든 겁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IMG hspace=5 vspace=5 src="http://i.jjang0u.com/data2/newjjang/106/2010Mar/126965587979526.jpg" width=532></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불이 번쩍하고 들어왔는데 .. 환하게.. 거울속에 온통 제 모습이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비춰 보이더군요.. 제 몸은 엘리베이터에 걸쳐진 상태로 스톱모션인 상태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복도쪽의 어둠속으로 도망가지도 모하겠고.. 여기 이렇게 있지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못하겠고.. 다리는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눈앞에 방금 번쩍 거리면서 내리온기.. 사람 발같은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발... 발.... 발.... 발....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릿속에서 온통 발발발 거립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긍데.. 어두운 복도쪽보다는 차라리 밝은 엘리베이터안이 낮다고 판단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잽싸게 올라타고 20층 버튼 또 다시 연타.. 타타닥...타닥...</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노래 심하게 고레벨로 올려서 소리 막 지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짜피 사람도 한명 없는데 누가 듣지도 않을거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입에 거품이 물릴정도로 고함을 치듯히 막 불러 제켰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기다가 심하게 놀란 가슴의 심박수가 * 듯이 상승하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노래지르려고 한껏 부풀려진 폐와 합쳐저서 숨이 목구멍 바로 앞까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들어찼습니다. 여기서 더는 고함을 지르다가는 정말 인생 하직할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같았습니다. 이야.. 정말 이 엘리베이터 안의 공포감은 장난 아니였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약간의 밀실 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최악의 상태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숨을 쉴수가 없었거든요..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정도쯤 되니.. 귀신이고 뭐고.. 숨이나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슴이 너무 아파서... 숨을 몰아쉬니까...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이놈의 엘리베이터.. 뭐가 이리 올라가는게 오래 걸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순간.. 훅 하는 생각하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밤바.. 혹 멈추지는 않을까.... 혹.. 떨어지지는 않을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나.. 곧 이어.. 들리는 땡소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이 열리고.. 밝습니다.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숫자를 보니... 20....니미... 무슨 엘리베이터 타는게 이리 힘드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리를 옮기는데 후달거려서.. 중심잡기도 힘들더라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이러다 팍팍 늙겠다 늙겠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겨우.. 중심을 잡고.. 걸어 나오니... 유리에 a4용지로 무슨무슨사무실이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써 붙여 놓았더군요.. 어렵지 않게 찾아 가서.. 문앞에서 깊은 심호흡한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때리고... 노크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 오서오이소. 하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리저래 인사나누고.. 사무실안에는 이사장님이랑 다른한분 계시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직원인듯한 남성분 해서 3명이 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야.. 일요일 늦게까지 일들 하시고 고생이 많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우리같은 노가다하는 사람이 일요일이 어디있습니까. 나와서 하라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해야지 하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좀전의 그 무서운 공포감은 순식간에 식어 들어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리저리 이야기를 나눕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사장님과 함꼐 계신분이 바로 이곳 건설현장 소장님이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굵직한 건설회사 간부라서 일부러 저한테 소개시켜 준다고 하셨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요일이라 청바지에 면티차림이라 벌쭘했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죄송하다 그러고 인사 나누고 명함 교환하고 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이. 조대리 아까 그 사람 내려갔나? 몇층에 있다고 그랬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 벌써 퇴근 했을껀데요.. 아까 퇴근 하다고 간 것 같은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순간 생각했죠. 이 건물 벗어난 사람중에 남자는 없었다고...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서 제가 말씀 드렸죠. 아까부터 밑에 있었는데 남자는 나간 사람 없다라고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요? 이사람 도대체 어디있노 전화 한번 넣어봐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보니 뭐라 뭐라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에이 벌써 퇴근해서 집에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는 순간 당황.. 분명 나간사람 아줌마들뿐이었는데...못봤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0과장 잠시만 기다리면되요. 정리 다 돼가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 신경쓰지 마세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소장이라는분과 이래저래 건축쪽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는 무엇이 바쁜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사장님은 내일 해야할 일들 정리해서 연신 전화기로 연락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었죠. 자재파악하고 인부들 일거리 정리 하는 것 같았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까전 사무실 밖으로 나갔던 조대리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씨. 엘리베이터 좀 고쳐놔라 했는데 아직 저 모양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의 말에 소장님이 발끈 하시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 엘리베이터 아직 안고쳐 놨어요? 아까 멀쩡하더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또 그런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제도 놀라서 물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 무슨 고장입니까. 저도 아까 올라올 때 조명이 깜빡거리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꺼지던데..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 아니 무슨 엘리베이터가 지멋대로 섭니다. 사람도 없는데 중간에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번씩 서고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의 말에 전 순간 아.. 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고..고장나서 그랬구나.. 내가 괜히 헛지랄을 했나 보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런데 .. 그런데.. 그 이상한 물체는 뭐였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장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것을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라고요. 다 고쳐 놨다구요. 지금 엘리베이터 한번 보세요. 엉뚱한곳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멋대로 서는데. 조명도 꺼진다고 하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장이 화가 났는지 언성을 좀 높이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낼 다시 고쳐 놓겠다고 하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래저래 커피한전 얻어 마시고 노가리 풀다가 소장님은 일어나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버리시고.. 이사장하고 조대리하고 편하게 노가리 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적인 자리에서는 아주 편하게 노는 편이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서스럼 없이 농담도 주고 받고 놀았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가 서류정리 다 끝냈다고 하니 같이 술한잔 하러 가자고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명이 일어서서 사무실 문 걸어 잠그고 복도에 불끄고.. 나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엘리베이터 누릅니다. 저야.. 엘리베이터에 관해.. 몹시 긴장타고 있었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두사람은 웃고 농담주고 받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하고 엘리베이터 열립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후우. 하고 숨한번 들이키고 올라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른사람하고 같이 타니 약간 기운이 업되서.. 찬찬히 엘리베이터 안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살폈습니다. 사방 유리거울에 천정에 조명까지.. 상세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살폈습니다....물론 천정을 뚫어져라 처다 봤지만.. 아무런 이상도 없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저 평범한 엘리베이터 천정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1층에 사뿐이 내려 앉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될수 있는한 빨리 건물을 벗어 나고 싶었기에.. 빠른 걸음으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건물을 빠져 나왔죠. 마지막으로 정문 걸어 잠그고 돌아 서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차.. 차 열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사장님이 허리에 주머니쪽으로 손을 툭툭 치면서 그러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차 키를 두고 왔다네요.. 사무실에.. ...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쿠, 여기 기다려요. 금방 차열쇠 가지고 올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문 열고 이사장님 혼자 후다닥 뛰어 들어 가십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조대리랑 건물 밖에서 담배한대씩 나눠 피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야기 하고 있었죠.. 뭐 별일이야 있겠냐 하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담배한대 다 피웠건만 오실 생각을 안하네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타 하고 있는데... 조대리 전화가 울립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 네.. 뭐라고요? 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엘리베이터가 13층인가에 걸려서 꼼작 달싹 안한다고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랑 같이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과연 엘리베이터가 13층에 걸려서 꼼짝 달싹 안하고 있네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버튼 연속으로 마구 눌러댔는데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 비상계단 없나요? 계단타고 내려오는수밖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그랬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게 비상계단 다 잠겨 있어요. 열쇠 소장님이 들고 계시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정이 이러니 어쩌 하겠습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까 퇴근하신 소장님께 다시 전화 넣어서.. 이차저차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열쇠 필요하다고.. 하니... 관리인 전화 가르쳐 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관리인도 열쇠 가지고 있다고. 금방에 있으니 전화하면 금방 올꺼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 그러네요. 이정도 큰 건물이면 이제 거의 시공 끝나가는 시점에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관리인이 상주해야 할텐데.. 관리인이 없다는 것이 이상했거든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이 오밤중에 왠 일이야...그것도 일요일 저녁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차해서 관리인 오셔서.. 열쇠로 비상계단문 따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랑 저랑 올라갑니다. 마침 관리인이 손전등하나 쥐어 주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빛 의지한체 말이죠. 저는 안갈라 그러다가.. 조대리 혼자 보내는것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고 해서 따라 붙었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단 13층에 엘리베이터 서 있으니 20층까지 올라갈 필요 없잔아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3층에 들러서 일단 엘리베이터 한번 보고 안움직이면 다시 올라가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네? 아.. 네.. 그럽시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3층까지 열라 뛰어서 올라가니 땀이 줄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여름의 열대아가 아주 미칩니다. 건물에는 에어콘은 아직 가동전이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땀을 뻘뻘 흘리고 겨우 13층에 오니 정말 20층까지 갈 엄두가 안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3층 비상계단문 따고 복도로 들어섰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손전등은 조대리가 들고 있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대리가 먼저 걸어가고 전 뒤따라 가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 코너를 돌아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는데.. 조대리가 격앙된 음성으로 외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 저 사람 머꼬? 저기 머하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라구요? 사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next,....</P></DIV>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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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3 09:13:43  154.20.***.123  DBSK  228538
    [2] 2013/06/03 18:13:30  211.36.***.94  qetuoadgj  133942
    [3] 2013/06/03 23:59:32  223.33.***.84  훑뚫뚫  411280
    [4] 2013/06/04 20:42:05  175.200.***.234  희쁨  4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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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작성자 : 퍅셔내 - 엘리베이터의 사람들 [4편] [1] 황금양념장 13/06/03 08:19 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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