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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황금양념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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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8919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17
    조회수 : 1376
    IP : 203.228.***.14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5/30 09:05:49
    http://todayhumor.com/?panic_48919 모바일
    [펌] 작성자 : 퍅셔내 - 공포의 타로카드 5편
    <P>업무 시작시간이 아닌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처리하고 왔습니다 ㅎㅎㅎ</P> <P> </P> <P> </P> <P> </P> <P> </P> <P> </P> <P>깍꿍 저 왔어요."</P> <P class=바탕글><BR>제가 나이 먹은 거에 비해서. 좀 개구쟁이 버릇이 있어놔서.</P> <P class=바탕글><BR>솔직히 정신연령은 <FONT size=4><STRONG>10대지</STRONG></FONT>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BR>뭐. 힘들다. 어렵다. 하소연 해 봤자. 누가 ‘어이쿠 힘들어’ 하고 엉덩이 토닥거려 주는 것도 아니고. </P> <P class=바탕글><BR>힘내라고 한 10억 툭 던져 줄 사람도 없을뿐더러.ㅋㅋ</P> <P class=바탕글><BR>그냥 웃으며 살기로 했습니다. 제가 옛글에도 늘 말했듯이</P> <P class=바탕글><BR>항상 웃고 밝은 기분 속에서 생활하면 막혔던 일도 풀리고</P> <P class=바탕글><BR>매사가 긍정적으로 바뀌어 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P> <P class=바탕글><BR>한발 디딜걸. 두 발, 세 발 더 디뎌야겠지요.</P> <P class=바탕글><BR>욕먹어도 웃고, 칭찬 받아도 웃고, 진짜루 한 대 맞아도 웃어야져. </P> <P class=바탕글><BR>저도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P> <P class=바탕글><BR>아. 그리고 제가 올리는 글 좋아 해주시고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지만 여기 무게는 저뿐만 아니라 </P> <P class=바탕글><BR>다른 분들도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 주시고 계시니.. <BR><BR>무게 들어와 보면 제 글에 추천이 좀 매달린 것 같아.  미안해서 글 올리기도 죄송합니다.</P> <P class=바탕글><BR>또 이상한 글 올려서 혼자 나대는 것도 심히 죄송하고. <BR></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근데. 이번 이야기는 너무 양념만 쳐 대서 길어지고 있다는.. </P> <P class=바탕글><BR>그리고 쓸데없는 사투리와 비속어 남발이라 글 쓰는 입장에서 </P> <P class=바탕글><BR>정말 죄송합니다. 솔직히 국어를 올바르게 표현하고 써야 하는데. </P> <P class=바탕글><BR>세종대왕 어르신 정말 죄송합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BR>아.. 글고 타로 이야기 1편인가 제 자취 생활 써 놓은거에 제가 <FONT color=#ff483f><STRONG>얏홍</STRONG></FONT> 본다고 그렇게 써 놓았더니.. <BR><BR>쪽지로 <STRONG><FONT color=#ff483f>얏홍</FONT></STRONG> 서로 교환해서 보자고.. 보내신님  존경합니다. <BR><BR>근데 오래전 이야기고 저는 이제 얏홍은 졸업했어요. 제가 그랬죠.. 이제 보는 거는 질려서</P> <P class=바탕글><BR><FONT color=#0162f4 size=4><STRONG>백견이불여일행</STRONG> <FONT color=#000000 size=2>이게 훨 낮더라구요......</FONT></FONT></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 각설 하고 또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닷...</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귀찮나(비속어 죄송, 앞으로도 계속 죄송)....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도 모르게 번쩍 눈이 떠졌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몇 번 뒤척이다 상체를 벌떡 일으켰는데 휴~.. 한숨 몰아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냉장고에서 생수 한번 들이켰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요즘 들어 부드럽게 푹 수면을 취하는것이 아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하게 자꾸 까닭 없이 벌떡 벌떡 깨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휴대폰 열어 시간을 확인해 보니 3시 정도 되었던 걸루 기억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몸이 찝찝해서 살펴보니 등 뒤쪽으로 심히 많이 젖어 있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근처 모델은 시설도 좋고 매우 깨끗한 지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온김에 본전은 뽑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대충 옷벗고 샤워 하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들어갔습니다, 요게 좀 공장 분위기의 모텔이다 보니..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샤워실이 쩜 투명해서..밖에서 보면 왜 그.. 샤워하는 사람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실루엣이 싹 보이는.. 점. 거시기한 인테리어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무서워야 하는데 자꾸 글이 코믹하게 가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방안에도 전신거울이 쭉 있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야 몸매가..쩜 그래서.. 비춰보이는게 그닥 .. 그리고 전 거울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별루 좋아 하지 않습니다. 시진도 찍는것은 좋아 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찍히는것도 별루 좋아 하지 않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하튼 따끈한 물로 쌰워 하니 한결 개운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 씻고 타월로 중요한 부위 가리고 나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방안에 그 전신거울이 있는데.. 그러니까.. 침대 왼편벽쪽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몸의 물을 훔쳐서 막 닦고 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조명은 은은한 붉은 조명등 하나만 껴놓은 상태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침대오른쪽에서서 거울을 보면서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 머리를 털고 고개를 들었는데.. 제 뒤쪽이.. 그러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서있는 바로 뒤편이 조금 시커멓게 보이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거울을 통해서 보고 있는 중이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른곳은 조명에 의해 반대편 벽지가 보였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서 있는 자리 바로 뒷면만 눈에 띄게 시커멓게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보이더군요. 그러니까. 제 모습과 겹치는 부분의 벽쪽이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라 머야 하면서 후딱 뒤를 돌아 보았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음.. 보통 벽지..다시 딱 돌아 섰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까 분명 제 뒤쪽이 시커멓게 보였는데.. 지금은 말짱하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또렷이 벽지가 보였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으.. 수건을 잡아 든 제 손이 부들 부들 떨리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제가 홀딱 벗고 있었는데.. 한동안 몸이 경직되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뭐지.. 조명이 그래서 그랬나..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부터 오싹한 기분이 싹 드는게.. 심히 .. 느낌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좋지 않았습니다. 허거덩.. 늘 손에 끼고 있던 염주까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취방에 벗어 두고 왔는데.. 흐미.. 완전 *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상태인겁니다. 대충 속옷 입고 물론 그전에 tv부터 켰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조명 있는대로 풀로 다 켰습니다. 환하게 밝으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좀 낮더군요..근데도 이상하게 거울을 처다 보기 싫은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서 여분 이불이랑 베게 수건을 동원해서 거울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렸습니다. 물론 기분상 좀 그래서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설마 설마 하고 속으로 생각했죠.. 예이..설마 이곳까지 따라 왔을라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잊자. 잊자. 하고 tv를 보는데.. 이건 뭐.. 볼만한 프로그램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없더군요. 새벽 3시라..요상하게 남녀끼리 끌어 앉고 요가동작하는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몇편빼고.. 케이블 방송인데.. 시간대가 그래서.. 재미있는거 하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집중이라도 할껀데.. 이리 저리 채널을 돌리고 잇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꾸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 오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뚝...뚝...뚝...”</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헉.. 모...뭐지? 아쿠야 또 순간 소름이 지대 올라 오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분명 tv소리에 묻혀서.. 아니.. tv소리 보다 더 생생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날까롭게 들립니다. 오들 오들 떨면서 소리의 향방을 찾으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샤워실에서 나는 소립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아까 샤워하고 물을 꼭 안잠거서 그러나 보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하다.. 덜 잠겼으면 샤워 마치고 나올때 바로 소리듣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알아 챘을텐데 말입니다. 아까까지는 분명 아무 소리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없었지 말입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게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간 신경쓰이는 소리다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할수 없이 담배 불 붙이고 일어 섰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샤워실은 방 입구 왼편이라서 침대에서는 안보입니다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걸어가는데.. 솔직히 좀 쫄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뿌옇게 성애가 껴 있더만요. 그래서 화장실 안쪽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잘 안보입니다 얏.. 하고 담배연기 팍 뿜어 대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열고 들어 갔죠. 변기가 보이고.. 바닥엔 물기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흔건하고.. 샤워부스실 보니까.. 그 안에서 소리가 울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오고 있었습니다. 으..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인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왜 이리 살이 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싹 하고 고개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집어 넣으니.. 샤워헤드에서 애법 물이 졸졸 흐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더군요. 그게 쌰워헤드위에서 뭉쳐서 바로 밑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알루미늄 비누선반위에 떨어지면서 뚝 뚝 소리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낸거였습니다. 에..별거 아니잖아 하면서 샤워꼭지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돌려서 꽉 잠궜습니다. 다 피워가는 담배를 한번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땡기고 변기통속에 던져 넣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덜커덩..덜커덩..”</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후미..뭐...뭐야.. 방안에서 왠 집기가 흔들리는 소리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는겁니다. 아후.. 머리칼이 쭈빗 쭈빗 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또..뭐지.. 하구 씩 씩 거리며 나가 봤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리의 근원지가.. 어디지? 그때 또 덜커덩..</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창문.. 그러니까. 왜.. 서양식 나무창문막이라고 해야하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종의 인테리어인데.원래 창문이 있고 커튼대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무 창문을 하나 더 달아서.. 그 나무 창문이 덜커덩</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덜커덩 거리면서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가가서 보니까. 역시 밖에 유리창문이 열려 있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람이 불때마다 고놈이 덜커덩 거린거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만 우째 지금까지 조용하다가 딱 때맞춰 소리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내는지..참.. 창문잠그고 자물쇠까지 채우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무창문도 단단히 닫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봐라.. 별일 없잖어.. 무신 일이 일어 날까. 걱정 없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애써 마음을 진정 시키고 다시 tv를 보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제발 잠이 다시 오기를 바랬지만.. 좀 몸이 긴장한탓인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이 올 생각이 안드는겁니다. tv도 재미없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베게 밑에 타로나 가지고 놀아야 겠다고 갑자기 생각이 들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고딕타로가 일반 타로보다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 손에 잘 익지 않아서.. 거의 매일 조물딱 조물딱 거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었거든요.. 요게 크기가 크다 보니 셔플할 때 자꾸 미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더라구요. 그래서 완전히 손에 익을수 있게 틈만 나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만지작 거렸죠. 심심한데 오늘 점이나 한번 처 보자..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루띠기 운세점이나 뽑아 볼려고.. 뭐 거의 안맞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재미로 하는거져.. 그래서 셔플하고 컷팅해서 맘에 드는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장 뽑았습니다. 하나씩 펼쳐 놓고 보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이걸 어떻게 표현할까.. 그냥 느낌이 좀 이상하게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든다든가.. 아니면 자꾸 찝찝한 느낌이 든다던가. 여하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좀 이상 야릇한 느낌입니다. 은둔자 거꾸로 매달린 광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탑이 나왔습니다. 음..보니 오늘은 좀 고생하겠구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했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좀 몸 사려야겠다고 생각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루띠기 운세 보고 다시 운세띠기 셔플놀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원래 점은 딱 한번만 보는거지 두 세 번 보는 것은 아니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은 연습이니.. 또 셔플(카드섞는행위)해서 컷팅(카드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등분하는행위 보통 3등분함)해서 3장 뽑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은둔자.매달린광대.탑. 요렇게 나오더군요. 우와.. 신기하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찌 아까하고 똑같은 카드가 나오네.. 전 별반 생각없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또한번 셔플하고 또 뽑았는데.. 어라..어라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번에도 똑같은 카드가 뽑혀 나오는겁니다. 78장에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장이 연속 3번 뽑힐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로또 보다 힘든겁니다. 이것봐다 완전 된통 신기하잖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면서 네 번째 시도해보니.. 음..다른카드가 3장 뽑히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럼 그렇지 .. 허지만..조금씩 먼가..게름직한 기분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떨쳐 버릴수 없었습니다. 괜히 지겹기도 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카드다시 넣어 두고.. 시간확인해 보니.. 4시정도 됐네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은 더 이상 오지도않을분위기고.. 멍하니 침대위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기대어 티비 보는데.. 얼마지났을까..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복도쪽에서 들려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머랄까.. 이 모델 바닥은 대리석(물론 인조대리석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닥인데..무거운 물체가 끌려 가는 소리 인것 처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들리네요. 그게 제 방문쪽에서 저쪽으로 멀어 지는가 싶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또 방문쪽으로 가까워져 오고.. 요상한 기계음 같기도 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야? 새벽4시에 누가 청소 하나?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왜 청소할 때 쓰는 카트있죠. 제 생각엔 꼭 그거 끄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리 같이 들렸거든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헌데 그게 제방쪽으로 가까워져 왔다가 또 멀어졌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한 10여분을 그지랄 하더군요. 물론 신경끄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안들릴수도 있는 소리인데..왜 한번 그 소리에 집중해 버리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짜증 날듯이 계속 귓속을 후벼 파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참다 참다 안돼서.. 그 소리가 막 내방을 지나가는 찰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을 확 열었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복도에는 시커먼 어둠뿐이라면 믿겠습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좌우로 고개를 돌리며 처다 봤는데.. 아무도 없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너무 조용합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확 문을 닫고 문고리 단단히 걸어 잠그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카운터로 전화 날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여기 3층인데 혹 청소하거나 물건 치운거 있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카운터에서는 황당하다는듯이 새벽3시인데 먼 청소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3층에는 지금 손님 방만 사람있고 다 빈객실이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더군요.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럼 그 소리는 먼 소리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완전 죽겠습니다. 3층에 저밖에 없다는 소릴 들으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층 더 오싹한 기분이 드는겁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째 대충 휴대폰만 처다 보면서 시간이 가기를 빌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빌었습니다 새벽 6시 넘어가자 아예 보따리 챙겨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모텔 나왔습니다, 흐미 회사 문열려면 아직 몇시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기다려야 하는디.. 여기 저기 기웃 거리면서 발품 팔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곰탕 한그릇 먹고 회사 출근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월요일이라 아참 회의때.. 심하게 욕얻어 먹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전에 했던 일이 안되서.. 저랑 부장이랑 된통 욕먹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부장님이야 욕먹을일 없었는데..제가 잘못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장님까지 욕먹은 상태였습니다. 점심때는 회사 눈치 보여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따구 한명이랑 거래처 간다고 빠져 나왔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장한테 욕 실컷 얻어 먹고 복귀해서.. 오후에 잔업까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떠 맡아 버렸습니다. 잔업 끝내고 나니..흐미 8시 30분정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됐심다. 아까 저녁은 간단히 떼웠기에 배는 고프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않았지만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아서 심신이 피곤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제 일도 끝냈고 일어서면 그만이지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혼자 사무실 문 걸어 잠그고 나오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수위아저씨 불러 세웁니다. 퇴근하냐고 묻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무실에 사람 남아 있냐고 그럽니다. 아닙니다. 제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불빛 세어 나온다고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에이 그럴리 없다고 제가 다 소등하고 나오는길이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우깁니다. 아저씨랑 건물밖으로 나와서 처다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흐미 8층에 즉 우리 사무실에 불빛이 세 나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었습니다. 어라.. 내가 분명히 껐는데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보니 불이 켜져 있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말입니다. 분명히 끄고 나왔는데.. 깜박했나..하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등하려고 막 스위치에 손을 올리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 자리에 손가방이 보이는겁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쿠야 손가방 놓고 갈뻔했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는 반지갑하나 손가방 하나 서류가방 하나 이렇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개의 수납용 들것이 있습니다. 반지갑에는 주사용</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카드2장과 주민등록증, 돈을 넣어 두고.. 손지갑에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와 비상금10만원 그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타로카드를 넣어 둡니다. 서류가방은 말그대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서류가방이고.. 즉 그 손가방을 책상위에 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왔던 겁니다 아쿠 다행이다. 싶어서.. 손가방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서류가방안에 넣고 다시 나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후..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결론을 빨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내립니다. 택시타고(전 사실 엄청난 길치이기 때문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하철도 무서워 못탔습니다 미아 될까봐..그래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동 수단은 무조껀 택시였습니다.) 미아리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돌아왔습니다. 자취방에 들어가자 마자 불부터 켰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환하게 밝아 오더군요. 그리고 여기저기 널려 있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옷가지들 하며 어제 저녁에 도망나온 흔적이 여기저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보입니다. 에효..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대충 빨래 모아서 세탁기 돌리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천수경 틀고.. tv틀고.. 웹서핑 좀 하다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2시가 다 되 가더군요. 오늘 또 라는 생각에 가슴 졸이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눈에 안대차고.. 가슴위에 십자가 목걸이 걸어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베게 밑에 반야심경 책 깔아 두고. 물론 타로카드도 같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넣어서.. 그렇게 해두고 잠을 청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미..조그만 소리에도 발딱 발딱 심장이 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찌르릉”..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명종 소리져. 아.. 한결 개운합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제는 아무일 없이 잠도 푹 잔것 같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화요일 출근해서 눈치 보니 아니나 다를까.. 부장님 얼굴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영. 열심히 일하는척 하는데 절 부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제가 갈 일도 아닌데.. 출장 보내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것도 2박3일짜리로.. 허거덩..</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수요일 아침에 출발하는거니 그날 대충 짐싸놓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좀 놀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무일 없이 잘 잤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무슨 잠 하나 자는것 때문에.. 매일 이렇게 쫄아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는지.. 참 저란 사람도 엔간한 인간이다 하실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좀 무딥니다. 그리고 좀 게으름병도 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무리 무서운 귀신이 나와도 귀찮으면 걍 무시하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성격입니다. 밖에 나가 자기도 귀찮구요. 걍 지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쳐서 알아서 가주기를 바라는 거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침에 짐 챙기고 회사 동료 한명과 같이 출발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차를 한 대 내 주어서 동료가 운전하고 전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만 잤죠. 3군데 지방을 돌아 다녀야 했기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교대 교대로 운전할까 했는데.. 녀석이 워낙 운전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잘하고 그리고 운전하는거 즐겨 하는것 같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예 맞겨 버렸죠. 물론 장기간 하면 힘드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중간 중간 교대하고 말이죠. 조수석에서 심심하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타로나 가지고 놀려고 손지갑을 열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라.. ? 아쿠쿠쿠.. 타로를,,, 아침에 비상금 헤아려 본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돈 넣고 타로를 그냥 책상위에 두고 나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런.. 내 애인을.. 허거덩..</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 아차 했지만 이미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번 출장은 심히 면책성 출장이지만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밤늦게까지 쇠주에 취해보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노래방가서 아가씨들이랑 듀엣도 땡겨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얼추 3일이 금방가더만요. 물론 저녁에 잘 때 좀 쫄았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뭐..옆에 동료도 있고 하니.. 편안하게 잤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간만에 이틀밤을 푹 잘자고 올라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금요일 저녁 회사에 들러서 보고 하고 얼추 퇴근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 뱃속에 쇠주들이 출렁 거리는 탓으로 오랜만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대찌개나 한번 끌여 볼려고 재료 사서 집으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돌아 왔습니다. 그때가 저녁 8시 정도였습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 따고 들어 서는데...목탁 소리가 톡톡톡 나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흐미.. 천수경!!</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흐미 내가 오디오 천수경 틀어 놓고 나갔나.. 아닌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럴 리가 없는데.. 3일동안 지혼자 울렸단 말인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아무리 그래도..그렇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디오를 만져보니 뜨끈 뜨끈하게 심히 달아 올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더군요. 재빨리 오디를 끄고 코드까지 뽑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충 정리하고 씻고 부대찌개 끊여서 한숟깔 뜨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니 10시가까이 되어 갑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문득 오늘은 괜찮겠지 몇일동안 조용한것을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넘이 완전히 가버렸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대로 모르니.. 몇일 술독에 빠져 있다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피곤이 밀려서와 내일은 또 즐거운 토요일 아니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내일은 타로카드동호회 모임이 있는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충 정리하고 다시 오디오 전원코드 연결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천수경 스타트 시켜 놓고 누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치지직... 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라가로 치지직...</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기라야 다사명 치지직..”</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천수경 염불 하는데 중간 중간에 치지직 거리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소음이 막 튀어 나오더군요. 니미 시디에 스크래치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서 완전 못들을 정도로 심하게 소음이 막 나오는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 아놔. 시디하나 배렸네. 하고 주기도문 시디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꿉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도 배경음악이 잔잔히 깔리는것이 그동안 목탁소리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계속 들었던 탓인지.. 주기도문 시디는 클래식처럼 들리더만요</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라이 임하옵시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뜻이.......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천수경 보다 좀 부드러워서 잠 잘 오겠다 싶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누웠죠. 물론 애인은 베게 밑에 두고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눈에 안대찹니다.(눈병 걸렸을때 끼는거 말고 숙면 취할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끼는 안대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혹 모를 그女ㄴ의 빨간토끼눈알 공격에 대비 하지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번에 정말 저 눈알 뽑히는줄 알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속으로 몇일 동안 조용했으니 지풀에 지쳐서 갔을꺼다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강한 신념으로 무장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주기도문의 조용한 뇌까림을 들으면서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 잠이 들었을까. 어렴풋이 들려오는 미사소리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차츰 차츰 신경이 가기 시작하는데...느낌이...</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뜻이 하늘에서 이룬.. 뜨거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뜨거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죄 지은 자를 사하여...뜨거워...’</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게 주기도문 소리는 책상위에서 멀리 들려오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소리 끝에 뜨거워 하는 소리는 귓가에서 속삭이듯</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들려오는겁니다. 제가 솔직히 이런말 쓰는게 기도 안차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그때는 그랬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면서 저쪽 멀리서 들리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또 누가 귀에다 속삭이는듯..뜨거워.. 뜨거워..하는 소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분명 들었습니다. 뜨거워 뜨거워 하는 소리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 눈에 안대 했지 말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몸은 또 안움직이지 말입니다. 미치지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완전 개 똘아이 같은女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안대하고 자니까.. 이번에 귓가에다 소리로 지룰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지 말입니다. 미치네 ..정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진짜 이번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버둥거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팔, 다리, 어깨, 무릎 다 동원해서 마구 비틀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퍼버벅..치직..’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먼가 타는듯한 냄새가 났구요. 그냄새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코에 딱 스며 들어오자 몸이 탁 풀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더듬 더듬 해서 불켰습니다. 그리고 안대를 살짝</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살짝 내리니 눈이 부셔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책상위 오디오에서 연기기 스멀 스멀 피어오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더군요. 잽싸리 전원코드 뽑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안에 회로 기판이 탔는지 냄새가 고약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창문열고 환기시켰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놔~ 메이디인짱개....사온지 얼마 됐다고 벌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충 시간보니 곧 동터올때 다 됐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든지 얼마 안된줄 알았더니 거의 새벽녘이더만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식은땀이 나더군요. 이러다 저 정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피말라 죽는거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잠을 제대로 잘 수 가 없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 잠을 못자게 하는것이 맞을거 같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사건 이후로. 몇주동안 계속 됐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매일 밤다다 가위에 눌리지는 않았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꼭 새벽근처나.. 심한날은 3~4시경에 잠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깨게 만드는겁니다. 온통 땀을 흠뻑 흘린체 말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진짜 한달 사이에 안그래도 비쩍 마른 몸인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5키로 이상 빠진듯 했고 눈도 헹하니...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좀비화 되어 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단 다시 그날로 되돌아 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간 흘려 보내다가... 담배만 죽어대라 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담배 느는 이유가 이런 시팍쉐리들 때문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멍한 상태에서 옷 챙겨 입고 회사 출근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하게 시리.. 언제부터인가.. 부장쉐리가 저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졸 갈구기 시작하는겁니다. 하나 하나 트집잡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별거 아닌일로 화내고.. 완전 집 안팎으로 사람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괴롭히지 말입니다. 여차 저차 제 인생이 꼬여 가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작할때가 이때쯤이였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TRONG><FONT color=#0162f4 size=3>next</FONT></STRONG></P> <P class=바탕글><STRONG><FONT color=#0162f4 size=3></FONT></STRONG>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 잠시 시간차 여행을 해 봅시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학교 시절의 이야기가 버섯 종균작업장</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야기였고.. 다음에 학교 졸업하고 심하게 인생비관했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한 내친구 사건을 겪고 첫 회사에 취직해서 지방이였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무역회사고 회사창고 사건을 겪고 바로 막창 사건이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창 사건의 시간대를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가 바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밀레니엄 이었기때문이죠. 회사창고와 막창이야기 사이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1년반이상 된듯 합니다만.. 다음해에 2000년에 000스키장 사건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겪게 됩니다. 회사창고 이야기와 스키장 이야기 사이는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불과 2년정도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아마 회사창고가 98년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97년인지 기억이 가물)이고 막창이 99년이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스키장이 00년 이었으니..이 스키장 사건 때문에 실질적으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그 존재에 대해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스키장 사건 이후 그 무역회사 잠시 그만두고(퇴사는 아니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프로그래밍회사(프로그램 짜고 홈페이지 만들고.. 영업도 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이야기의 회사입니다만.)에서 타로카드사건을 겪게 된 거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그때도 서울이랑 지방을 오가면서 일을 했었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서울회사에 있었지만(봉급도 무역회사에 비해서 두배 정도였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일도 깔끔하고 서울 생활 동경도 해서리..잠시 외도한건데)그러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전 무역회사 사장넘이 바로 제 친구였기에... 이 넘 때문에..ㅎㅎ</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때 타로카드 사건때문인지.. 여하튼 다시 지방으로 내려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무역회사 친구랑 다시 합쳤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시간순서대로가 아닌 들쑥 날쑥 이야기를 꺼냈어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게 다 연결고리가 있는겁니다. 시간 흐름상 스키장 이야기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저 꺼낼 타이밍인데....이게 직설적 표현을 안하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스토리 전개가 황당무개 할꺼 같아서 타로이야기 먼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작해서 분위기 반전 시켜 놓을려고 했던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서 퍅셔내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황당한 이야기도 곁들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현실적으로 넘어 올려고 했던 거였구요.. 짱공에 글 처음 올리기 시작할때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바로 무역회사에서 건축 즉 시공사로 넘어 올 시점이었어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부터 시공사에서 일하면서 짱공에 글 올린 거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왜 버섯종균작업장 보시면 글 올리는게 엄청 길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중간에 해외 다녀 온것도 있었고..복귀신고라고.ㅎㅎ...</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정말 시공사 일할 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회사도 좋고 사람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 좋았고.. 근데.. 주위 환경이 안도와 주네요.. 작년에 환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를때부터 조금씩 힘들어 지더만.. 올초엔 회사 자체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힘들어져서. 지금은 회사 그만 뒀어요.. 그리고 다른일 고민중이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요 그래서 요즘 좀 한가해요..ㅎㅎ..충전시간이죠.. 곧 만땅으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풀충전 되면 다시 열심히 움직여야겠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꾸 양념치고 그러니까.. 이야기가 재미도 없고 쓸데 없이</P> <P class=바탕글>길어지는것 같아 다음편부터 상황을 좀 급변시킬께요..</P> <P class=바탕글>후딱 끝내 버려야징...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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