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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황금양념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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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8822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4
    조회수 : 718
    IP : 203.228.***.14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5/29 08:26:18
    http://todayhumor.com/?panic_48822 모바일
    [펌] 작성자 : 퍅셔내 - 막내외삼촌 드라이브 3편
    <P>음.. 아직도 실제 있는일이냐.. 지어낸 이야기이냐.. 질문을 해 오시는데... </P> <P>지금까지 제가 쓴 이야기는 100% 실화입니다. </P> <P>머 이리 황당한 사람이 다 있냐 하실터이지만.. 그런걸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쩝..</P> <P>누군 이런 경험 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닙니다.</P> <P>그리고 저보고 귀신 보여 달라는분, 증명해 보라는분...</P> <P>제가 무슨 도사라도 되는줄 아십니까? 귀신 보고 오라 가라 하게요...</P> <P>저 귀신 본적은 분명 있지만.. 이야기 해본적도 없을뿐더러.. 놀라 자빠지는게 일쑤였는데..</P> <P>제가 오라해서 올 귀신도 없을뿐더러...그런일 해본적도 없고....</P> <P>여하튼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P> <P>왜 tv에서 보셨듯이.. 세상에 이런일이.. 이야기 속으로..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그냥...</P> <P>읽어만 주시고 넘어가세욧...</P> <P>보시면 아시겠지만.. 경험을 하지 않고 순전히 아이디어로만 글을 쓴다면</P> <P>이런글들은 쉽게 나올수 없습니다. 무슨 공포소설 작가도 아니구요..</P> <P>물론 기억이 오래 되고. 그래서.. 이야기 흐름상 조금 손보거나.. 포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P> <P>그 존재에 대해서 믿고 안믿고는 여러분 몫이지..</P> <P>제가 믿어 달라고 글 쓰는것도 아니구요.  쩝... 안믿는분들은 안믿으셔도 됩니다.</P> <P>강요 하지 않아욧..~~~</P> <P> </P> <P> </P> <P> </P> <P>자 그럼 다시 이야기 속으로...</P> <P>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2남1녀중 장남입니다만.. 사실 누님이 한분 계셨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 혈연관계는 아닙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모님이 결혼 하실 때쯤 할아버지께서 과수원을 아버지께 내 주셨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할아버지께서 고아한명을 데리고 와서는 맡아서 키우라고 하셨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였지요. 그때 나이가 12살 정도 되었구요(짐작하건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해에 제가 태어났으니...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국민학교 다닐 나이지만.. 워낙 힘든 시절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쩌다 떠 맡게 된 아이라.. 늦은 나이에 학교에 보내기가 그랬다고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중에 부모님이 참 후회했습니다만...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어릴때부터 그냥 친누나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막 들어가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님도 어느정도 나이가 들자 과수농사 하는거에 질렸는지 다른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해 보고 싶다고 하두 졸라서 양말공장에 일하러 보냈다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렇게 1년정도 잘 다니더니만.. 갑자기 집을 나가서 돌아올 생각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 않는거였습니다. 수소문 끝에 부모님에게 잡혀서 끌려 왔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는 자세히 몰랐는데... 양말공장 직원이랑 어찌 돼서.. 꼬임에 빠졌거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여튼 안좋은일로 다시 집에서 도망 가 버렸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이후로 영영 소식조차 못접하고 있었거든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누님 사진을 경찰이 들고 온거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실종 신고사진이였죠.. 저도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대충 기억나는것이 양말공장 직원이랑 같이 동거 비슷하게 생활했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누님이 집나가고 동시에 그 남자도 양말공장 그만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같이 다른 지방으로 갔다고 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결혼은 안한것 같고.. 남자노무쉐리가.. 진짜 순진하고 착한놈 같았으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괜찮을거인데..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저녁 외삼촌이랑 부모님이 이야기 하시는걸루 봐서 누님한테 무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안좋은일이 생겼다는것을 알수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가 실종 신고 했는지 사건 내막이 어떻게 되는지 알수 없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당시에는...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헌데 그 신고사진을 가만히 들여다 보던 외삼촌이 고개를 꺄웃거리시더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타 전번에 사고 낼뻔 하던 여자랑 비슷하게 닮았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까지 전 그사진을 보지 못하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 삼촌 나도 한번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그리운 느낌도 강했고.. 진짜 보고 싶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항상 절 무진장 귀여워해 줘서 솔직히 부모님이 야단 하실까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평소엔 누님 이야기 절대 하지 않았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빼앗다 시피 해서 사진을 보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큰 나무에 한손을 짚고 찍은 전신사진이였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헐렁한 청바지에 연분홍색 반팔티셔츠 입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라.. 이 나무는 ...누님이 한손으로 짚고 서 있는 나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바로 알아 보았죠. 양말공장 맞은편 그 큰 가로수 란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마 누님이 양말 공장 다녔을때 찍은 사진 같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살짝 미소를 짖는 얼굴이였는데.. 이상하게 무지 슬퍼 보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께 바로 이 사진에 대해 설명하자 부모님도 놀라 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님이 집 나갈 때 어떤 복장으로 나갔는지 알고 계셨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두 번째 가출 했을때는 치마를 입고 나갔다고 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양말공장에 하루 몇 번씩 들러 누님소식 묻곤 하셨지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사진이 언제 찍혔는지 설왕설래가 시작됐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모님이 유심히 살펴 보시더만.. 집 나갈 때 보다 분명 나이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더 먹은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살도 더 많이 붙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분명 나이 따지자면 요 근래 같다고 하셨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도 분명 기억속에 누님 이미지랑 많이 달랐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이 주위 배경봐서는 가을정도라고 이야기 하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 늦봄이니.. 아마 작년 가을이거나 그 정도 였을 것이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생각들 하십니다. 올 경찰이 왔을때 모른다고 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연락을 해 줘야 할거 같다고 하십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저희집에는 아직 전화가 없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글면 요 근래 이 근처에 왔었다는 이야기가 되는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왕 이 근처 왔으면 집에나 한번 들르지 왜 못들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버지가 화를 내십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삼촌 저번에 봤던 그 여자랑 많이 닮은거 같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유독 헐렁하고 펌퍼짐한 청바지가 눈에 딱 들어오는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왠지 모르게 육감적으로 느낌이 오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도 고개를 갸웃하더니 끄떡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혹시나 이애가 다시 이근처에 이사 왔나? 낼 양말공장 한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볼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저녁 오랜만에 누님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무지 심한 악몽을 꾸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생소하고 어둠이 짙게 깔린 길을 정처 없이 걸어 가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군가 뒤에서 제 어깨를 잡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냥 뒤돌아 봤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진속의 누님이였습니다. 청바지에 분홍색티셔츠 그 모양 그대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 전 놀라서 반가운 외침을 했는데... 갑자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더니.. 제 손을 꽉 움켜 쥐고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막 잡아 끄는 겁니다. 전 놀라고 무서워서 안끌려 갈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발버둥을 치다가 깨어 났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온몸이 땀에 완전 폭 쩔었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옆에 외삼촌이 주무시고 계셨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동안 어안이 벙벙하고 머리가 띵한 느낌이 상당히 오래 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스스 일어나 마당에 나가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직 아침이 덜 온듯 희뿌연 하늘이 오싹 하게 느껴 지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몇일뒤.. 부모님이 저녁때쯤 경찰서에 다녀 온다고 나가셨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야 무슨일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알수 없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날 저녁 외삼촌이 돌아 오시는데 얼굴이 상당히 상기되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돌아 오셨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모님과 이야기 하시는데.. 그 여자를 삼촌이 또 봤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런데 이번에 거의 쫒아 갔는데.. 이상하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가로수 안쪽으로 싹 숨길래 삼촌도 달려가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나무뒤로 가봤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삼촌이 하시는 말씀이...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확실히 청바지 입은 여자라고 몸에 비해 조금 큰 청바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야기 하면서 누님 사진을 다시 보시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고개를 끄떡이며 말하십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님(울모친) 이거.. 거의 십중팔구는 확실한거 같은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애 맞는거 같습니다. 얼굴은 어두워서 확인은 못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차림새가 비슷해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말도 안되다.. 사진이 언제쩍 건데.. 아직도 이 옷을 입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닌다는거가...그리고..왜 꼭 그시간대에 거기서 서성거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있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경찰서에 다녀오신 아버님이 이야기를 들려 주시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실종 신고 낸것은 누님 남편되는 사람이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즉 옛날 누님과 같이 도망갔던.. 그 양말공장 남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경찰이 말하기를 이 남자 술버릇이 더럽게 나빠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술마시고 매일 누님 폭행했고.. 그러다 누님이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도망 나갔다고 했답니다. 누님 밑으로 딸하나 있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그 사진은 작년 가을 이근처 지나가는 길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님이 잠시 차에 내려서 찍은 사진 이랍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마 경찰이 그때 찍은 필름인쇄해서 사진 뽑아서 부모님께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주신 모양이고.. 부모님을 어떻게 알았냐 하면 그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남편이라는 사람이 말했다고 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경찰이 누님 고향을 묻자 이야기 꺼낸거겠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남편은 화물차 운전하고 다닌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공판장(그 당시 채소나 곡물을 모아서 판매하던곳)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화물 운반해 주고 생활 했다는것 같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야가 도망처서 이근처로 왔나.. 거기가 여서 얼마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모님도 안타까우신지 먼가 걸리는게 있으신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숨만 내쉽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은 자꾸 그 가로수가 걸리는 모양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돌아온 일요일 삼촌이 저를 부르시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같이 가볼때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삽한자루 들고 말이죠.. 당시에 제가 어렸기에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모님이랑 외삼촌이랑 무슨이야기가 오고 간건지 알수 없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만 나중에 알게된 사실로는 외삼촌은 귀신 같다라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말했고 부모님은 말도 안된다.. 외삼촌은 그 근처에서 억울하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죽은사람이 있는것 같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저희 집안이 좀 그렇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친가 외가 모두 신내린 사람들이 있는 집안들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버지 윗대 어르신들중 한분이 신내림이 있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머니도 윗대 고모가 신내림을 받았다고...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예를 들어 저희 큰아버지 딸(장녀)이 몹시 아파서 백방으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병원 찾아 다녀도 병명이나 원인을 몰라 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무당이 신내렸다고 신내림 받아야 된다고 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큰어머니께서 절대 그럴일 없다 미신은 못믿는다 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신내림 안받았습니다. 결국 제겐 사촌누님이시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완전 미쳐버려서 정신병원에서만 20년 넘게 계셨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가 20대 이셨으니까.. 40이 조금 넘어 정신병원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오셨으니까.. 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집안 내력이 좀 그러니.. 그런 문제에 양측다 민감한것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이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허망한 이야기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은 육감적으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하신 모양이셨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저랑 외삼촌은 문제의 가로수 근처까지 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삼촌이 삽으로 가로수를 근처를 꾹꾹 눌러 보고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리저리 살펴 보고 있었구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놀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근데 그 가로수 옆으로 작은 개울이 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양말공장에서 나오는 배수로겸 개울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폭이 어린 제가 훌쩍 뛰어 넘을수 있으니 1m정도 되는 작은 배수로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양말공장에서 그 배수로가 길을 따라 메인도로를 관통해서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큰 가로수 옆을 지나.. 논을 따라 다시 개천과 만나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양말공장 폐수로 배수관이였습니다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지금생각해도 그 물이 완전 시커멓고 가끔 기름도 떠 있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완전 시궁창이였죠... 냄새고 고약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이 그 가로수 주변을 맴돌고 있을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주위에 주먹만한 돌을 주어다가 꾸정물이 고여 있는곳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던져 놓고 있었는데..물이 얼마나 탁하면 돌을 던저 넣어도</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방울이 많이 튀지도 않았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덤벙” 소리만 요란하게 나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 소릴 들었는지 삼촌이 다가 오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뭐라고 말씀 하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삼촌은 물이 너무 더러워서 삽으로 쑤셔 보다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내 고개를 돌리시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그 배수로를 따라 밑으로 한창 가시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큰 가로수 쪽으로 올라 와서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배수관 그러니까.. 메인도로를 밑으로 통과하는 배수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멘트배수관으로 기억하는데..온갖 오물이 잔뜩 있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겨우 사람 하나 기어들어갈만한 그것도 성인은 힘들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 정도되는 어린이나.. 들어갈만한 구멍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주위에 풀들이 오만상 자라 있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근처 가기도 싫죠. 근처 가는 사람도 없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외삼촌이 삽으로 주위 풀들을 쳐내고.. 그 배수관쪽으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더니 한창 안쪽을 유심히 살피시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몹시 인상을 쓰시면서 나오시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저를 데리고 급히 집으로 다시 왔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잠시후 아버지와 함께 다시 나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갈꾸리하나랑 손전등 하나 들고 말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P> </P> <P>[음 너무 길게 쓰면 읽는게 불편하다고 대충 이정도 길이에 끊어 쓰는데요....</P> <P>읽으시는데 불편함이 없다면 좀더 길게 써 드릴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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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9 08:31:24  115.88.***.168  Dementist  262672
    [2] 2013/05/29 11:53:15  117.111.***.120  qetuoadgj  133942
    [3] 2013/05/29 18:02:47  211.213.***.171  초코크래커  290426
    [4] 2013/05/31 16:29:12  175.200.***.234  희쁨  4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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