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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8626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7
    조회수 : 1123
    IP : 203.228.***.14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5/27 08:36:36
    http://todayhumor.com/?panic_48626 모바일
    [펌] 작성자 : 퍅셔내 - 막창 구이 집에서 --[3편]
    <P>막창구이집에서 편은 사실 다음편 부터가 시작이라고 말씀드려도 될만큼</P> <P>지금은 전초전입니다. 이제 그 존재가 우리앞에 나타난거고.. </P> <P>전 애서 무시할려고 했는데 최과장때문에 그 일에 휘말려서 그해 여름이</P> <P>완전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아마 다음편 부터 본격적인 사건이 터집니다.</P> <P> </P> <P> </P> <P class=바탕글>일전에 다 커서 머리통 굵어 지고 하두 그래서 모친이랑 용하다는 점집</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찾아 다니며 해봐도.. 심지어 2003년도인가 2002년도인가 안되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굿을 한번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조금 괜찮아 진다했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마음이 조금 뒤숭숭할때마다 고찰(오래된 사찰이나 절)을 찾아 다닙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유명한 고찰들은 다 다녀 봤구요.. 해인사.표충사, 제가 경상도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경상도 관련 사찰은 늘 다니고 있었어요. 몇 년전인가 00사찰 올라가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도중에 저녁7시 경이였나 여름이라 훤할때죠.. 그때 친구랑 3명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등산겸 올라가는데 왠 여인이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바윗덩이 위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앉아 있더군요. 전 속으로 야 저 여자 혼자 잘 노네..하고 다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걸음을 재촉해서 올라 갔는데.. 한 10분쯤 걸었나 그 계곡 따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올라 가고 있었는데 아 그 여자가 비슷한 모습으로 또 앉아 있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분명 같은 여자 맞거든요.. 제가 10분전에 만난 여자인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 그여자 앉아 있는거 보고 지나쳐 왔는데.. 또 비슷한 자세로 물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발담그고 앉아 있는 겁니다. 절에 도착할때까지 딱 3번 봤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순간이동이 아니고는 절대 일어 날수 없는 상황이였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옆에 친구한테 말할까 말까 하다가 실없는 놈 취급 당할까봐 걍 나왔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번째 마주칠때는 작정을 하고 다가가서 말걸어 볼 생각이였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마침 제가 SLR 디카를 들고 있었습니다 캐논EOS였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사진찍는거도 좋아 해서리... 렌즈는 마이크로 랜즈 탐론 99마였습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3번째 마주치는 순간 제가 일단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여자 앵글에 잡고 셔터를 계속 눌러 대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가 사진찍는 사이 친구들은 멀찌감치 걸어 가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다가가서 말을 걸어볼 참이였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왠 차가 시끄러운 소음을 일으키고 올라 가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마 사찰관련 차량 같았습니다. 여기 등산로라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관계차량외에는 외부차량은 통행을 못하거든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먼지가 조금 일어서 피하느라 허둥대다가.. 다시 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여자가 언제 일어 섰는지 반대편 숲쪽으로 걸어 들어 가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부를까 말까 하다가 걍 친구들 따라 올라 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그이야기를 해 되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진 분명 찍었다고 그럼 확인해 보자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찍었던 사진을 다지 볼수있죠.. 확인해 보니.. 거의 10댓장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똑 같은 앵글로 찍혀 있더군요. 계곡과 동그랗고 조그만 바위덩이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여자는 없심다. 풍경만 덩그러니 찍혀 있더만요..허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찍은 사진 아직 제가 보관 하고 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친구들에게는 실없는 인간이 되버렸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근데 이 친구들은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존재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왜냐하면 유독 친하게 지내는 이 친구가 너무 대가 차기 때문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히려 무당도 피해갈 만한 장군성격이라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제 기를 많이 눌러 버립니다. 이 친구하고 같이 다닐때는 거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주친적이 없어요.. 솔직히 제가 영매체질이라고 하더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박수무당감이라고들 하지만.. 신내림 받은적도 없고 실없이</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픈적도 없고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것이 걍 좀 체질상 약한 사람이나 기가 좀 약한 사람들이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런 사람들이 저하고 같이 있으면 먼가에 접촉 한다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저도 보지만.. 각설하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막창집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 가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마지막 밀레니엄의 여름이였죠,,</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음날 회사 점심 기간때 다 같이 중국집에 갔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짭뽕 시켜놓고.. 이걸 기억하는건 이집이 진짜 맞있었기 때문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기억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없어 졌지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거의 매일 가다시피 한곳이걸랑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1이 갑자기 어제 일을 꺼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쫄1 성격이 활달하고 대인 관계가 상당히 좋은 녀석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말빨로 좋고.. 단 허풍이나 과장은 잘 안하는 똑 부러진 성격이지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만 좀 나대는 성격이라 이녀석 말은 조금 걸러 듣는편이였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만 쫄2는 정말 계산적이고 치밀한 성격이라 말 한마디 한마디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늘 신중한 편이라.. 사실 우리는 업무 보고 받을때도 쫄1 보다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2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수렴하는 편입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사실 쫄1이 이야기했다면 그려러니 했겠건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2가 조리있게 말하니 최과장 눈을 휘둥그래 뜨며 말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들 고말 참말이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도 머리털 나고 그런경험 정말 처음입니다. 정말 뭐라고 말해야할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전 분명 그 여자 데리고 나갔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주인아저씨는 혼자 나갔다고 하니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얌마 그라면 내가 본 화장실에 붕떠있는 그년은 모꼬?”</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1과 쫄2가 옥신각신 할때 자장면 한젖가락을 뜨면서</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최과장이 절 물끄러미 처다 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0과장님도 보셨는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니..난 못봤는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래에? 0과장님도 못봤는데 욘석들이 귀신 본거라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귀신은 무신... 자꾸 대낮부터 그런말 하지마라..재수없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니들도 이제 그 막창집 가지 말고 다른데 가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딱 잘라 말하고 다 먹고 난 국물을 젓가락으로 휘휘 젖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갑자기 뇌리속을 파고 드는 영상이 있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어제 말고 저저번주에 그 막창집에서 막 술다 마시고 일어날 때</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왜 눈에 밟힌다는 그여자가 생각 나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만히 보니 상당한 미모의 20대 후반 여성 같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상하게 그때 정면을 봤었는데 얼굴 형상이 잘 안떠오르는 겁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걍 이쁘다는 생각만 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혼자 소주 마시고 있었고.. 긴치마에 원피스같이.. 하얀색이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 스스로가 화들짝 놀라 쫄1과 쫄2를 돌아 봤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야 혹 치마가 이렇게 저렇게 생겼지? 원피스에 카라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무슨꽃처럼 주름이 심하게 진 형태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2가 가만히 생각하더니..</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0과장님 맞심다.. 윗옷의 카라부분이 그게 무슨 꽃처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주름이 조잘 조잘 잡혀 있었던거 같아요..그리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주름치마에 무늬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연한 장미무늬” 쫄2와 제가 동시에 외쳤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1과 쫄2가 동시에 저를 봅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0..0과장님도 그애 보셨네요..훨~~”</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게 어제가 아니고 저저번주에 우리 4명이 갔을때.. 마지막</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계산할려고 일어 났을때 뒷테이블에 그여자가 있더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난 혼자 술마시고 있길래.. 일행이 화장실 갔나 했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상당히 미인상이더라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여자가 어제 그여자인가 보네..흐미...”</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최과장이 고개를 꺄우뚱 하더니..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때 여자 손님 한명도 없었던 걸루 아는데요..</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우리가 나갈 때 손님 몇분없어서.. 나도 기억하는데..</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분명 여자가 없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저도 그때 여자손님은 없었던걸루 기억됩니다. 과장님”</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1이 이야기 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흐미.. 그집 무신 귀신 쓰인집 아닌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쫄1이 황당해 하며 말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담배한대 피로 일어 서면서 한마디 날립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런거 기억에 담지 말고 앞으로 그집 갈 생각 말아라..</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오늘 이후로 그런 이야기 꺼내지도 말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다시 회사로 복귀한 우리는 업무 처리에 정신이 없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전 퇴근하고 발닦고 누워서 집에서 tv를 때리고 있었죠..</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한 7~8시쯤 됐나. 갑자기 전화가 요동칩니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nex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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