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WIDTH: 680px; OVERFLOW: hidden" class=smartOutput><IMG border=0 hspace=5 vspace=5 src="http://i.jjang0u.com/data2/newjjang/106/2006Nov/116469474088634.jpg"><BR><BR>변변치 못한 글임에도 하일라이트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BR>저도 글쓰는게 조금 기분이 찜찜해서 중간과정 생략하고 일단 귀신정체부터<BR>밝힙니다.... 요번글하고 다음편에서 결말하고 후기 이야기를 다 올려 드리겠습니다.<BR>이번편은 경험보다는 귀신의 정체와 그 스토리입니다.<BR><BR>최모군의 사건이후 전 절대 창고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BR>회사에 건의해서.. 물론 좋은 소리 못들었지만...<BR>워낙 소문이 나돌아서..회사에서도 간과하지 못한듯 합니다.<BR>다시 그 부장님이랑 다른 장소 물색 들어 갔습니다.<BR>아~ 그 창고에는요? <BR>아무것도 모르는 신뻉이 사원 둘이 못박아 놨죠..<BR>둘이 꿀보직 줒었다고 좋아들 하더만요..하하..<BR>애네들한테 간단한 인수인계 마치고<BR>부장이랑 나섰습니다.<BR>제가 생각한바가 있어서 먼저번 그 슈퍼에 들렀습니다.<BR>오전시간이고 동네슈퍼라 한산 하더군요.<BR>전 인사하고 들어 가서 담배와 음료수 몇 개 샀습니다.<BR>아주머니 저 아시죠?<BR>아주머니 저를 힐긋 한번 보시더니 고개를 갸웃하십니다.<BR>아 저밑에 그집에 ...<BR>아..네..<BR>저 혹시나해서 말씀 드리는데.. 저집에 대해 혹 아시는<BR>어떤 이야기나 소문이 없나요?<BR>왜..왜 그러시는데요? 혹 무슨일 있었어요?<BR>네..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집 옮길려구요..<BR>크. 네 그럴줄 알았지.. 이번에도 한달을 못넘기네..<BR>네? 무슨말씀인지..<BR>아주머니 이야기 보따리 풀렸는지..그집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BR>그집 귀신나오는집이라고 아는사람 다 안답니다.<BR>몇 년전에 사람이 죽었다는군요..<BR>자세히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 다 이야기 해 주시는군요...<BR>원래 이동네 거리가 유흥문화가 많았데요.<BR>여기 골목이 몇 년전까지 해도 방석집 거리였답니다.<BR>방석집 아시죠? <--- 잘 모르시는분도 계실란가?<BR>하여튼 주잡기(술과 몸쇼로 손님을 호객하고 술값을<BR>받는 행위)가 있는 좀.. 많이 안좋은 동네였다고 하네요..<BR>제 있는 창고 건물이 바로 방석집이였다는군요..<BR>그 집에서 방석집의 아가씨 하나가 죽어서 경찰이 오고<BR>살인인지 자살인지.. 뭐라고 하더니.. 그이후에 모르겠고..<BR>그때부터 갑자기 여기 방석집 하나둘 문닫더니..<BR>지금은 아예 없어 졌다고 하네요..<BR>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그시점에서 여기 청장 바뀌고.. 청장이<BR>여기 거리 집중단속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BR>그 이후 2층 주인집 아저씨가 1층 세를 놨는데..<BR>세 들어오는 족족 한달을 못버티고 다 나가더랍니다.<BR>미장원.. 조립컴퓨터점.. 비디오대여점등등..<BR>우리가 들어오기전까지 한 반년정도 비어 있었다는군요.<BR>부장님 화가 단단히 나셨군요.<BR>왜 그 이야길 이제서 하냐구요..<BR>아주머니도 멋쩍었는지.. 그집 주인이 세 안들어 온다고<BR>하도 하소연하고.. 귀신 나오집이라고 어떻게 이야기 하냐고<BR>하데요.. 요즘 세상에 누가 믿냐고..<BR>그말이 맞기는 한데.. 진짜 있거든요.. 귀신이..<BR>그리고 막 슈퍼문을 나서는데 아주머니 왈<BR>주인아저씨가 잘 알고 계실건데.. 집 뺼거면<BR>한번 물어 보세요......<BR>그날 부장님이랑 주위 창고건물 보며 돌아 다니다..<BR>6시쯤 창고로 갔습니다. 신뻉이 둘이 걱정 돼서요..<BR>창고에 들어가니 둘이 완전 노났군요..<BR>벌떡 일어서는 폼이 머하다 들킨 애 마냥..<BR>노가리 좀 까다가 저녁8시가 다 되어 갑니다.<BR>주인집 아저씨랑 창고 내 놓을려고 이야기할려고 기다립니다.<BR>주인아저씨 8시정도에 돌아 오신다네요..<BR>조금 있으니 역시 오토바이 소리 들립니다.<BR>아저씨 창고에 불렀습니다.<BR>창고 뺸다고 하니 아저씨 화냅니다.<BR>들어온지 몇일 됐다고 이러냐고..<BR>우리 기다렸다는듯이 이야기 합니다.<BR>귀신이야기며 슈퍼에서 들었다 사람죽었다고..등등..<BR>아저씨 자리에 풀썩 주저 앉으며..<BR>체념 하신듯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십니다.<BR>저희 양념으로 족발에 소주 대령합니다.<BR>아저씨 술 무지 좋아하는것 알고 있습니다.(거의 매일 술취한 모습만 봐왔기에..)<BR>먼저 여기 방석집때 이야기입니다.<BR>방석집이 참 좋지 못한곳이며 퇴폐적이신것은 아시죠..<BR>여기 아가씨중에 참 참하고 맘씨 좋은 아가씨가 있었는데..<BR>쥔집아저씨가 기억하는것은 항상 볼때 마다 인사성이 좋고<BR>어렵고 고통스런 일이지만 늘 웃고 다녔데요.<BR>이 아가씨랑 동고동락하는 언니하나가 있었는데..<BR>친자매보다 더 서로 위해 주고.. 보담아 주는 언니동생하는<BR>사이였다고 합니다.<BR>원래 이런곳에는 깡패나 건달이 꼬이게 되는데.. <BR>행패부리고 돈 뜯고 하는 건달이 이 동생과 좋아 하는 사이가<BR>됐더랬습니다. 비록 서로 좋지 못한 일을 하고 있지만..<BR>서로 위해가며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결혼 약속까지 했더라고<BR>하더군요..<BR>비록 이런 곳에 서로 몸담고 있지만 좋은 결실이 되도록 <BR>주위에서도 아껴 주었답니다..<BR>이렇게 하다 어느날 그 동생이 화장실 앞 보일러(그림참조)앞에서<BR>피를 엄청 많이 토한체로 시체로 발견 됐습니다.<BR>경찰이 오고 가고 난리가 났지요..<BR>언니라는 사람도 울고 불고 서러워 하고.. 그 결혼할 남자도 할말을<BR>잃은듯한 표정이였다는군요.<BR>사인은 농약인가 독극물을 마시고 죽었는데.. 자살인가 했더라고 하더군요.<BR>그 이후로 방석집은 폐쇄 되었구요. 몇 번인가 경찰이 왔다갔다<BR>했는데.. 그때 쥔아저씨 들은바로는 언니라는 사람의 통장으로 그 죽은<BR>동생의 돈이 5천만원 입금되어서 경찰이 그 언니를 수배중이였다<BR>합니다. 그리고 몇 개월뒤 경찰이 다시 찾아 왔는데<BR>사건은 마무리 되었고 범인이 잡혔다고 하더군요...<BR>사건 내막이 언니와 건달이 짜고 그 동생돈을 목적으로<BR>사기치고.. 죽였다고 했습니다.<BR>처음엔 그 동생과 건달이 정말 사이가 좋았는데.. 언니라는 사람이<BR>동생 돈 좀 모아 논게 많다라고 했는데 그게 원인이 되어<BR>두사람이 살인공모를 했나 봅니다. <BR>제 추측에 언니라는 사람이 동생돈을 노리고 건달을 꼬여서<BR>건달이 동생과 결혼할 생각이라고 거짓부렁해놓고<BR>결혼자금이라고 그리 고생해서 모은돈을 받아 놓고서는<BR>아침에 쥬스에 농약인가 쥐약인가 잘모르겠지만 독극물을 타서<BR>먹였다고 하더군요. 원래 이일이 술을 밤새도록 먹는 일이라<BR>술에 취한 동생에게 어쩌면 강제로 먹였을지도...<BR>쥔아저씨 말로는 이제 이생활 청산한다고 어린아이마냥<BR>좋아 했다라고 했는데..불쌍하게 시리...<BR>처음 시체를 발견한 것이 주인 아저씨였는데..얼마나 피를<BR>많이 토했는지..쪽방에서 쪽방창문을 넘어 화상실 앞에까지<BR>피범벅이 되어 있었다라고 하더군요....<BR>결국 극약을 먹고 괴로워서.. 쪽방창문을 타 넘고 결국<BR>화장실 앞에서 죽은거였습니다... 얼마나 처참했는지..<BR>쥔아저씨 이야기 하면서.. 오금을 다 떨더군요..<BR>아~ 범인은 어떻게 되었냐구요..<BR>그 언니라는 사람에게 지명수배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BR>그 건달과 함께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 사고가 나서<BR>그 언니라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즉사 했구요..<BR>건달은 반병신이 되었다네요.. 그때 병원에서 신원조회하다가<BR>지명수배된 것두 알았구요.. 그때 건달이 범행 일체를 다<BR>자백했다고 하더군요..주인아저씨는 소주잔을 기울이며<BR>다 이야기 해주셨는데..<BR>우리 신참둘이 얼굴이 사색이 되 있더구만요..하하<BR>그때 표정이 아직 기억이 납니다....<BR>참 주인아저씨에게도 그렇고..<BR>더욱이 씨팍년이라고 욕하던 그 귀신이 너무 불쌍하게<BR>생각 되었습니다.<BR>마지막 소주잔을(거의 3병이나 혼자 드셨음..)비우고는<BR>비틀거리며 2층으로 올라 가셨습니다.<BR>참 주인집은 아저씨 아주머니 외동아들 이렇게<BR>3식구입니다..<BR>부장과 저는 뻥쪄서.. 한동안 담배만 피워댔습니다.<BR>우리 두 신뺑이 사원은 안절부절 하더만요..<BR>자 정리 하고 나가자.. <BR>부장하고 저하고 기분이 그렇고 해서 술생각이 막 납니다.<BR>저 부장님 한잔 하고 드갈까요?<BR>부장님도 조아라 하십니다. 신뻉이 둘이 더불어 끼입니다.<BR>자리 잡아 놓고 고기 구우며 술잔 돌립니다..<BR>그때 부장님..<BR>어이 최실장.. 그러면 조금 이상하잖아...<BR>어짜피 그애 살인공모한 두사람 죄값다 받았고...<BR>굳이 저집에 남아 있을 이유가 있을까?<BR>억울하게 죽었지만.. 범인도 다 죄값 받았고..<BR>굳이 승천하지 못하고 저기 남아 있는 이유가 있을까?<BR>그리고 주인아저씨 그 이야기 다 진짜일까??<BR>아이고 부장님도.. 억울하게 얼마나 억울하게 죽었으면<BR>승천도 못하고 저기 남아서 저러고 있을까요..하고<BR>대답했지만 못내 찝찝한 기분을 감출수 없었습니다.<BR>부장의 말도 일리가 있는게.. 범인이 세상에 숨쉬고<BR>잘 살고 있으면 복수심에라도 원귀가 되어 복수할텐데..<BR>복수할 대상도 없고.. 또 왜 저집을 벗어나지 않는지..<BR>죽은게 그렇게 억울한가... 그렇게 생각하고는<BR>더 이상 누구도 그집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BR>다음날 모든 내막을 아는 우리 두 신뻉이 사원은<BR>얼굴이 사색이 되어 창고로 갔고..<BR>저하고 부장은 다시 창고 물색하러 나갔습니다.<BR>한참을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 다니는데..<BR>휴대폰이 울립니다..그 창고 신뻉이 사원중 한명입니다.<BR>아 창고 난리 났다고. 합니다..<BR>빨리 와 보시라 난리 칩니다....<BR>목소리 상당히 격양되어 있습니다. 시계보니 오후3시 정도입니다.<BR>대낮에 절마들이 귀신을 봤나 했습니다.<BR>휴대폰속에서 이상하고 요란한 소리 마구 들려옵니다...<BR>무슨일인데 묻기도 전에 전화 끊어져 버립니다.<BR>부장하고 저하고 서둘러 차몰고 갔습니다..<BR><BR>아 이글 쓰면서..왜 썼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BR>별반 좋지 못한 경험입니다만...<BR>괜히 필 받아서 첫글올리고 담편 올려달라고 하시기에..<BR>조금 후회 되지만.. 어짜피 다 지난일이고..<BR>몰래 가슴에 담아둘 이야기도 아닌것 같기도 해서...<BR>이제 다음글정도면 결말이 나겠군요..<BR>그때까지 엄청난 복선이 숨어 있을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BR>그 아가씨가 왜 그 죽은장소에서 계속 떠돌고 있는지...<BR>왜 우리 신뺑이 둘이 난리가 났는지...<BR>모든 사실이 밝혀 집니다...<BR>그리고 그리고.. 그 아가씨가 한사람을 데려 갑니다....<BR>쓸쓸했던 그날의 여름이야기입니다.....<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