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WIDTH: 680px; OVERFLOW: hidden" class=smartOutput>물론 실화입니다.<BR>저는 지방사람이라 회사일때문에 서울로 출장이 상당히 많이 잡혀 있습니다.<BR>그날도 회사 동료 두명과 서울에 출장 나갔습니다.<BR>1박2일로.. 첫날 거래처 사장님과 거나하게 술먹고 새벽에 모텔잡고<BR>2시간자고 다시 일보고...<BR>온종일 피곤함에 찌든 하루였습니다.<BR>저녁 간단히 먹고 서울 출발했습니다.<BR>동서울 톨게이트 지나니 시간이 8시 가까이 되었더 군요.<BR>제가 어제저녁 술상사를 했기때문에 몸이 피곤하여<BR>나머지 두분이 교대로 운전을 했고 전 뒷자석에서 새우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BR>저희는 중부내륙을 타고 여주,충주, 괴산, 문경을 거치게 되었는데요..<BR>용인휴게소 지나 중부타기 전이였고. 경부쪽이면 대전근처쯤 되었겠습니다.<BR>그때는 9월 초쯤이라 많이 더울때였습니다.<BR>뒷자리에서 한참 새우잠을 자는데 한기가 느껴져서... 넘 떨려서..<BR>부시시 일어 났습니다. <BR>한여름이라도 이렇게 새우잠을 자면 몸의 열기가 빠져나가서 추위를 느낄수도 있습니다만...<BR>창밖을 보니 많이 어두워 졌고. 저희는 가차선을 달리고 있더군요..<BR>두분도 피곤하셨던지. 천천히 운행하셨습니다.<BR>고개를 들고 담배 한대 필려고 창문을 내렸습니다.<BR>헌데 빠른 속도로 차가 한대 추월해 가더군요. 가차선쪽으로 해서...<BR>그차가 지나가고 나서 갑자기 한 사람이 보이더군요..<BR>가차선쪽에 왠 여인이 서있는 겁니다.<BR>깔끔한 원피스에 핸드백을 손에 꼭 쥐고 있었는데.<BR>순간적으로 지나치며 저와 거리가 거의 2m 상간이였기때문에<BR>차량불빛으로 인해 얼굴윤관을 볼수 있었습니다.<BR>20중반가량의 여성이며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더군요.<BR>전 아무생각없이 그냥 담배한대 물고 피웠습니다.<BR>머리가 어질 어질하여 그냥 숙취 때문에 그런걸루 느껴졌으니까요..<BR>창문닫고 전 다시 잘려고 엎드리려고 고개를 숙였는데<BR>먼가 찝찝한 기분이 들어 차 후면을 슬쩍 봤는데..<BR>차 뒤 드렁크위에 그여성분이 올라타 있더군요.<BR>쪼그리고 앉아 양팔을 벌리고 차체를 잡고 있는 모습이 분명 눈에 들어 왔습니다.<BR>당연 놀라죠.. 전 운전석을 부리나케 처다본후(운전하고 계시는분도 보았는지 궁금해서,,)<BR>다시 돌아다 보니.. 없더군요..<BR>글은 이렇게 적는데 그때 순간은 얼마나 기겁하며 놀랐는지 모릅니다......<BR>눈을 꿈벅하고는 정말 이상했습니다. 분명 뒤 드렁크에 쪼그려 앉아 있었는데..<BR>이 이야기 했다가. 뭔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거 분명했고......<BR>내가 헛것을 본것 같지는 않고.. 갑자기 오싹한 기분이 들더군요..<BR>애서 앞자석에 앉아 있는 두분에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BR>한 30분지나서 중부내륙으로 접어 들어 갔습니다.<BR>여주휴게소에서 한번 쉬자고 제가 부탁 드렸습니다. 마침 기름도 넣어야 한다고 하더군요.<BR>여주휴게소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내려서 뒤 드렁크쪽으로 가봤습니다.<BR>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요.. 내가 헛것을 봤나 했죠..<BR>그래서 피식웃으며 담배한대 피기 위해 라이터를 켰습니다.<BR>라이터를 켜는 순간 주위의 어둠이 걷이고 뒤 드렁크의 위부분이 밝아 졌는데..<BR>아.. 시.. 손자국이 보이는 겁니다... 그때 뒷자석을 잡고 있던 위치에..<BR>차가 서울시내 돌아 다니면서 먼지가 조금 쌓였던 거였는데..분명 손자국이 딱 찍혀<BR>있더군요.. 다른쪽도 확인해 봤는데..같은 위치에 손자국이 나있었습니다.<BR>순간 멍해지더군요.. 그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었는데..(나중에 집에와서 보니<BR>시커멓게 확인이 안되서 지웠습니다만...)<BR>여하튼 그런 오싹한 경험을 하고 난뒤.. 시간이 조금 흘러서...<BR>다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BR>용인휴게소 다와갈무렵 배고 고프고 소변도 마렵고 해서 들렀습니다.<BR>휴게소 화장실 앞에. 교통사고 사진전을 하더군요..<BR>아마 경각심을 주기 위한 거겠지만..<BR>햄버거 하나 사들고 먹어 가면서 훝어 보다가..<BR>9월 00일 가차선 주행 사망사고란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BR>오피러스가 가차선을 주행하여 잠시 고장 주차중이던 아벤떼 승용차를 추돌하고<BR>고장 수신호를 보내고 있던 여성을 치어 즉사케 했다는 사고였습니다.<BR>사고 장면 사진을 보다 놀라서 입에서 햄버거가 떨어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BR>사진속에 사망한 여성사체(물론 흰천으로 덮어 놓았는데..) 삐져 나온 하늘색 원피스와<BR>도로위로 뒹굴고 있는 클로업된 핸드백과 사고 차량 아반떼의 부서진 운전석 룸미러에<BR>걸려 있는 사잔한장이 전번에 제가 본 그 여성과 동일인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BR>사고를 낸 차량이 검은색 오피러스2.7인데.. 그때 제가 탔던 차도 검은색 오피러스2.7<BR>이였습니다. 대충 날짜를 보니 저희가 그때 당시 사고난뒤 1주일후였던것 같네요..<BR></DIV> <P> </P> <P>작성자 : 퍅셔내</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