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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36981
<기자>
11월 개봉예정영화 '26년'입니다.
등장인물들이 1980년 광주학살의 주범을 단죄하는 프로젝트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다,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만드는 두레제작 방식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이 영화의 네티즌 평점을 삭제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제보자 : 1분도 안 됐는데 밑에 입력된 글들이 사라지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도 황당했고.]
네티즌들의 항의와 함께 순식간에 2000개 가까운 평점이 올라오자 비로소 삭제가 중단됐습니다.
왜 이런 소동이 벌어졌을까?
네이버 측은 미개봉 영화의 평점은 객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두 삭제하는 것이 사이트 운영 정책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당시 사이트를 살펴보면 '26년'과 같은 미공개 영화의 평점이 삭제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원칙에 충실하기보다는 주먹구구식으로 삭제가 이뤄진 겁니다.
또 26년의 경우엔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삭제를 중단했습니다.
정책도, 운영도 '오락가락'한 겁니다.
[우승현/네이버 영화서비스팀장 : 미리 알았으면 미연에 방지했을 텐데요,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긴급하게 삭제 중단 조치하고 입력방식을 변경했습니다.]
네이버는 SBS가 취재를 시작한 직후 개봉 전 한국 영화에 대해선 원천적으로 평점을 올리는 게 불가능하도록 정책을 바꾸고 영화 페이지도 전면 수정했습니다.
여론의 형성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 포털 사이트.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국내 최대포털사이트의 위상에 걸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운용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주 범,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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