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7년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이 나왔고 초딩 꼬꼬마였던 나를 비롯 대부분의 꼬꼬마들이 스타를 즐기기 시작했고</P> <P> </P> <P>98년인가..99년인가 브루드워가 나오면서 스타의 인기는 폭발하고 PC방이라는 컴퓨터 수십대가 놓인 공간이 생기기 시작했다.</P> <P> </P> <P>그리고 케이블TV가 되던 할머니집에 가서 본 최초의 스타리그</P> <P> </P> <P>99년 투니버스 스타리그..</P> <P> </P> <P>아마 결승전이 신주영vs국기봉 으로 알고 있는데</P> <P> </P> <P>그 결승을 본 나로써는 그런 게임 리그가 방송에 나온다는 것도 충격이었지만</P> <P> </P> <P>그런 재밌는 것이 있었다는것이 충격이었다. (만화제외)</P> <P> </P> <P>그러다 어느새 온게임넷이라는 방송사가 생겼고,</P> <P> </P> <P>할머니집에 가서는 온게임넷을 틀어서 보는것이 나에게는 큰 낙이었다.</P> <P> </P> <P>푸른눈의 전사 기욤....</P> <P> </P> <P>히드라의 아버지 국기봉....</P> <P> </P> <P>스타리그 최초 우승자 신주영....</P> <P> </P> <P>쌈장 이기석 등등....</P> <P> </P> <P>그들의 플레이는 어린 나를 즐겁게 했다.</P> <P> </P> <P> </P> <P> </P> <P> </P> <P> </P> <P>그리고 2001년....(맞나?)</P> <P> </P> <P>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에서 1.07 버전에서 나오면 지는게 익숙했던 테란이라는 종족으로</P> <P> </P> <P>드랍십을 이용해 테란을 농락했던 저그를 차례차례 격파하며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한 임요환의 플레이</P> <P> </P> <P>그 플레이는 스타리그를 처음 볼때만큼의 충격이었고 나는 그의 플레이에 매료되었다.</P> <P> </P> <P>그리고 코카콜라배 스타리그....</P> <P> </P> <P>다시 한번 결승에 올라온 임요환과</P> <P> </P> <P>물량의 종족이라는 저그로 타 종족들보다도 가난하게 플레이하며 미친듯이 공격하는 최초의 공격형 저그를 보여줬던 홍진호</P> <P> </P> <P>여러 테란맵들에서 홍진호는 분투를 하며 버텼지만 임요환에게 3:2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2의 저주가....)</P> <P> </P> <P>하지만 너무나 멋있는 플레이들이었고 정말 전부 명경기들이었다고 생각한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리고 2002년.......</P> <P> </P> <P>사실 다른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당연하지만 그 때는 월드컵에 미쳐있었기에 스타리그에 조금 소홀해졌었다.</P> <P> </P> <P>그 사이 변길섭이라는 신인이 저그대마왕 강도경을 꺾고 우승을 하였고</P> <P> </P> <P>집에 케이블이 달리며 다시 스타리그에 열광하기 시작했다.</P> <P> </P> <P>그리고 그해 가을 내가 응원하던 임요환은 7연승을 하며 4강까지 올라갔고,</P> <P> </P> <P>그의 상대는 처절테란 베르트랑</P> <P> </P> <P>사실 응원은 했지만 압도적으로 이길것이라고 생각은 못했었는데 </P> <P> </P> <P>내 예상을 빗나가게 하며 10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연승 1위기록 수립)</P> <P> </P> <P>그리고 반대편 상대는 박정석이라는 신인...</P> <P> </P> <P>8강에서(16강인가??) 변길섭을 비프로스트라는 맵에서 미친 스톰으로 관광을 해서 이긴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몰랐었기에</P> <P> </P> <P>임요환의 낙승을 생각했다.</P> <P> </P> <P>하지만 그 스톰만 잘쓰는 신인은 미친 물량으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꺾고 가을의 전설을 만들게 되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리고 어느새 생긴 겜비씨라는 방송사와 겜티비(...맞나???)라는 방송사가 생기며 스타리그는 더욱 커지고 인기는 더해만 갔다.</P> <P>(특히 겜티비(...맞나??)에서는 여성리그도 한걸로 기억한다. 거기서 서지수가 본좌였다는걸로 기억하는데..)</P> <P> </P> <P>정말 농담아니고 학교만 가면 그 전날 스타리그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들했을 정도니까 말이다.</P> <P> </P> <P>그 쯤 이윤열이라는 신인선수가 미친 활약을 보이며 여러 프로게이머들을 꺾어갔고,</P> <P> </P> <P>그러며 파나소닉배 스타리그가 시작되었다.</P> <P> </P> <P>거기서 이윤열이 그랜드슬램(온게임넷, 겜비씨, 겜티비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다시는 있을수 없는 기록을 새웠지만</P> <P> </P> <P>나는 개인적으로 가림토 김동수의 마지막 스타리그라는게 더욱 기억이난다.</P> <P>(임요환과의 16강 머큐리에서의 패스트 아비터 리콜 전략은 정말 기발하고 재밌었다.)</P> <P> </P> <P> </P> <P> </P> <P> </P> <P>그리고 마이큐브 스타리그와 한게임배 스타리그...</P> <P> </P> <P>비교적 약체였던 종족이었던 프로토스가 강세였던게 기억나는 스타리그였고,</P> <P> </P> <P>두 스타리그 모두 결승전이 프프전이었다. (박용욱vs강민, 강민vs전태규)</P> <P> </P> <P>그리고 프프전이 그렇게 재밌는 종족전이었는지 그 때 처음 알았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 후 질레트 스타리그</P> <P> </P> <P>사실 이 스타리그는 듀얼토너먼트에서 이상한 신인저그가 임요환을 이기고 올라갔기에 </P> <P> </P> <P>크게 보지않았지만 그 신인은 홍진호 이후 맥이 끊겨 있던 공격형 저그를 부활시켜</P> <P> </P> <P>결승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결승에서는 영웅토스 박정석을 꺾어버리는 이변을 일으켰다.</P> <P> </P> <P>다들 잘 아는 박성준이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아 그리고 그 전에 마이큐브와 한게임배 스타리그 쯤해서 생긴 프로리그를 말안했네..</P> <P> </P> <P>무슨 프로리그인지는 모르겠지만 8개의 팀들(동양 오리온, KTF, GO, 한빛 소프트, AMD, 삼성전자 칸, IS, KOR)</P> <P> </P> <P>그 팀들이 격돌하는 팀전들은 색다른 재미였다.</P> <P> </P> <P>SOUL팀과 POS팀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격돌한 최초의 프로리그는</P> <P> </P> <P>결승에서 동양 오리온과 한빛 소프트와의 대결 끝에 동양 오리온이 승리하며 끝이 난다.</P> <P> </P> <P>그리고 뒤늦게 겜비씨에서 올킬제라는 색다른 제도로 프로리그가 시작되었고, </P> <P> </P> <P>여러 스타들이 나오게 되었고,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마씹쓰레기다.(본명을 말할 필요가 있나요?)</P> <P> </P> <P>그렇게 팀플레이와 개인전 모두를 볼수 있는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P> <P> </P> <P>올킬제라는 색다른 제도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겜비씨 프로리그는 </P> <P> </P> <P>나에게는 볼거리 천국이라고 할수 있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렇게 스타리그는 커져갔고, 프로리그도 커져만 갔다.</P> <P> </P> <P>그리고 2004년 해운대에서 10만명이 모인 프로리그 결승은 정말 스타리그 인기의 절정이라고 할수 있었다.</P> <P> </P> <P>그렇게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점점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P> <P> </P> <P>가끔씩 찾아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P> <P> </P> <P>그러한 시간들은 군대에 갈때까지 지속되었고, 스타리그는 영원할것이라고 생각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그런데......</P> <P> </P> <P>그 사건이 터졌다. 승부조작.........</P> <P> </P> <P>그 빌어먹을 사건 이후로 스타리그의 인기는 사라졌갔고,</P> <P> </P> <P>MBC게임이 사라지고, 온게임넷도 티빙스타리그를 마지막으로 끝이났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정말 스타리그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모든 프로게이머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그리고.....</P> <P> </P> <P><SPAN style="FONT-SIZE: 24pt"><STRONG>마재윤 개같은 10원짜리 색히야!!!!!!!!</STRONG></SPAN></P>